제42회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세계평화기원법회 범어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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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6-23 10:33 조회35회 댓글0건본문
부산 금정산 범어사에서 제42회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세계평화기원법회가 성황리에 봉행되었다.
한국과 일본 불교계 대표단은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를 기원하고 양국 불교의 오랜 교류 역사를 되새겼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인 진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한국과 일본 불교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져온 깊은 뜻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은 이번 대회가 범어사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세계평화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일한불교교류협의회의 후지타 류죠(藤田龍城)스님은 “양국 불교계가 미래교류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세계평화기원법회 이후 양국 대표단은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으로 이동해 범어사사찰음식연구소가 마련한 전통사찰음식을 먹으며 환담했다.
주지 정오스님은 "여기 사찰음식연구소가 문을 연 지 딱 2주가 되었다. 이렇게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맞춰 손님들께 음식을 준비할 수 있어 다행으로 여긴다"며 "준비된 음식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요리 메뉴는 홍시 죽순채, 참송이 수삼냉채, 연꽃 튀김 등으로 준비되었으며 본식은 연자육밥, 방아장떡, 표고 가지찜, 김부각 이어 후식으로는 송화밀수, 모약과, 금귤정과, 도라지정과, 송화다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양국 대표단은 행사 마지막 날인 내일(6월 19일) 부산 기장의 장안사 참배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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