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India, 이곳에 가면 인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서울 인도박물관을 찾아가다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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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34 2019년 06월호 [문화산책] “India, 이곳에 가면 인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서울 인도박물관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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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9-06-20 17: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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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한국과 오랜 옛날부터 교류가 있었다.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중심 종교인 불교 역시 인도에서 출발했으며, 지금의 인도는 많은 인구와 성장 잠재력 등을 가진 나라로 보아 포스트 차이나라 불리며 정치, 경제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나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사람은 인도를 후진국으로 인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가까운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과 유럽에 대해서는 훤히 알고 있으며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인도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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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인도박물관(관장 김양식)을 찾았다.

한 나라를 알기 위한 시작은 문화에서부터 기인한다. 우리나라에서 인도 문화를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인도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인도박물관은 지난 20117월 개관했다. 김양식 관장이 40여 년간 수집한 2500여 점의 인도 관련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김 관장은 타고르의 시집 초승달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로 인해 인도 철학을 공부했으며 인도를 왕래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방치된 유물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고, 이에 직접 인도 민속품과 유물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미술품과 공예품, 조각상 등 수집한 인도 예술품과 유물들을 하나씩 수집했고 그것은 결국 박물관으로 탄생을 한 것이다. 인도 대사들 역시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들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2500여 점에 달하는 소장품 중 1483점은 보존 가치가 높아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도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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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 문화관광부 등에서 투자와 지원을 받고 있으나 국공립 박물관과 견줄 정도가 못되므로 이용객 중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이도 종종 있다.

바로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인도박물관은 최근 김해시와 MOU를 통해 김해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양식 관장과 김해시장, 박물관 자문위원 등이 만나 많은 논의를 나누었고 김해로의 이전을 약속했다. 김해시는 박물관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김 관장은 소장품을 모두 김해시에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새롭게 조성될 박물관은 인도식으로 설계될 예정이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완전한 인도식 박물관을 기대해도 좋다는 설명이다.

 

인도박물관 신시호 실장은 인도는 역사적으로 종교와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우리와 교류가 빈번한 국가이다. 인도는 먼 나라가 아닌 가까운 나라이며 오래된 친구 같은 나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앞으로 양국간의 장단점을 알고 협력하여 발전적인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도박물관이 그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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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인도의 역사와 종교, 공예, 악기, 생활 문화를 중심으로 전시유물을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시를 통해 인도를 깊이 이해하며 한국과 인도의 역사, 사회, 문화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박물관 입구에 배치된 법륜과 불상을 시작으로 곳곳에 자리 잡은 장신구와 금속 공예품, 악기 등에서 다양한 인도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기획전시실에는 회화, 공예, 직물 등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해마다 특별기획전이 진행된다. 소장품을 기반으로 <인도의 악기 >(2011), <인도의 목공예 >(2013), <서울, 힌두신을 만나다 >(2015), <인도의 금속공예 >(2018) 등 해마다 크고 작은 특별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년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한국과 인도에서 한·인 청년작가 교류전 <EMERGING CANVAS >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인도박물관은 인도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인도의 사상과 문화라는 주제로 정치, 사회, 문화, 역사 등 인도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전하는 성인들을 위한 강좌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인도의 사상과 문화를 전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도 개설 중이다.

 

문의전화 (02)585-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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