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삼광사, 대조사전 기공식 봉행

천태종 삼광사(주지 세운스님)은 9월 25일 ‘삼광사 대조사전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총무원장 문덕스님, 삼광사 주지 세운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대덕 스님들과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김희근 삼광사 신도회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 사부대중 5천여 명이 참석하여 대조사전의 건립을 축하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소백산에 세우셨던 대조사님의 큰 원력이 신심 깊은 불자들의 기도로 하얀 연꽃 백양산에 거듭 피어올랐다”며 “고귀한 인연과 감사함을 되새기는 전당 건립 불사로 천태의 종지종풍 자금색의 광명 되어 눈부시게 빛나기 바란다”고 격려의 법어를 내렸다.

주지 세운스님은 개회사에서 “오늘 첫 삽을 뜨는 대조사전 건립불사는 지난 50여 년 삼광사가 걸어온 정법의 길을 새로운 100년으로 승화시키는 결사가 될 것이다”며 “대조사님의 가르침이 시대의 등불이 되도록 함께하신 사부대중들의 원력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광사는 지난 2018년 4월 조사전 불사 계획을 수립, 동년 6월 본산으로부터 불사를 승인받았다. 19년 9월 부산진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면적 약 280㎡(85평), 높이 18m 규모로 건립되며, 화강석 주초석과 원형 기둥, 다포양식 및 겹처마에 막새마감의 건축방식으로 조성된다.

이창환 기자  puremind-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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