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五 十地品 第二十六之二 正宗分 九, 第三發光地 2/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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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2019.09 Vol.122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五 十地品 第二十六之二 正宗分 九, 第三發光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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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9-09-23 09:24 댓글0건

본문

 (2) 攝報果

菩薩이 住此地에 多作三十三天王하야 能以方便으로 令諸衆生으로 捨離貪欲하고 布施愛
語利行同事하나니 如是一切諸所作業이 皆不離念佛하고 不離念法하고 不離念僧하며 乃
至不離念具足一切種과 一切智智니라 復作是念호대 我當於一切衆生中에 爲首며 爲勝
이며 爲殊勝이며 爲妙며 爲微妙며 爲上이며 爲無上이며 乃至爲一切智智依止者라하나니 若
勤行精進하면 於一念頃에 得百千三昧하야 得見百千佛하며 知百千佛神力하며 能動百千
佛世界하며 乃至示現百千身에 一一身이 百千菩薩로 以爲眷屬이니라

“보살이 이 발광지에 머물러서는 흔히 삼심삼천의 왕이 되며, 능히 방편으로써
중생들로 하여금 탐욕을 버리게 하고, 보시하고, 좋은 말을 하고, 이로운 행을
하고, 일을 함께 하느니라. 이와 같이 모든 하는 일이 다 부처님을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고, 법을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고, 스님들을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며, 내지 갖가지 지혜와 일체 지혜의 지혜를 구족하려는 생각을 떠나지
아니하느니라.
다시 또 생각하기를 ‘내가 중생들 가운데서 머리가 되고, 나은 이가 되고, 썩
나은 이가 되고, 묘한 이가 되고, 미묘한 이가 되고, 위가 되고, 위없는 이가
되고, 내지 일체 지혜의 지혜에 의지함이 되리라.’라고 하느니라.
만약 부지런히 정진하면 잠깐 동안에 백천 삼매를 얻고, 백천 부처님을 친견하
고, 백천 부처님의 신통의 힘을 알고, 백천 부처님의 세계를 진동하며, 내지 백
천 가지 몸을 나타내고, 몸마다 백천 보살로 권속을 삼느니라.”
*
섭보과(攝報果) : 과보를 거두는 공과
*
보살(菩薩)이 : 보살이
주차지(住此地)에 : 이 지에 머묾에
다작삼십삼천왕(多作三十三天王)하야 : 삼심삼천왕이 됐다. 우리가 발광지까지
만 제대로 수행을 해도 삼십삼천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능이방편(能以方便)으로 : 능히 방편으로써 
영제중생(令諸衆生)으로 :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사리탐욕(捨離貪欲)하고 : 탐욕을 다 떠나게 하고
보시애어이행동사(布施愛語利行同事)하나니: 보시 애어 이행 동사를 실천하게
한다. 모든 중생에게 그렇게 설득하고 가르치고 권할 수 있는 능력이 되고
여시일체제소작업(如是一切諸所作業)이 :이와같이 일체 모든 업을 짓는 바가 
개불리염불(皆不離念佛)하고: 다 부처님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고
불리염법(不離念法)하고 : 법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고
불리염승(不離念僧)하며 : 스님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아니하며.
내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급식활동을 많이 하는데 그런 일을 하면서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스님을 생각하는 것을 떠나서는 안된다.
자전거도 사주고 학교도 지어주고 우물도 파주고 우물을 여러 수 십 수 백 곳
을 파주고 그런 일들을 참 많이 하는데 갖다 주고 퍼주기만 하고 돌아와 버린
다.
여기도 나오지만 보시 애어 이행 동사는 불법이 아니고 그냥 보살행일 뿐이다.
기독교는 어디 가서 봉사활동 한다 하면 먼저 십자가부터 걸어놓고 하고 교회
부터 지어놓고 한다. 무조건 예배 보는 일부터 시작하고 그다음에 그 지역에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 그래야 맞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이라고 하는 말 한 마디도 가르쳐 준 적이 없고 그저 자전
거만 수백 대 사다주고 우물만 수백 곳 수천 곳 파주고 밥만 잔뜩 해주고 온
다.
부처님이라는 말 한 마디도 전해주지 못하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건 보건
복지부에서 하는 일과 똑같다.
불교단체에서 하는 일은 달라야 한다. 반드시 부처님을 내세우고 부처님이 귀
에 못이 박히도록 심지어 그 사람들에게서 ‘밥 한 숟가락 줘 놓고 되게 부처님
찾아쌓네’ 하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내가 여기서 그런 소리를 늘 해놓으니까 한번은 현대불교 신문사 기자가 ‘스님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하고 작은 봉투를 가져왔다.
급식활동을 하면서 밥을 먹고 돌아갈 때 봉투를 하나씩 나눠 줬다는 것이다.
그 봉투 안에는 커피가 하나 들어있고 껌이 하나 들어있고 부처님 말씀이 한
조각 딱 들어 있다.
밥을 먹고 돌아가서 커피 타 먹고 껌도 하나 씹고 그리고 그 안에서 종이쪽지
를 열어서 부처님 말씀을 읽어보라는 것이다.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
선인선과(善因善果)악인악과(惡因惡果) 선한 행동을 하면 선의 열매를 거두고 악한
행동을 하면 악의 열매를 거둔다 이런 부처님 말씀 한마디 아니면 화엄경 사구게, 앞
에 나왔던 ‘불시중생심리불(佛是衆生心裏佛)이여’ 하는 그 유명한 사구게도 좋다.
통현장자의 그 사구게는 우리 불교계 사구게 중에서 아주 수작으로 뛰어난 사
구게다.
그런 게송이라도 하나 딱 넣어 주든지 해서 부처님 법을 한마디라도 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다른 것만 해주고 말면 그것은 보건복지부에서 하는 일이지
불교단체에서 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부처님을 업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 이야기를 내가 신도님들에게도 많이 하고 여기 스님들에게도 많이 했다.
내지불리염구족일체종(乃至不離念具足一切種)과 : 내지 불리염불 부처님 생각
하는 것을 떠나지 않는다.
법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고, 스님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고 일체종지
일체지지( 一切智智)니라: 일체지지 구족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을 떠나지 아니
한다. 지혜를 꼭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
*
부작시념(復作是念)호대 : 부작시념하되
아당어일체중생중(我當於一切衆生中)에 : 내가 마땅히 일체 중생에게 
위수(爲首)며 : 머리가 되며
위승(爲勝)이며 : 수승함이 되며
위수승(爲殊勝)이며 : 아주 수승함, 승이 되며 수승함이 되며 우수하고 수승함
이 되며
위묘(爲妙)며 : 위묘 미묘함이 되며
위미묘(爲微妙)며 : 미묘, 위에는 묘 해놓고 여기에 또 미묘 해놨다.
위상(爲上)이며 : 상이 되고
위무상(爲無上)이며 : 무상이 되며, 보다 더 높은 것이 없음이 되며
내지위일체지지의지자(乃至爲一切智智依止者)라하나니 :내지 일체지지에 의지
하는 자가 된다고 하나니
*
약근행정진(若勤行精進)하면 : 만약에 부지런히 행해서 정진을 하게 될 것 같
으면
어일년경(於一念頃)에 : 한 순간에
득백천삼매(得百千三昧)하야 : 백천삼매를 얻어서
득견백천불(得見百千佛)하며 : 백천 부처님을 친견하게 되고
지백천불신력(知百千佛神力)하며 : 백천 부처님의 위신력을 알게 되고 
능동백천불세계(能動百千佛世界)하며 : 능히 백천 부처님의 세계를 감동시키며
내지시현백천신(乃至示現百千身)에 : 내지 백천신에서 
일일신(一一身)이 : 낱낱 몸이 
백천보살(百千菩薩)로 : 백천보살로써 권속을 삼고, 백천 보살을 거느리고 낱낱
몸에서
이위권속(以爲眷屬)이니라: 내가 백천 몸을 분신하고 그 분신한 낱낱 몸에서
백천 보살의 권속이 딱 되어 있는 그런 모습을 시현하게 되나니라. 나타내게
된다.
 
    (3) 願智果

若以菩薩殊勝願力으로 自在示現인댄 過於此數하야 百劫千劫과 乃至百千億那由他劫에
도 不能數知니라

“만약 보살의 수승한 원력으로 자재하게 나타내 보이면, 이보다 훨씬 더 많아
서 백겁 천겁과 내지 백천억 나유타 겁에도 능히 세어서 알 수 없느니라.”

*
원지과(願智果) : 원력과 지혜의 공과
*
약이보살수승원력(若以菩薩殊勝願力)으로 : 만약에 보살의 수승한 원력으로써
자재시현(自在示現)인댄 : 자유자재하게 내가 나타내고 싶은 대로 나타내게 된
다면 
과어차수(過於此數)하야 : 이 숫자보다도, 이 숫자가 뭔가? 백천신의 낱낱 몸에
서 백천 보살로 권속을 삼아 그 권속이  따르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것보다도
훨씬 숫자가 지나간다. 그래서 
백겁천겁(百劫千劫)과 : 백겁 천겁
내지백천억나유타겁(乃至百千億那由他劫)에도 : 내지 백천억 나유타 겁에도
불능수지(不能數知)니라: 다 능히 헤아릴 수 없을 만치 많고 많은 감동과 영향
력을 끼치게 된다.


 13, 重頌

    (1) 入地十心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曰

 淸淨安住明盛心과  厭離無貪無害心과
 堅固勇猛廣大心이여 智者以此入三地로다

그 때에 금강장보살이 그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습니다.

청정하고 편히 머물고 밝고 성대한 마음과
싫어하고 탐심 없고 해치지 않는 마음과
견고하고 용맹하고 넓고 큰 마음으로
지혜로운 이가 이것으로 제3지에 들도다.

*
중송(重頌) :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설하다
*
입지십심(入地十心): 발광지에 들어가는 열 가지 깊은 마음
*
이시(爾時)에 : 그 때에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이 : 금강장 보살이 
욕중선기의(欲重宣其義)하사 : 그 뜻을 거듭 펴려고
이설송왈(而說頌曰): 게송을 설해 말씀하셨다.
*
청정안주명성심(淸淨安住明盛心)과 : 명성심 아주 밝고 왕성한 마음.
마음이 처져있고, 미약하고 한마디로 열정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 열정이
넘치면서 아주 밝은 마음과
염리무탐무해심(厭離無貪無害心)과 : 염리심은 싫어하고 떠나는 마음이다. 당연
히 싫어할 것이 있어야 하고 떠나야 할 것이 있어야 한다. 아무거나 다 좋아하
면 안되는 것이다. 무탐심 무해심
견고용맹광대심(堅固勇猛廣大心)이여: 견고심 용맹심 광심, 대심 이런 여러 가
지 마음에 청정하게 잘 안주하며
지자이차입삼지(智者以此入三地)로다: 지혜로운 사람이 이것으로써 이 열 가지
마음으로써 제3 발광지에 들어가는 도다.

    (2) 有爲法의 實相

 菩薩住此發光地에  觀諸行法苦無常과
 不淨敗壞速歸滅과      無堅無住無來往하며
 觀諸有爲如重病하야 憂悲苦惱惑所纏이요
 三毒猛火恒熾然하야 無始時來不休息이로다

보살이 발광지에 머물고는
모든 법이 괴롭고 무상하고
부정하고 파괴되고 빨리 소멸하고
견고함도, 머묾도, 왕래도 없음을 관찰하도다.

모든 유위법은 중병(重病)과 같고
슬프고 괴롭고 번뇌에 속박되며
삼독의 맹렬한 불 항상 치성하게 타서
끝없는 옛적부터 쉬지 않음을 관찰하도다.
 
*
유위법(有爲法)의 실상(實相) : 유위법의 실상을 관하다
*
보살주차발광지(菩薩住此發光地)에 : 보살이 이 발광지에 머묾에
관제행법고무상(觀諸行法苦無常)과 : 제행법 고무상과 
부정패괴속귀멸(不淨敗壞速歸滅)과 : 부정과 패괴와 속귀멸과.
빨리 사라져 버리고, 패괴 영원히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영원히 깨끗한 것도 하나도 없고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고
무견무주무내왕(無堅無住無來往)하며 : 견고함이 없고 머무름이 없고 내왕도
없는 그러한 것을 관하며
*
관제유위여중병(觀諸有爲如重病)하야 : 모든 유위법이라고 하는 것은 중병을
앓는 것과 같아서
우비고뇌혹소전(憂悲苦惱惑所纏)이요 : 근심과 걱정과 고뇌와 미혹의 뒤엉킨
바다.
인생살이라는 것이 늘 그렇다. 세상이 전부 유위법이고, 그 유위법에 중심을
두고 사는 것이 우리의 한계다.
삼독맹화항치연(三毒猛火恒熾然)하야: 그래서 삼독 맹화가 항치연하야 탐진치
삼독의 맹렬한 불이 항상 활활 타올라서
무시시래불휴식(無始時來不休息)이로다 : 무시시래 시작도 없는 오랜 과거로부
터 지금까지 올 때까지 휴식함이 없음을 관함이로다. 그것을 다 관찰해서 살펴
서 마음에 새긴다는 것이다.
 
    (3) 佛智慧

 厭離三有不貪着하고 專求佛智無異念하니
 難測難思無等倫이며 無量無邊無逼惱로다

 삼유(三有)를 다 여의어 탐착하지 않고
 오로지 부처님의 지혜를 구해 딴 생각 없고
 헤아리기도, 생각하기도 어렵고 짝할 이도 없어
 한량없고 그지없고 핍박 없도다.
 
*
불지혜(佛智慧) : 불지혜에 나아가다
*
염리삼유불탐착(厭離三有不貪着)하고 : 삼유 욕계 색계 무색계 그것을 다 실어
떠나고 탐착하지 아니하고
전구불지무이념(專求佛智無異念)하니 : 오로지 부처의 지혜 깨달음의 지혜만을
구해서 다른 생각이 없으니
난측난사무등륜(難測難思無等倫)이며: 측량하기도 어렵고 생각하기도 어렵고
같을 이도 없고 짝할 이도 없음이여 
무량무변무핍뇌(無量無邊無逼惱)로다: 한량없고 가이 없어서 핍뇌함이 없음이
라. 괴로움이 없음이로다.

    (4) 愛愍衆生十種心

 見佛智已愍衆生호대 孤獨無依無救護하며
 三毒熾然常困乏하며 住諸有獄恒受苦하며
 煩惱纏覆盲無目하며 志樂下劣喪法寶하며
 隨順生死怖涅槃하니 我應救彼勤精進이로다 

부처님 지혜 보고 나서 중생을 불쌍히 여기되
고독하여 의지 없고 구제할 이 없어
삼독의 불이 치성한데 항상 곤핍하고
생사의 옥에서 항상 고통받도다.

번뇌에 덮이어서 눈이 멀었고
마음이 용렬하여 법의 보배 상실하며
생사를 따르느라 열반을 두려워하니
내가 저를 구제하려고 항상 정진하도다.
 
*
애민중생십종심(愛愍衆生十種心) : 중생을 불쌍히 여기다
*
중생을 애민히 여기는 열 가지 마음이라.
*
견불지이민중생(見佛智已愍衆生)호대: 부처님의 지혜를 보고 남에 중생을 불쌍
히 여기되
고독무의무구호(孤獨無依無救護)하며 : 고독하고 고(孤)는 어려서 부모 없는 아
이, 독(獨)은 늙어서 자식 없는 노인 그래서 의지할 바가 없는 사람, 누구도 구
호해 주지 않는 사람 구해줌이 없는 사람이다.
삼독치연상곤핍(三毒熾然常困乏)하며:삼독이 치연하야 상곤핍하며 탐진치 삼독
이 활활 타올라서 항상 곤하고 부족하며
주제유옥항수고(住諸有獄恒受苦)하며 : 모든 유 존재의 옥에 갇혀서 거기에 머
물러서 항상 고통을 받으며
*
번뇌전부맹무목(煩惱纏覆盲無目)하며: 번뇌가 뒤덮이고 또 뒤덮여서 눈이 멀어
서 아예 눈이 없으며 
지락하열상법보(志樂下劣喪法寶)하며: 뜻과 좋아하는 것이 너무 하열하고 천박
하다. 그래서 법보를 상실한다. 법의 보배를 상실해 버린다.
수순생사포열반(隨順生死怖涅槃)하니: 생사를 수순하고 열반을 두려워하나니 
아응구피근정진(我應救彼勤精進)이로다: 내가 응당 그들을 구호해서 그들을 구
제해서 부지런히 정진하는 도다.
 
    (5) 衆生濟度의 願力과 方便

 將求智慧益衆生호대 思何方便令解脫고하야
 不離如來無礙智하니 彼復無生慧所起로다
 心念此慧從聞得하고 如是思惟自勤勵하야
 日夜聽習無間然하야 唯以正法爲尊重이로다
 國城財貝諸珍寶와  妻子眷屬及王位를
 菩薩爲法起敬心하야 如是一切皆能捨로다
 頭目耳鼻舌牙齒와   手足骨髓心血肉이여
 此等皆捨未爲難이요  但以聞法爲最難이로다
 設有人來語菩薩호대 孰能投身大火聚오
 我當與汝佛法寶라하면 聞已投之無怯懼로다
 假使火滿三千界라도 身從梵世而投入이니
 爲求法故不爲難이어든 況復人間諸小苦아
 從初發意至得佛히         其間所有阿鼻苦를
 爲聞法故皆能受어든 何況人中諸苦事아

장차 지혜를 얻어 중생을 이익케 하려면
어떤 방편으로 해탈케 할까를 생각해서
여래의 걸림 없는 지혜를 여의지 않고
다시 생멸 없는 지혜를 일으켰도다.

생각하니 이 지혜는 들어서 얻고
이와 같이 사유하고 부지런히 애를 써서
밤낮으로 듣고 익혀 쉬지 않으며
오직 바른 법을 존중하도다.

나라와 재물이며 모든 보물과
처자나 권속들과 국왕의 자리를
보살이 법을 위해 공경한 마음을 내어
이와 같은 모든 것 능히 버리도다.

머리와 눈, 귀와 코와 혀와 치아와
손과 발과 골수와 심장과 혈육
이런 것 다 버려도 어렵지 않지만
바른 법 듣는 일이 가장 어렵도다.

어떤 사람이 보살에게 와서 말하기를
누구나 큰 불구덩이에 몸을 던지면
내가 마땅히 그대에게 불법의 보배를 주리라 하면
이 말을 듣고는 몸을 던져도 두려움 없으리라.

가령 맹렬한 불길이 삼천세계에 가득 찼는데
범천에서 몸을 던져 뛰어든다 해도
법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렵지 않거든
하물며 인간의 작은 고통을 참지 못하겠는가.

처음 발심한 때부터 부처에 이를 때까지
그동안에 닥쳐 오는 끊임없는 고통을
법을 듣기 위해서 다 능히 받아들이는데
하물며 인간이 겪는 온갖 괴로움이겠는가.
 
*
중생제도(衆生濟度)의 원력(願力)과 방편(方便)
*
장구지혜익중생(將求智慧益衆生)호대 : 장차 지혜를 구해서 중생을 이익케 하

사하방편영해탈(思何方便令解脫)고하야 : 무슨 방편을 생각해서 해탈하게 할
것인가 라고 해서
불리여래무애지(不離如來無礙智)하니: 여래의 걸림없는 지혜를 떠나지 아니하
니 
피부무생혜소기(彼復無生慧所起)로다: 무생혜 그것은 다시  생멸이 없는 지혜
에 일어나는 바더라.
*
심념차혜종문득(心念此慧從聞得)하고 : 생각하니 이 지혜라고 하는 것은 무생
혜 본래 갖추고 있는 지혜.
문수지혜를 그렇게도 보는 것이다. 우리에게 본래 갖추고 있는 지혜다.
닦아서 얻은 지혜는 문수지혜가 못된다. 그래서 무생혜라고 하는 것이다. 그것
은 결국 생각하니 이 지혜는 종문득 (從聞得) 법문을 들음으로부터 얻는 것이
다.
본래 나에게 있는 것이지만 법문을 들려줘야 그런 이치를 듣고 알아야 그것을
얻게 되는 것이다.
태양빛을 통해서 태양을 아는 것과 똑같다.
태양빛이 없으면 태양을 모른다.
달빛이 없으면 달을 모른다.
태양빛을 통해서 태양을 알듯이 본래 우리는 이러한 것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들음으로 해서 얻어지게 된다.
여시사유자근려(如是思惟自勤勵)하야 : 이와같이 사유해서 스스로 부지런히 부
지런히 노력해서
일야청습무간연(日夜聽習無間然)하야 : 밤낮으로 듣고 익혀서 사이가 없어서
유이정법위존중(唯以正法爲尊重)이로다: 오직 정법으로써존중함을 삼음이로다.
정법 정법 정법구현이라고 끊임없이 정법을 이야기 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는
것이다.
*
국성재패제진보(國城財貝諸珍寶)와 : 나라와 성과 재물과 패물 그리고 온갖 보
물들
처자권속급왕위(妻子眷屬及王位)를 : 처자와 권속과 왕위까지
보살위법기경심(菩薩爲法起敬心)하야: 보살이 법을 위해서 공경하는 마음을 일
으켜서
여시일체개능사(如是一切皆能捨)로다: 이와 같은 모든 것들을 다 능히 보시하
는 도다. 다 버리고 보시해 버린다는 말이다.
*
두목이비설아치(頭目耳鼻舌牙齒)와 : 머리 눈 귀 코 혀 어금니 그리고 치아
수족골수심혈육(手足骨髓心血肉)이여 : 그리고 수족과 골수 그리고 심, 혈 여기
서 심은 심장이다. 심장과 피와 살점까지
차등개사미위난(此等皆捨未爲難)이요 : 이러한 것들을 다 능히 보시하는 것은
어려움이 되지 않고, 이런 것이 어려움이 되지 않고 
단이문법위최난(但以聞法爲最難)이로다 : 다만 법문 듣는 것 문법(聞法)이 가장
어려움이 된다. 참 대단한 말이다.
두목이비설아치 수족 골수 심혈 육 차등개사 이러이러한 것을 다 버려서 보시
하는 것은 어려움이 되지 않고 다만 법을 듣는 것이 가장 어려움이 되는 도다.
*
열반경에는 설산동자 이야기가 나온다.
설산동자가 ‘제행무상(諸行無常) 시생멸법(是生滅法)’ 이런 소리를 문득 듣고는
‘나머지 구절이 있는 것 같은데 나머지 구절을 들려줄 사람이 없는가?’ 하니까
나찰이 나타나 ‘지금 네 몸을 나에게 보시하면 내가 일러주겠다’ 고 하였다. 설
산동자가 ‘내가 몸을 먼저 보시하면 누가 듣느냐? 먼저 일러주면 내가 틀림없
이 이 몸을 보시할 테니까 먼저 들려달라’ 고 하였다. 사나이들의 약속인데 안
지킬 까닭이 있겠는가.
나찰이 제행무상(諸行無常) 시생멸법(是生滅法)의 마지막 구절인 생멸멸이(生滅
滅已) 적멸위락(寂滅爲樂) 이런 구절을 떡 읽어주고 ‘빨리 떨어져라. 그러면 내
가 받아먹겠다’ 고 하였다.
그러자 설산동자는 ‘잠깐’ 하고는 ‘나 혼자 이렇게 듣고 죽어버리면 무슨 의미
가 있느냐?’ 하면서 자기 몸에서 피를 내어 절벽에다가 있는 힘을 다해서 그
게송을 한참 적어놓고는 ‘이쯤이면 됐다. 지나가는 사람 누군가 인연 있는 사
람이 이 구절을 보고는 적어서 많은 사람들 세상에 퍼뜨리게 될 것이니까 이
제는 내 한 몸 떨어져 죽어 나찰에게 바쳐도 조금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라고
하고는 탁 떨어졌다. 나찰이 그 몸을 턱 받아 먹었다.
참 대단한 이야기다. 단이문법위최난(但以聞法爲最難) 법을 듣는 것이 가장 어
려움이 된다.
*
설유인래어보살(設有人來語菩薩)호대  : 설사 어떤 사람이 와서 보살에게 말하

숙능투신대화취(孰能投身大火聚)오 : 누가 능히 몸을 던져서 저 불구덩이에 들
어가게 할 것인가.
아당여여불법보(我當與汝佛法寶)라하면 : 내가 마땅히 그대에게 법보를 준다면
문이투지무겁구(聞已投之無怯懼)로다 : 그 법보, 불법의 보물을 다 듣고는 그
몸을 던지는데 대해서 조금도 두려워 함이 없을 것이다.
설산동자의 이야기하고 똑같은 뜻이다. 내용이 너무나도 닮았다.
*
가사화만삼천계(假使火滿三千界)라도 : 가사 불[火]이 삼천 대천 세계에 가득
하다 하더라도 
신종범세이투입(身從梵世而投入)이니 : 이 몸은 범천 세상 하늘에서부터  떨어
져서 그 불구덩이 삼천대천 세계 속에 가득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갈 수 있
으니
위구법고불위난(爲求法故不爲難)이어든 : 법을 구하기 위한 까닭으로 어려움으
로 여기지 않거든
황부인간제소고(況復人間諸小苦)아 : 하물며 다시 인간의 여러 가지 자질구레
한 작은 고통이겠는가.
참 가슴을 찌르는 소리다.
나는 이 구절을 읽고 몇 번이나 가슴에 찔렸는지 모른다.
몸 아프다고 핑계 대고는 그저 누워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시간 다 보내 버
리고 그러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갈등하고 갈등하고 그저 갈등하는 세월
만 보내는 것이다.
법을 구하기 위한 까닭으로 어려움으로 삼지 않거든 하물며 인간 세상의 그
자질구레한 작은 고통 몸이 좀 아픈 것 가지고 그렇게 끙끙 대느냐 말이다.
*
종초발의지득불(從初發意至得佛)히: 처음에 발심할 때부터 부처가 되기까지 성
불에 이르기까지
기간소유아비고(其間所有阿鼻苦)를: 그 가운데 있는 그 많고 많은 쉴새 없는
고통들을
위문법고개능수(爲聞法故皆能受)어든: 법을 듣기 위한 까닭에 다 능히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거늘
하황인중제고사(何況人中諸苦事)아: 어찌 하물며 사람 가운데 인간 세상 가운
데 있는 모든 고통스러운 일이겠는가. 참 무서운 말씀이다.
법을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법이 그만치 가치 있는 것이 되
고 그렇게 여기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가치있는 법이지만 또 별 가치
없이 여겨지게 된다.
금강경에서 우리가 수없이 보았듯이 사구게 하나만이라도 삼천대천 세계의 칠
보의 값보다도 더 우수하고 위대하다. 삼천대천 세계에 금은보화를 가득히 채
워서 보시한 것보다도 사구게 하나의 가치가 훨씬 높다. 그것은 부처님이 거짓
말을 한 것도 아니고 틀림없는 사실인데 그 사실이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느냐,
얼마나 그 말에 감동을 하느냐 그것이 다를 뿐이다. 그 말은 정말 진실한 말이
고 제대로 된 말이다.
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새기지를 못하고 소화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
 
    (6) 第三地의 功果

 聞已如理正思惟하야 獲得四禪無色定하며
 四等五通次第起나         不隨其力而受生이로다
 菩薩住此見多佛하야 供養聽聞心決定하며
 斷諸邪惑轉淸淨하니 如錬眞金體無減이로다
 住此多作忉利王하야 化導無量諸天衆호대
 令捨貪心住善道하야 一向專求佛功德이로다
 佛子住此勤精進하야 百千三昧皆具足하며
 見百千佛相嚴身이나 若以願力復過是로다

법문 듣고 이치대로 바르게 생각하여
사선정(四禪定)과 무색계의 삼매 얻으며
자비희사와 오신통이 차례대로 일어나
그 힘을 따르지 않고 생을 받으리라.

3지에 머문 보살이 수많은 부처님 친견하고
공양하고 법문 들어 마음이 결정하여
삿된 의혹 다 끊고 더욱 청정한 것이
진금을 단련해도 무게가 줄지 않듯 하도다.

제3지에 머문 보살은 도리천왕이 되어
한량없는 하늘 대중들을 다 교화하여
탐욕심을 버리고 선도(善道)에 머물게 하고
한결같이 부처님의 공덕을 구하게 하도다.

불자들이 발광지에서 부지런히 정진하여
백천 삼매를 다 구족하고
상호로 장엄한 백천 부처님을 친견하지만
만약 서원하는 힘으로는 이보다 더 뛰어나도다.

*
제삼지(第三地)의 공과(功果)
*
문이여리정사유(聞已如理正思惟)하야 : 듣고 나서 이치와 같이 바르게 사유해

획득사선무색정(獲得四禪無色定)하며 : 획득 색계 사선과 무색계 선정 무색계
사선을 획득하며
사등오통차제기(四等五通次第起)나 : 사등은 자비희사다. 오통은 오신통 우리가
서두에 봤던 것인데 그런 것이 차례대로 일어나지만 
불수기력이수생(不隨其力而受生)이로다 : 그 힘을 따르지 못하고 공부의 힘을
따르지 못하고 업을 따라서 수생한다.
*
보살주차견다불(菩薩住此見多佛)하야 : 보살이 여기에 머물러서 많은 부처님을
친견해서
공양청문심결정(供養聽聞心決定)하며 : 공양하고 법을 듣고 마음에 결정을 딱
이렇게 하며
단제사혹전청정(斷諸邪惑轉淸淨)하니: 모든 삿된 미혹을 다 끊고 더욱 더 청정
해지나니
여연진금체무감(如錬眞金體無減)이로다 : 마치 진금을 단련하는 것과 같아서
그 체의 양은 감함이 없더라.
*
주차다작도리왕(住此多作忉利王)하야 : 이 지위에 머물러서 흔히들 도리천왕이
되나니
화도무량제천중(化導無量諸天衆)호대 : 한량없는 모든 천신의 대중들을 교화해
서 제도하되
영사탐심주선도(令捨貪心住善道)하야 : 탐심을 버리고 선도에 머물게 해서 많
은 대중들을 전부 천왕이 되어서 그렇게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자리에 있으면 그 일을 할 수가 있다. 절의 제도를 고치고 뭘 고
치고 뭘 새롭게 하고 뭘 하는 것도 주지만이 오직 할 수가 있다.
도리천왕이 되어서 한량없는 도리천 대중들을 교화한다.
그래서 탐심을 버리게 하고 선도 착한 도를 행하게 한다는 말이다.
일향전구불공덕(一向專求佛功德)이로다 : 일향에 오로지 부처님의 공덕을 구함
이로다. 그래서 너도 나도 주지하려고 박이 터진다.
대통령이 되니까 제맘대로 하고 또 주지가 되면 또 제맘대로 하고 전부 세상
이 그렇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주지가 되었을 때 잘 해야 된다.
그 자리를 활용해서 절도 도량을 잘 다듬어서 사람들이 오면 감동을 하게 해
야 한다.
우리가 일본 절에 가면 일본 절 도량을 잘 다듬어 놓은 것을 보고 감동을 한
다. 똑같은 사람인데 우리는 왜 그렇게 못하는가? 도량이 크다고 돈을 많이 들
인다고 꼭 잘 하는 것도 아니다.
조그만 도량이라도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자연의 영향을 잘 살려서 살뜰하게
가꾸면 사람들이 다 감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도량 하나를 다듬는 것도 주지의 안목과 원력과 주지의 수준으로 다듬
어서 그 도량에 오는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고 감동을 줄 수가 있다.
물을 떠가는 곳에도 부처님 말씀을 조그마한 종이에다가 많이 찍어서 걸어 놓
고 한 장씩 뜯어 가게 한다든지 그런 것이 얼마나 좋은가? 돈을 얼마 안들이
고도 마음만 내면 큰 법공양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절에는 대개 물이 좋고 하니까 물을 뜨러 많이 온다.
동전 몇 닙 건지려고 거기에 불전통을 놓지말고 그런 경전 말씀 같은 것을 만
장을 걸어놓고 그 만 장을 가져가서 그 중에 한 구절 한 사람이라도 거기에
감동을 받으면 충분히 그 값이 거기에 나오는 것이다.
*
불자주차근정진(佛子住此勤精進)하야  : 불자가 이 지위에 머물러서 부지런히
정진해서
백천삼매개구족(百千三昧皆具足)하며 : 백천삼매를 다 구족하며 
견백천불상엄신(見百千佛相嚴身)이나 : 백천 불을 친견해서 상으로써 몸을 장
엄하나
약이원력부과시(若以願力復過是)로다 : 만약에 원력으로써 한다면 이것보다 훨
씬 더 지나가는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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