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五 十地品 第二十六之二 正宗分 3/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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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2019.07.Vol.120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五 十地品 第二十六之二 正宗分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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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9-07-08 13:42 댓글0건

본문

나, 菩薩의 願과 行

是故로 菩薩이 作如是念호대 我當遠離十不善道하고 以十善道로 爲法園苑하야 愛樂安住하야
自住其中하며 亦勸他人하야 令住其中이니라

“그러므로 보살은 이와 같이 생각하느니라. ‘나는 열 가지의 나쁜 길을 마땅히 멀리 여의
고, 열 가지의 선한 길로 법의 동산을 삼아 즐겁고 편안히 있으면서, 나도 그 속에 머무르
고 또한 다른 이도 거기에 머물도록 권하리라.’라고 하느니라.”

*
보살(菩薩)의 원(願)과 행(行)
*
시고(是故)로 : 시고로
보살(菩薩)이 : 보살이
작여시념(作如是念)호대 : 이와 같은 생각을 짓되
아당원리십불선도(我當遠離十不善道)하고 : 우리는 마땅히 십불선도를 멀리 해야된다.그러니
까.
이십선도(以十善道)로 : 열 가지 선한 길로써
위법원원(爲法園苑)하야 : 법의 동산을 삼아서
애락안주(愛樂安住)하야 : 동산이 아름답고 잘 꾸며져 있으면 거기에 우리가 애착이 가고 거
기에 머물고 싶어진다.
자주기중(自住其中)하며 : 스스로 그 가운데 머문다. 다들 보셨겠지만, 일본의 사찰 도량이 얼
마나 아름다운가. 열 평도 채 될가말까한 조그마한 뒤뜰 도량에 나무를 심고 이끼를 붙이고
깨끗이 해서 단풍잎이 착 떨어지면 쓸지도 않고 놔둔다. 그렇게 도량을 꾸며서 우리나라 스님
들은 그런 깔끔하고 멋진 도량에 앉으면 그만 시간 다 보내는 것이다. 넓어서 돌아다닐 필요
도 없으니 딱 한자리에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 것이 애락안주 자주기중이다. 거기
에 앉아있기를 좋아하고 
역권타인(亦勸他人)하야 : 또한 딴 사람에게 권해서
영주기중(令住其中)이니라: 그 가운데 머물게 하느니라. 어디 도량 좋은데 있으면 ‘아 그 도량
기가 막히다 한 번 가보라’고 그렇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권해서 그 가운데 머물게 한
다. 어디 조금만 경치 좋아도 가보라고 한다.

다, 菩薩의 十心

佛子야 此菩薩摩訶薩이 復於一切衆生에 生利益心과 安樂心과 慈心과 悲心과 憐愍心과 攝受
心과 守護心과 自己心과 師心과 大師心하니라

“불자여, 이 보살마하살이 다시 또 일체 중생에게 이익하게 하는 마음과, 안락하게 하는
마음과, 인자한 마음과, 가엾이 여기는 마음과, 딱하게 여기는 마음과, 거두어 주는 마음과,
수호하는 마음과, 자기와 같다는 마음과, 스승이라는 마음과, 큰 스승이라는 마음을 내느니
라.”

*
보살(菩薩)의 십심(十心)
*
불자(佛子)야 : 불자야
차보살마하살(此菩薩摩訶薩)이: 이 보살마하살이
부어일체중생(復於一切衆生)에 : 다시 일체 중생에게
생이익심(生利益心)과 : 이익되는 마음
안락심(安樂心)과 : 안락하게 하는 마음
자심(慈心)과 : 자애하는 마음
비심(悲心)과 : 어여삐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측은히 여기는 마음
연민심(憐愍心)과 : 연민심
섭수심(攝受心)과 : 섭수하려고 하는 마음
수호심(守護心)과 : 지켜 주어야 되겠다는 수호심
자기심(自己心)과 : 자기와 똑같다고 하는 마음
사심(師心)과 : 스승이라고 하는 마음
대사심(大師心)하니라 : 큰 스승이라고 하는 마음 그러한 마음을 내느니라. 보살마하살은 일체
중생에게 대해서 이러한 마음을 낸다는 말이다. 참 근사하다.

라, 種種衆生의 敎化

作是念言호대 衆生이 可愍이라 墮於邪見과 惡慧惡欲과 惡道稠林하나니 我應令彼로 住於正見
하야 行眞實道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分別彼我하야 互相破壞하며 鬪諍瞋恨하야 熾然
不息하나니 我當令彼로 住於無上大慈之中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貪取無厭이라 唯求
財利하야 邪命自活하나니 我當令彼로 住於淸淨身語意業正命法中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
이 常隨三毒하야 種種煩惱가 因之熾然호대 不解志求出要方便하나니 我當令彼로 除滅一切煩
惱大火하야 安置淸凉涅槃之處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爲愚癡重闇과 妄見厚瞙之所覆故
로 入陰翳稠林하야 失智慧光明하고 行曠野險道하야 起諸惡見하나니 我當令彼로 得無障礙淸
淨智眼하야 知一切法如實相하야 不隨他敎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在於生死險道之中하
야 將墮地獄畜生餓鬼하며 入惡見網中하야 爲愚癡稠林의 所迷하며 隨逐邪道하야 行顚倒行호
미 譬如盲人이 無有導師하야 非出要道를 謂爲出要라하야 入魔境界하야 惡賊所攝으로 隨順魔
心하고 遠離佛意하나니 我當拔出如是險難하야 令住無畏一切智城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
이 爲大瀑水波浪의 所沒하야入欲流有流無明流見流하야 生死洄澓하며 愛河漂轉하며 湍馳奔激
하야 不暇觀察하며 爲欲覺恚覺害覺을 隨逐不捨하며 身見羅刹이 於中執取하며 將其永入愛欲
稠林하며 於所貪愛에 深生染着하며 住我慢原阜하며 安六處聚落하며 無善救者하며 無能度者
하나니 我當於彼에 起大悲心하야 以諸善根으로 而爲救濟하야 令無災患하고 離染寂靜하야 住
於一切智慧寶洲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處世牢獄하야 多諸苦惱하며 常懷愛憎하며 自
生憂怖하며 貪欲重械之所繫縛이며 無明稠林으로 以爲覆障하야 於三界內에 莫能自出하나니
我當令彼로 永離三有하야 住無障礙大涅槃中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執着於我하야 於
諸蘊窟宅에 不求出離하며 依六處空聚하며 起四顚倒行하며 爲四大毒蛇之所侵惱와 五蘊寃賊之
所殺害하야 受無量苦하나니 我當令彼로 住於最勝無所着處호리니 所謂滅一切障礙하고 證無上
涅槃이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其心狹劣하야 不行最上一切智道하며 雖欲出離나 但樂聲
聞辟支佛乘하나니 我當令住廣大佛法과 廣大智慧케호리라 佛子야 菩薩이 如是護持於戒하야
善能增長慈悲之心이니라

“또 생각하기를 ‘중생이 가련하여 삿된 소견과 나쁜 꾀와 나쁜 욕망과 나쁜 도(道)의 숲
에 떨어졌도다. 내가 그들로 하여금 바른 소견에 머물러서 진실한 도를 행하게 하리라.’라
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남과 나를 분별하여 서로서로 파괴하고 다투고 미워함이 치성
하여 쉬지 아니하니,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위없이 크게 인자한 가운데 머물게 하리
라.’라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탐착하는 데 만족할 줄 모르고, 오직 재물만을 구하며 잘못되
게 살아가려[邪命自活]하니,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일이 청정
하여 옳게 살아가는 법[正命法]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항상 세 가지 독한 것[三毒]만 따르므로 여러 가지 번뇌가 그
로 인해 치성하고 벗어날 방편을 구할 줄을 알지 못하느니라.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일체 번뇌의 큰 불을 끄고 청량한 열반의 자리에 있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어리석어 깜깜하고 망령된 소견에 덮이어, 답답하게 막힌 숲
속에 들어가서 지혜의 광명을 잃고, 넓은 벌판의 험한 길에서 여러 가지 나쁜 소견을 일으
키느니라.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장애가 없이 청정한 지혜의 눈을 얻어 일체 법의 실
상을 알고 다른 이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나고 죽는 험한 길에 있으면서 장차 지옥 축생 아귀에 떨어지
거나 나쁜 소견의 그물에 들어가서 어리석음의 숲 속에서 길을 잃고 삿된 길을 따라가며 뒤
바뀐 행을 행하느니라.
‘비유하면 마치 눈먼 사람이 인도하는 사람도 없이 빠져나갈 길이 아닌데도 나갈 길인 줄
만 알고 마군의 경계에 들어가 악한 도둑에게 붙들리듯이 마군의 마음을 따르고 부처님의
뜻과는 멀어지느니라. 내가 마땅히 이와 같은 험난한 곳에서 구제해서 두려움이 없는 일체
지혜의 성(城)에 머물게 하니라.’라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큰 폭류(瀑流)의 물결에 휩쓸려서 욕(欲)의 유(有)의 폭류와
무명의 폭류와 소견의 폭류에 들어가 생사에서 소용돌이치고 애욕의 물에 떠다니면서 빠르
게 솟구치고 심하게 부딪치느라고 살펴볼 겨를이 없느니라.
탐내는 생각과 성내는 생각과 해치려는 생각을 따라서 버리지 못하는데, 나의 몸이라고 고
집하는 나찰[身見羅刹]에게 붙들려서 영원히 애욕의 숲 속으로 끌려 들어가 탐욕과 애정에
집착을 깊이 내고, 나[我]라는 교만의 언덕에 머물며, 육처(六處)라는 동리에 있게 되어 구
원할 이도 없고 제도할 이도 없느니라.
내가 마땅히 그들에게 큰 자비심을 일으키고 여러 선근으로 구제하여 환난이 없게 하고, 물
든 것을 떠나서 고요하게 일체 지혜의 보배 섬에 머물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세상의 감옥 속에 있으면서 온갖 고통이 많고, 항상 사랑하고
미워하는 생각을 품어 스스로 두려워하며, 탐욕이라는 무거운 형틀에 얽매이고 무명의 숲
속에 가려졌으므로 삼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니라.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길이 삼유
(三有)를 여의고 장애가 없는 대열반에 머물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나[我]라는 데 집착하여 오온[五蘊]의 굴택[窟宅] 속에서 벗
어나지 못하고, 육처[六處라는 빈 동리를 의지하여 네 가지 뒤바뀐 행을 일으키며, 네 마리
독사에게 시달리고 오온이란 원수에게 살해를 당하면서 한량없는 고통을 받느니라. 내가 마
땅히 그들로 하여금 가장 수승하고 집착이 없는 곳에 머물게 하리니, 소위 일체 장애가 없
어진 가장 높은 열반이니라.’라고 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이 마음이 비좁고 용렬하여 가장 높은 일체 지혜의 도를 행하지
못하므로 비록 벗어나려 하면서도 성문승과 벽지불승만 좋아하느니라. 내가 마땅히 광대한
부처님의 법과 광대한 지혜에 머물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불자여, 보살이 이와 같은 계
율을 보호하여 지니며 자비한 마음을 잘 증장케 하느니라.”
 
*
종종중생(種種衆生)의 교화(敎化)
*
작시념언(作是念言)호대 : 다시 이러한 생각을 하되
중생(衆生)이 : 중생이
가민(可愍)이라 : 가히 불쌍함이라.
타어사견(墮於邪見)과 : 타어사견과
악혜악욕(惡慧惡欲)과 : 악한 꾀 또 악한 욕망 하고자 하는 그런 것과
악도조림(惡道稠林)하나니 : 악도의 빽빽한 숲속에 떨어지나니
아응영피(我應令彼)로 : 내가 응당 저 사람으로 하여금
주어정견(住於正見)하야 : 바른 소견에 머물게 해서 
행진실도(行眞實道)하며 : 진실도를 행하게 하리라 하며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또 이러한 생각을 짓되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분별피아(分別彼我)하야 : 피와 아를 분별해서, 보살마음이 되면 피아를 잘 분별하지 않는다. 
오히려 남을 우선하고 남부터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스님들에게도 이야기 했는가 모르겠다. 그 전에 들은 이야기 인데 어떤 스님들이 인도
네팔로 여행을 갔다. 아마 네팔의 어디 산중에 갔는가 본데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한참을 가
다가 어떻게 시골에서 계란을 사게 됐다.
간 사람은 한 열 두 서너 명인데 계란은 산다고 산 것이 7개나 8개 밖에 못 사서 그것을 삶
았는데 어떤 스님이 혼자서 다섯 개인가 여섯 개를 다 먹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20년이 흘렀
는데도 평생 그 스님 이야기가 나오면 ‘계란 혼자 먹은 스님’ 한다. 똑같은 처지에 계란을 반
쪽씩 나눠먹어도 모자라는데 혼자서 다섯 개를 먹어버렸으니 두고두고 그런 소리를 들을만하
다. ‘아 저사람 계란 혼자 먹은 스님’ 그 스님은 가까이 사는 스님이다. ‘계란 혼자 먹은 스님’
이 우리에게 큰 교훈이다. 우리에게 교훈이 되려고 우정 방편으로 그렇게 보였는지는 모르겠
으나 아무튼 경계하는 마음에서 하는 소리다. 피아를 분별해서
호상파괴(互相破壞)하며 : 서로서로 파괴하며
투쟁진한(鬪諍瞋恨)하야 : 투쟁하고 화를 내고 분노를 품고
치연불식(熾然不息)하나니 : 불이 활활 타오르듯이 쉬지를 않나니
아당영피(我當令彼)로 : 내가 마땅히 저로 하여금
주어무상대자지중(住於無上大慈之中)하며 : 무상 대자지중에 머물게 하리라. 가장 높은 큰 자
비의 마음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고 하며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또 이러한 생각을 하되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탐취무염(貪取無厭)이라 : 탐하고 취하는 것을 싫어할 줄 모른다.
유구재리(唯求財利)하야: 오직 재산, 이익 그것에만 혈안이 되어서 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명자활(邪命自活)하나니 : 삿된 수단 방법, 삿되게 생명 유지하는 방법 그것으로써 스스로
살아가나니
아당영피(我當令彼)로 : 내가 마땅히 그런 사람들로 하여금
주어청정신어의정명법중(住於淸淨身語意業正命法中)하며 : 바르게 살아가는 법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하며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또 이런 생각을 하되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중생이 
상수삼독(常隨三毒)하야 : 삼독을 항상 따라다녀서
종종번뇌(種種煩惱)가 : 종종번뇌가 그로 인해서
인지치연(因之熾然)호대 : 불타오르듯이 타오르되
불해지구출요방편(不解志求出要方便)하나니: 불도의 방편을 구할 줄 알지 못하나니. 출요를 여
기에서는 불도라고 생각하면 제일 좋다. 탐진치 삼독이 제일 중요한 번뇌다. 누구에게나 다
있다. 우리는 평소 마음속에 어떻게 하더라도 그것에서 벗어나려는 준비를 좀 해두어야 한다.
그것이 출요방편이다. 그런 방법들이 많은데 정 안되면 관세음보살이라도 열심히 부르고 대방
광불화엄경이라도 열심히 부르는 것이다. ‘내 것도 아니고 내 분에 맞지도 않는 건데 내가 괜
히 욕심낸다’ 하면서 그 욕심내는 마음을 자제시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결국 자즈러 드는
데 그것이 출요방편이다.
아당영피(我當令彼)로 :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제멸일체번뇌대화(除滅一切煩惱大火)하야 : 일체 번뇌의 큰 불을 제멸해서 꺼서, ‘화엄성중’이
라고 하는 아주 시원하고 차가운 물로 확 뿌려버리면 그런 욕심이 결국은 잦아든다. 그래서
안치청량열반지처(安置淸凉涅槃之處)하며 : 아주 시원한, 모든 것이 다 사라져 버린 곳에 안치
하게 하리라 한다. 중생에게 탐진치 삼독도 많지만 불교에는 그것을 다스리는 처방약도 참 많
다. 팔만 사천 처방약이어서 팔만대장경이다.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또 이런 생각을 하되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중생이
위우치중암(爲愚癡重闇)과 : 우치의 무거운 어둠과, 어리석음은 어둠과 같은 것이다.
망견후막지소부고(妄見厚瞙之所覆故)로 : 망령된 소견의 두터운 막이 가려져 있는 고로 
입음예조림(入陰翳稠林)하야 : 그늘지고 가려있는 빽빽한 숲에 들어가서
실지혜광명(失智慧光明)하고 : 지혜의 광명을 잃어버리고
행광야험도(行曠野險道)하야 : 광야험도를 행한다. 하루하루의 삶이 그야말로 넓은 광야의 험
한 길을 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기제악견(起諸惡見)하나니 : 여러 모든 악견을 그렇게 일으키나니
아당영피(我當令彼)로: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득무장애청정지안(得無障礙淸淨智眼)하야 : 장애가 없는 청정 지혜의 눈을 얻어서
지일체법여실상(知一切法如實相)하야 : 일체법의 사실과 같은 여실한 상을 알아서
불수타교(不隨他敎)하며: 다른 사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깨닫게 하리라 하며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또 이런 생각을 하되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중생이
재어생사험도지중(在於生死險道之中)하야 : 생사험도 가운데 떨어져 있어서
장타지옥축생아귀(將墮地獄畜生餓鬼)하며 : 지옥 축생 아귀에 떨어지며
입악견망중(入惡見網中)하야 : 악한 소견의 그물 가운데 들어가서
위우치조림(爲愚癡稠林)의 : 어리석은 빽빽한 숲의
소미(所迷)하며 : 미혹한 바가 되어서
수축사도(隨逐邪道)하야 : 삿된 도를 따르고 또 따라가면서
행전도행(行顚倒行)호미 : 전도된 뒤바뀐 행을 행하는 것이
*
비여맹인(譬如盲人)이 : 비유하자면 맹인이
무유도사(無有導師)하야 : 이끌어 주는 사람이 없이
비출요도(非出要道)를 : 출요가 아닌 도, 불도(佛道)가 아닌 도, 정도가 아닌 도를
위위출요(謂爲出要)라하야: ‘내 살 길이다’ 라고 여기는 것이다. 비출요도를 위위출요라 해서
입마경계(入魔境界)하야 : 마구니의 경계에 들어가서
악적소섭(惡賊所攝)으로 : 악한 도적의 섭한 바로써 
수순마심(隨順魔心)하고: 마구니의 마음을 수순하고
원리불의(遠離佛意)하나니 : 부처님의 뜻은 멀리 떠나나니
아당발출여시험난(我當拔出如是險難)하야 : 내가 마땅히 이와 같은 험난한 길에서 빼내서
영주무외일체지성(令住無畏一切智城)하며 : 두려움이 없는 일체 지혜의 성에 머물게 하리라
하며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우작시념하되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위대폭수파랑(爲大瀑水波浪)의 :대폭수 파랑의, 중생이 큰 폭포의 물파랑에 
소몰(所沒)하야: 빠진 바가 되어서
입욕류유류무명류견류(入欲流有流無明流見流)하야 : 욕류 유류 무명류 견류에 들어간다. 유
(流)는 흐름, 여울이다. 욕은 욕계이며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전부 욕망으로 되어 있다. 욕류
는 욕망의 흐름, 탐욕의 흐름이다. 안이비설신의가 전부 색성향미촉에 대한 탐욕이다. 뭐든 좋
은 것을 보려고 하고 좋은 것을 가지려 하고 좋은 소리를 들으려고 하고 좋은 향기를 맡으려
한다.
유류는 모든 존재가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속에서 미혹하는 어떤 생존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다. 불교 최초의 교리는 기본적으로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제에 대한 것을 우선적으로 아는
것인데 무명류는 그 사제에 대한 무지다. 일단 사제를 알고 봐야 되는데 그것에 대한 무지가
무명의 흐름이다. 견류는 그릇된 견해. 그릇된 소견이다. 견류 무명류 유류 욕류 거기에 들어
가서
생사회복(生死洄澓)하며 : 생사에 소용돌이치며
애하표전(愛河漂轉)하며 : 애착의 물결에 떠다니며
단치분격(湍馳奔激)하야 : 단치분격하야
불가관찰(不暇觀察)하며 : 관찰할 겨를이 없고 살펴볼 겨를이 없다.
이번에 헝가리에서 한국관광객들이 탄 유람선이 전복됐는데 물이 너무 급하게 흘러서 장비도
투입 못하고 고생을 하고 있다. 욕류 유류 무명류 견류에도 사정없이 물이 불어서 소용돌이
치면서 흘러가니까 그게 단치분격이다. 애하표전하고 생사회복하는 것이다.
저 조그만 강에서 난 사고도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한계다. 관찰할 겨를이나 살펴볼
겨를이 없다. 도대체 시체가 어디까지 떠내려갔는지 알 수가 없다. 불가관찰이다. 왜 구태여
오늘 같은 시간에 이런 글이 나오는지, 우리 사는 것이 그와 같다는 말이다.
이번에 사고를 당해서 지금 어쩌지 못하고 저렇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과 같이 욕류
안이비설신의에 색성향미촉법을 탐하고 좋아하고 하고자 하는 모든 상황들이다.
그런 표현을 잘 해놓았다. 이런 것은 원문을 죽죽 천천히 한 30분 40분 읽으면서 마음속에
새기는 것이 제일 좋다. 이번 사고 상황과도 똑같다.
위욕각에각해각(爲欲覺恚覺害覺)을 : 욕각 에각 해각 이것도 뭔가 하니 욕망의 생각이다. 분노
의 생각. 해침의 생각 그러한 것들 거기에 대한 느낌 깨달음 그런 것을 
수축불사(隨逐不捨)하며 : 따라다니면서 버리지 아니하며
신견나찰(身見羅刹)이 : 몸에 대한 견해, 변견(邊見), 그런 나찰이 
어중집취(於中執取)하며 : 그 가운데서 집착해서 취하며
장기영입애욕조림(將其永入愛欲稠林)하며 : 장차 그 애욕의 빽빽한 숲속에 영원히 들어가며
어소탐애(於所貪愛)에 : 탐애하는 바에
심생염착(深生染着)하며 : 깊이 염착을 내며
주아만원부(住我慢原阜)하며 : 아만의 언덕에 머물며, 그러고도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 잘났다
고 하니까 아만의 언덕에 머물며
안육처취락(安六處聚落)하며 : 육처취락에 안주하며, 육처는 색성향미촉법 그런 것들이 전부
육처취락이다.
무선구자(無善救者)하며 : 거기에 누가 잘 구제할 사람이 있어야 될텐데 구제할 사람도 없으
며 
무능도자(無能度者)하나니 : 능히 그 사람을 제도할 사람도 없나니
*
아당어피(我當於彼)에 : 내가 마땅히 그러한 사람들에게
기대비심(起大悲心)하야 : 대비심을 일으켜서
이제선근(以諸善根)으로 : 모든 선근으로써
이위구제(而爲救濟)하야 : 구제하야, 모든 선근을 다 동원해서 그들을 구제하고
영무재환(令無災患)하고 : 하여금 온갖 재앙과 환란이 없게 하고
이염적정(離染寂靜)하야 : 물듦을 떠나서 고요해서
주어일체지혜보주(住於一切智慧寶洲)하며 : 일체 지혜의 보배 섬에 머물게 한다.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우작시념하되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처세뇌옥(處世牢獄)하야 : 세상의 감옥에 갇혀서
다제고뇌(多諸苦惱)하며 : 고뇌가 많으며
상회애증(常懷愛憎)하며 : 항상 애착과 미움을 품고 있으며
자생우포(自生憂怖)하며 : 근심과 두려움을 스스로 내며
탐욕중계지소계박(貪欲重械之所繫縛)이며 : 탐욕과 탐욕의 무거운 기계에 얽혀있고 속박되어
있는 매여있는 바가 되며
무명조림(無明稠林)으로 : 무명의 빽빽한 숲으로써
이위부장(以爲覆障)하야 : 덮을 것으로 삼아서
어삼계내(於三界內)에 : 삼계 안에서 
막능자출(莫能自出)하나니 : 능히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나니
아당영피(我當令彼)로 :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영리삼유(永離三有)하야 : 영원히 삼계에서 벗어나서
주무장애대열반중(住無障礙大涅槃中)하며 : 무장애 대열반에 머물게 하리라 하며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우작시념하되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중생이
집착어아(執着於我)하야 : 나에게 집착해서
어제온굴택(於諸蘊窟宅)에 : 오온 색수상행식의 오온의 굴택에
불구출리(不求出離)하며 : 출리를 구하지 못하며
의육처공취(依六處空聚)하며 : 육처의 텅 빈 마을에 머물며
기사전도행(起四顚倒行)하며 : 네 가지 전도행을 일으킨다. 상락아정을 여기에서는 분위기상
교리가 무상한 것을 항상하다고 보고 괴로운 것을 즐겁다고 보고 무아인데도 아(我)라고 보며
청정하지 아니한데 청정하다고 보는 것을 사전도행이라고 보는 것이다. 사전도행을 일으켜서
위사대독사지소침뇌(爲四大毒蛇之所侵惱)와 : 사대는 지수화풍(地水火風) 우리 몸을 위시해서
모든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네 가지 요소 그것을 침해한 바와 
오온원적지소살해(五蘊寃賊之所殺害)하야 : 오온이라고 하는 것이 원수와 도적이다. 원수와 도
적은 늘 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 물건을 훔쳐가려고 한다. 
수무량고(受無量苦)하나니 : 그리고 한량없는 고를 받게 되나니
아당영피(我當令彼)로 : 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주어최승무소착처(住於最勝無所着處)호리니 : 가장 수승하고 집착할 바 없는 곳에 머물게 하
리니
소위멸일체장애(所謂滅一切障礙)하고 : 소위 일체 장애를 소멸하고 
증무상열반(證無上涅槃)이며 : 무상 열반을 증득케 하리라 하며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우작시념하되, 종종중생의 교화니까 이렇게 이야기가 장황하다.
일체중생(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기심협렬(其心狹劣)하야 : 그 마음이 협렬해서
불행최상일체지도(不行最上一切智道)하며: 최상일체 지혜의 도를 행하지 아니하며
수욕출리(雖欲出離)나 : 비록 거기에서 출리하기는 하나
단락성문벽지불승(但樂聲聞辟支佛乘)하나니 : 다만 성문 벽지불, 자기만을 생각하고 자기만을
아끼고 그저 자기 위주로 살아가는 소승적인, 보살심은 조금도 없는 그런 것만 좋아하나니
아당영주광대불법(我當令住廣大佛法)과 : 내가 마땅히 광대한 불법과
광대지혜(廣大智慧)케호리라 : 광대한 지혜에 머물게 하리라
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菩薩)이 : 보살이
여시호지어계(如是護持於戒)하야 : 이와 같이 계를 호지해서
선능증장자비지심(善能增長慈悲之心)이니라: 잘 능히 자비의 마음을 증장하느니라.

  5, 住地功果
    (1) 調柔果
       가, 法
佛子야 菩薩이 住此離垢地에 以願力故로 得見多佛호대 所謂見多百佛과 多千佛과 多百千佛과
多億佛과 多百億佛과 多千億佛과 多百千億佛하며 如是乃至見多百千億那由他佛하야 於諸佛
所에 以廣大心深心으로 恭敬尊重하고 承事供養하야 衣服飮食과 臥具醫藥과 一切資生을 悉以
奉施하며 亦以供養一切衆僧하야 以此善根으로 廻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며 於諸佛所에 以尊
重心으로 復更受行十善道法하며 隨其所受하야 乃至菩提를 終不忘失이니라 是菩薩이 於無量百
千億那由他劫에 遠離慳嫉破戒垢故로 布施持戒가 淸淨滿足이니라

“불자여, 보살이 이 이구지에 머물고는 서원하는 힘으로 많은 부처님을 보게 되느니
라. 이른바 여러 백 부처님과 여러 천 부처님과 여러 백천 부처님과 여러 억 부처님
과 여러 백억 부처님과 여러 천억 부처님과 여러 백천억 부처님을 보며, 이와 같이
내지 여러 백천억 나유타 부처님을 보느니라.
모든 부처님 계신 데서 광대한 마음과 깊은 마음으로 공경하고 존중하고 받들어 섬
기고 공양하며, 의복과 음식과 와구(臥具)와 의약과 모든 생활용품으로써 빠짐없이
보시하느니라.
또한 모든 스님들께도 공양하나니, 이 선근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느니라.
모든 부처님 계신 데서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시 십선도법(十善道法)을 받아 행하며,
그 받은 것을 따르고 내지 보리를 마침내 잊지 아니하느니라.
이 보살이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겁(劫) 동안에 아끼고 미워하고 파계한 허물을 멀
리 여의었으므로 보시하고 계행(戒行)을 가지는 일이 청정하고 만족하니라.”

*
주지공과(住地功果)
*
이구지(離垢地)의 구(垢)라고 하는 것은 일체 허물, 잘못, 그것을 간추리면 십불선 그런 것들
이다. 이구지에 머무는 데는 어떤 공과가 있느냐?
*
조유과(調柔果) : 조화롭고 유연한 공과
*
법,유,합으로 되어 있다. 앞에서 나온 형식 그대로다.
*
법(法)
*
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菩薩)이 : 보살이
주차이구지(住此離垢地)에 : 이구지에 머묾에
이원력고(以願力故)로 : 원력을 쓰는 고로
득견다불(得見多佛)호대 : 많은 부처님을 친견하되
소위견다백불(所謂見多百佛)과 : 소위 다백불과
다천불(多千佛)과 : 다천불과
다백천불(多百千佛)과 : 다백천불과
다억불(多億佛)과 : 다억불과
다백억불(多百億佛)과 : 다백억불과
다천억불(多千億佛)과 : 다천억불과
다백천억불(多百千億佛)하며 : 다백천억불을 친견하며
여시내지견다백천억나유타불(如是乃至見多百千億那由他佛)하야 : 이와 같이 내지 다백천억 나
유타불을 친견해서
*
어제불소(於諸佛所)에 :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이광대심심심(以廣大心深心)으로 : 광대한 마음과 깊은 마음으로
공경존중(恭敬尊重)하고 : 공경존중하고
승사공양(承事供養)하야 : 받들어 섬기고 공양해서
의복음식(衣服飮食)과 : 의복과 음식과
와구의약(臥具醫藥)과 : 와구와 의약과
일체자생(一切資生)을 : 일체자생을
실이봉시(悉以奉施)하며 : 받들어 베풀며
*
역이공양일체중승(亦以供養一切衆僧)하야 : 또한 일체 중승 스님들에게 공양해서
이차선근(以此善根)으로 : 이 선근으로
회향아뇩다라삼먁삼보리(廻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며 :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어제불소(於諸佛所)에 :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이존중심(以尊重心)으로 : 존중심으로
부갱수행십선도법(復更受行十善道法)하며 : 다시 십선도법을 받아 행하며 
수기소수(隨其所受)하야 : 그 받는 바를 따라서
내지보리(乃至菩提)를 : 내지 보리를
종불망실(終不忘失)이니라 : 마침내 망실하지 아니하느니라.
*
시보살(是菩薩)이 : 이것이 보살이
어무량백천억나유타겁(於無量百千億那由他劫)에 : 무량 백천억 나유타 겁에
원리간질파계구고(遠離慳嫉破戒垢故)로 : 아끼고 질투하고 파계하는 때를 원리하는 까닭으로 
보시지계(布施持戒)가 : 보시와 지계가
청정만족(淸淨滿足)이니라: 청정 만족케 하느니라. 보시와 지계가 만족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더 부드러워지고 그야말로 보살다운 보살로 재탄생하는 모습이 말하자면 이구지에
머무는 공과의 하나다.

      나, 喩

譬如眞金을 置礬石中하야 如法鍊已에 離一切垢하고 轉復明淨인달하니라

“비유하자면 마치 진금(眞金)을 명반석[礬石] 가운데에 넣고 법과 같이 연단하면 모
든 쇠똥이 없어지고 점점 더 밝고 깨끗해지는 것과 같으니라.”

*
유(喩)
*
비여진금(譬如眞金)을 : 비유하자면 진금을
치반석중(置礬石中)하야 : 명반이라는 돌 위에 얹어놔서
여법연이(如法鍊已)에 : 여법하게 단련함에. 말하자면 광산에서 금을 캐서 진짜 순금으로 만들
어 내려면 납이고 철이고 돌이고 먼지고 일체 잡된 것들을 전부 깨끗하게 걸러내는 과정이 있
어야 한다.
이일체구(離一切垢)하고 : 일체 때를 다 떠나고 흙이고 뭐고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안된다. 
전부명정(轉復明淨)인달하니라: 더욱더 아주 밝고 깨끗한 진금이 되는 것과 같다. 우리 수행이
자꾸 그런 식으로 올라가야 된다.


      다, 合

菩薩이 住此離垢地도 亦復如是하야 於無量百千億那由他劫에 遠離慳嫉破戒垢故로 布施持戒
가 淸淨滿足이니라 佛子야 此菩薩이 四攝法中엔 愛語遍多요 十波羅蜜中엔 持戒遍多니 餘非不
行이로대 但隨力隨分이니라 佛子야 是名略說菩薩摩訶薩의 第二離垢地니라

“보살이 이 이구지(離垢地)에 머무는 것도 또한 이와 같아서,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
타 겁 동안에 아끼고 미워하고 파계한 허물을 멀리 여의었으므로 보시와 계행을 가
지는 일이 청정하고 만족하니라.
불자여, 이 보살이 네 가지로 거두어 주는 법[四攝法] 중에서는 사랑스러운 말이 치
우쳐 많고, 십바라밀다 중에서는 지계(持戒)바라밀다가 치우쳐 많으니라. 다른 것을
행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마는 힘을 따르고 분수를 따를 뿐이니라. 불자여, 이것을 이
름하여 보살마하살의 제2이구지를 간략히 말한다 하느니라.”
*
합(合)
*
보살(菩薩)이 : 보살이
주차이구지(住此離垢地)도 : 이와 같은 이구지에 머무는 것도
역부여시(亦復如是)하야 : 역부여시해서
어무량백천억나유타겁(於無量百千億那由他劫)에: 무량백천억 나유타겁에
원리간질파계구고(遠離慳嫉破戒垢故)로 : 아끼고 질투하고 파계하는 때를 원리하는 까닭에
보시지계(布施持戒)가 : 보시와 지계가
청정만족(淸淨滿足)이니라 : 청정만족이니라. 남에게 베풀고 지계하는 것은 착하게 사는 것이
다. 오늘 꾸준히  착하게 사는 일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보시하고 지계하는 그것이 만족한다.
*
불자(佛子)야 : 불자야
차보살(此菩薩)이 : 이 보살이
사섭법중(四攝法中)엔 : 사섭법 중에
애어편다(愛語遍多)요 : 애어가 치우쳐서 많다. 사섭법은 보시 애어 이행 동사다.
그 중에 두번째 지위 애어가 치우쳐서 많고
십바라밀중(十波羅蜜中)엔 : 십바라밀 중에는
지계편다(持戒遍多)니 : 지계가 편다다. 보시 지계 할 때 지계가 치우쳐 많다. 나머지는 조바
라밀 보조적인 바라밀이고 여기 이 지위에 와서는 지계가 주바라밀이 된다.
여비불행(餘非不行)이로대 : 나머지 바라밀도 행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수력수분(但隨力隨分)이니라 : 그러나 다만 힘을 따르고 자기 분을 따르느니라.
불자(佛子)야 : 불자야
시명약설보살마하살(是名略說菩薩摩訶薩)의 : 이것이 약설 보살 마하살의
제이이구지(第二離垢地)니라 : 두 번째 지위인 이구지니라.
 
 (2) 攝報果

       가, 在家

菩薩이 住此地에 多作轉輪聖王하야 爲大法主하야 具足七寶하고 有自在力하야 能除一切衆生
의 慳貪破戒垢하고 以善方便으로 令其安住十善道中하며 爲大施主하야 周給無盡하며 布施愛語
利行同事의 如是一切諸所作業이 皆不離念佛하고 不離念法하고 不離念僧하며 乃至不離念具
足一切種과 一切智智니라 又作是念호대 我當於一切衆生中에 爲首며 爲勝이며 爲殊勝이며 爲
妙며 爲微妙며 爲上이며 爲無上이며 乃至爲一切智智依止者라하나니라

“보살이 이 이구지에 머물러서는 흔히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되고 큰 법주[大法主]
가 되어 칠보가 구족하고 자재한 힘이 있어 능히 일체 중생의 아끼고 탐하고 파계한
허물을 말끔히 없애고, 좋은 방편으로써 그들을 십선도(十善道)에 머물게 하느니라.
큰 시주가 되어 널리 주는 일이 끝나지 아니하며, 보시하고 좋은 말을 하고 이익케
하고 일을 같이 하는 이와 같이 모든 하는 일이 다 부처님을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
하고 법을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고 스님들을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며, 내지 일체
지혜와 일체 지혜의 지혜를 구족하려는 생각을 떠나지 아니하느니라.
또 생각하기를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들 가운데 머리가 되고, 나은 이가 되고, 썩
나은 이가 되고, 묘하고, 미묘하고, 위가 되고, 위없는 이가 되고, 내지 일체 지혜의
지혜에 의지함이 되리라.’라고 하느니라.”

*
섭보과(攝報果)
*
어떤 과보가 있느냐? 출가의 경우와 재가의 경우가 있다.
*
재가(在家) : 재가의 공과를 말하다
*
보살(菩薩)이 : 보살이
주차지(住此地)에 : 이 지위에 머묾에
다작전륜성왕(多作轉輪聖王)하야 : 전륜성왕이 된다. 십지 가운데 제2지에만 머물러도 전륜성
왕이 된다. 전륜성왕은 뭐하려고 하느냐, 대통령 왜 하느냐?
위대법주(爲大法主)하야 :대법주가 되려고 한다. 그래 되어야 한다. 어떤 소임을 맡든지 불법
을 아는 사람은 자기 위치를 잘 활용해야 된다. 자기 위치에서 최고의 법을 전파하고 널리 펴
는 그런 대법주가 되어서 
구족칠보(具足七寶)하고: 칠보를 구족하고
유자재력(有自在力)하야 : 자재한 힘이 있어서
능제일체중생(能除一切衆生)의 : 일체 중생의
간탐파계구(慳貪破戒垢)하고 : 간탐과 파계의 때를 능히 제거하고
이선방편(以善方便)으로: 좋은 방편으로써
영기안주십선도중(令其安住十善道中)하며: 십선도중에 머물게 한다. 나라에 명령을 내려서 살
도음망 그런 것을 전부 없게 하고 그것을 범하는 사람들은 열 배 더 착한 일을 하도록 한다.
그렇게 해야 된다.
*
위대시주(爲大施主)하야 : 대시주가 되어서
주급무진(周給無盡)하며 : 베풀기를 다함이 없이 하며
보시애어이행동사(布施愛語利行同事)의 : 보시 애어 이행 동사의
여시일체제소작업(如是一切諸所作業)이 : 이와 같은 일체 모든 짓는 바 업이
개불리염불(皆不離念佛)하고 : 개불리염불
불리염법(不離念法)하고 : 불리염법
불리염승(不離念僧)하며 : 불리염승하며
내지불리염구족일체종(乃至不離念具足一切種)과 : 내지 불리 구족 일체 종과 
일체지지(一切智智)니라 : 일체 지지를 구족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아니하느니라.
*
우작시념(又作是念)호대 : 우작시념호대
아당어일체중생중(我當於一切衆生中)에 : 아당의 일체 중생 가운데서
위수(爲首)며 : 머리가 되며
위승(爲勝)이며 : 승이 되며
위수승(爲殊勝)이며 : 수승함이 되며
위묘(爲妙)며 : 묘가 되며
위미묘(爲微妙)며 : 미묘가 되며
위상(爲上)이며 : 상이 되며
위무상(爲無上)이며 : 무상이 되며
내지위일체지지의지자(乃至爲一切智智依止者)라하나니라: 내지 일체지지의지자가 되느니라.
재가의 경우 세속에서 이러한 제 2지를 잘 닦았을 경우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이 된다. 한마디
로 말해서 이렇게 큰 나라의 대통령을 왜 하느냐? 진리의 가르침을 널리 전해서 모든 국민들
이 전부 십선도를 행하고 십불선도는 행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전부 각자 국민이
좋으라고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 좋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나, 出家

是菩薩이 若欲捨家하고 於佛法中에 勤行精進인댄 便能捨家妻子五欲하고 旣出家已에 勤行精
進하야 於一念頃에 得千三昧하며 得見千佛하며 知千佛神力하야 能動千世界하며 乃至能示現千
身하고 於一一身에 能示現千菩薩로 以爲眷屬이니라

“이 보살이 만약 집을 버리고 불법 가운데서 부지런히 정진하게 되면 문득 집과 처
자와 다섯 가지 욕락을 버리며, 이미 출가하고는 부지런히 정진하여 잠깐 사이에 천
삼매를 얻고, 천 부처님을 친견하고, 천 부처님의 신통을 알고, 천 세계를 진동하며,
내지 천 가지의 몸을 나타내고, 낱낱 몸마다 천 보살을 나타내어 권속을 삼느니라.”

*
출가(出家)
*
시보살(是菩薩)이 : 이 보살이
약욕사가(若欲捨家)하고 : 집을 버리고
어불법중(於佛法中)에 : 불법가운데서
근행정진(勤行精進)인댄 : 부지런히 정진을 행하되
변능사가처자오욕(便能捨家妻子五欲)하고 : 집과 처자와 오욕을 다 버리고
기출가이(旣出家已)에 : 이미 출가를 하고 나서
근행정진(勤行精進)하야 : 부지런히 정진을 행해서
어일념경(於一念頃)에 : 한 순간에
득천삼매(得千三昧)하며 : 천 가지 삼매를 얻으며
득견천불(得見千佛)하며 : 천 부처님을 친견하며
지천불신력(知千佛神力)하야 : 천 부처님의 신통력을 다 알며
능동천세계(能動千世界)하며 : 천 세계를 감동시켜
내지능시현천신(乃至能示現千身)하고: 내지 천 가지 몸을 나타내 보이고
어일일신(於一一身)에 : 낱낱 몸에서
능시현천보살(能示現千菩薩)로 : 천 보살이 따라다니면서
이위권속(以爲眷屬)이니라: 권속이 되는 것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3) 願智果

若以菩薩殊勝願力으로 自在示現인댄 過於是數하야 百劫千劫과 乃至百千億那由他劫에도 不能
數知니라

“만일 보살의 수승한 원력으로 자재하게 나타내게 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아서 백
겁 천겁과 내지 백천억 나유타 겁에도 능히 세어서 알 수 없느니라.”

*
원지과(願智果) : 원력과 지혜의 공과
*
약이보살수승원력(若以菩薩殊勝願力)으로 : 만약에 보살 수승 원력으로써
자재시현(自在示現)인댄 : 자재롭게 시현할진댄 
과어시수(過於是數)하야 : 원력과 지혜가 더 두드러지면 이거 보다 훨씬 지나간다. 말로 다 표
현 못해서 그렇지 그런 뜻이다. 
백겁천겁(百劫千劫)과 : 백겁천겁 내지
내지백천억나유타겁(乃至百千億那由他劫)에도 : 백천억 나유타 겁에도 
불능수지(不能數知)니라 : 그 숫자를 능히 다 알 수가 없다. 그런 경지에까지 나아가기를 원한
다. 원지과라고 하는 것은 나아가기를 원한다. 또 그게 가능하다.
여기까지 하고 중송은 다음 시간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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