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 부산 관음사, 어린이 ‘우리말 반야심경 독경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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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0-07-27 11:35 댓글0건본문
부산 관음사, 어린이 ‘우리말 반야심경 독경대회’ 성황
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회주 지현 스님)는 5월16일 경내 원통보전에서 ‘우리말 반야심경 독경대회’를 개최했다. 관음사 어린이·청소년 법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수행의 가치를 새기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독경대회에 앞서 지난 5월2일에는 사경대회를 전개해 우수자에게 독경대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대회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관음사 어린이·청소년 법회 소속의 총 21명이 출전했다. 심사는 관음사 회주 지현, 전 송광사 율원장 도일, 전 해인사 율원장 정원, 관음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도진 스님이 맡았다. 어린이들은 법회 지도교사인 최미선 동련 사무국장의 목탁 집전에 맞춰 반야심경의 어려운 구절도 척척 암송했다. 관음사 어린이법회 자모회,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선재팀은 관객으로 참여해 대회의 진지함을 더했다. 최서영 어린이는 “시작하기 전에는 떨리고 설렜는데 하다 보니 뿌듯하고 좋았다”며 “연습을 많이 한 보람이 있고 계속 외우면서 지금은 어려워서 잘 모르지만 언젠가는 반야심경의 뜻도 알고 싶다”고 발원했다. 회주 지현 스님은 “경전을 읽고 쓰고 외우며 독송하는 이 모든 과정 자체가 무량무변한 공덕의 씨앗을 심는 법석”이라며 “더 많은 분이 부처님 복 짓는 인연이 되고 꽃구름이 여러분 위로 쏟아지길 기원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독경대회 시상식은 5월10일 관음사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진행됐다.
지원. 주영미 법보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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