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一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九 11, 第九無着無縛解脫廻向 1/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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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2018. 9 Vol.110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一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九 11, 第九無着無縛解脫廻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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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8-10-01 08:53 조회37회 댓글0건

본문

대방광불화엄경강설 53권 이세간품1 점안하고 본 강의에 들어가겠
다.

서 문

구름 일듯 일어나는 이백 가지 질문에 병에서 쏟아붓 듯 이천 가지
대답이여
운흥이백문 雲興二百問 에 병사이천답 甁瀉二千答 이라.
무엇이 도솔천에 계시면서 짓는 업이며 어째서 도솔천궁에서 없어지

어째서 태에 들어감을 나타냄이며 무엇이 미세한 길을 나타냄이며
어째서 처음 태어남을 나타냄입니까?
어째서 미소를 나타내며 어째서 일곱 걸음을 걸으며 어째서 동자의
지위를 나타내며
어째서 궁전에 있음을 나타내며 어째서 출가함을 나타냅니까?
어째서 고행함을 보이며 어떻게 도량에 나아가며 어떻게 도량에 앉
으며
무엇이 도량에 앉았을 때의 특수한 모습이며 어떻게 마군을 항복받
음을 보입니까?
무엇이 여래의 힘을 이룸이며 어떻게 법륜을 굴리며
어째서 법륜 굴림을 인하여 깨끗한 법 [自淨法] 을 얻음이며
어째서 여래 응공 정등각께서 열반에 드심을 보이십니까?

훌륭하신 불자시여,
이와 같은 법들을 원컨대 연설하여 주십시오.

2017년 1월 15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2백 가지의 질문이 있는데 몇 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해서 서문으로
삼았다.
화엄경은 그야말로 일문일자시진불 一文一字是眞佛 이다. 문장 하나
글자 하나가 다 화엄장엄의 한 표현이다. 진여자성의 한 표현이고
화엄법계의 한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가 중생인이상 그 가운데 좀 더 마음이 가는 품이 있다.
가끔 말씀 드렸지만 나는 화엄경 중에서 이세간품을 좋아한다. 일곱
권으로 된 이세간품을 가지고 스님들이 각자 사찰에서 일주일 정도
특별한 시간을 잡아서 법회를 해도 아주 좋은 내용이다.
내용을 다할 것도 없이 그 중에서 마음에 들고 이해가 되고 소화가
되는 것만 체크하고 띄엄띄엄 간추려서 법회를 해도 아주 좋은 내용
이다.
화엄경의 궁극의 가르침은 대승보살행에 있다. 이세간품에서는 대승
보살행을 어떤 정신으로 하고 어떤 것에 바탕을 두고 하는가 하는
내용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세간이라고 해서 세간이나 세상을 떠난다는 것이 아니고 떠난 상
태에서 세간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사실 그 내용은 입세
간이다.

연꽃이 진흙에 묻지 않으면서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불법의 의미로 보면 우리가 불법을
통해서 이 세상에 산다고 하는 것도 결국은 세상에 몸을 담고 살되
연꽃처럼 세상에 물들지 않고 자기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한껏 펼친
다고 하는 것이다. 이세간품은 그러한 의미를 잘 표현했다고 평소에
나는 늘 생각한다. 이세간품 다음 권에 나오지만 보살에게는 열 가
지 놀이터가 있다. 공원 [園林] 이라고 한자로는 되어 있다.
보살의 열 가지 놀이터가 무엇이냐? 생사 生死 가 보살의 놀이터다.
소승불교는 생사를 떠나는 것을 최종목적으로 삼고 있는데 그것은
참 잘못된 것이다.
불교는 생사 속에서 생사와 더불어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펼쳐
야 된다는 뜻에서 생사를 보살의 놀이터라고 한다. 또 다른 보살의
놀이터는 중생을 교화하는 일이다. 아주 감동적인 표현들이 이세간
품 일곱 권 안에 골고루 펼쳐져 있다. 그래서 내가 특히 이세간품을
좋아한다. 화엄경 전체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어떤 특정한 품을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허물이지만 허물을 뒤집어쓰면서 라도 이렇게 권해
드리고 싶어서 참지 못하고 드리는 말씀이다.

오늘 법안스님이 ‘사람이 부처님이다’라는 책에서 발췌를 하고 또 곳
곳에 열심히 공부하시면 서 ‘내가 이런 글에서 감동을 받았노라’ 하
는 것을 정리해서 공유하자고 준비를 해왔다. 법안스님 이 상당히
공부에 열중하시고 성의를 다하시는 모습이 아주 좋다. ‘어찌하야 이
러한 공부를 이제 사 만났는고’ 하면서 더러 후회하는 말씀을 내게
하신 적도 있다. 부처님의 법에 대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대했을 때
그런 생각이 나게 되어 있다. 참 좋은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
또 여기에 보견스님이라고 하는 분이 있는데 인터넷 다음까페 염화
실에 들어와서 자기의 공부한 것을 정리해서 자료로 제공하는 것은
보견스님이 제일이다.
각자 인연 따라서 자기 공부방식이 있고 공부한 대로 표현하는 길이
있다. 그런데 나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워서 말씀드렸다.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一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九

11, 第九無着無縛解脫廻向

오늘 공부는 본 교재 324쪽(화엄경 제2권 민족사刊) 중간에 ‘지보살
지위덕의 미세지혜’부터 공 부할 차례다. 지난 시간에도 심미세 甚微
細 에 대한 말씀이 있었고 계속해서 심미세에 대해서 나온 다. 대단
히 미세한 것, 대단히 미세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개인의 일도 그렇고 분야분야가 미세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에 관
한 자세한 사연은 정말 본인 만 알지 다른 사람은 잘 모른다. 특히
정치 분야는 방송 신문 뉴스 같은 곳에 공포되는 내용들은 전부 엉
터리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면 된다. 그 속에 복잡다단한 문제
들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물론 100퍼센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사실이기도
하겠지만, 사실 아닌 것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누가 한 번 끌
려가면서 솔직하게 이야기한 적도 없다. 가서 불이익을 당 하고 나
서야 비로소 조금 털어놓거나 할 뿐이다.

그 속의 아주 자세한 사정들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은 전혀 모르고
또 알 수도 없다.
내가 병고를 앓아보니까 병고를 앓는 문제도 그렇다. 나 혼자만 병
고를 앓는 것이 아니라 경우 에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다 병고를 앓
는데 그 병고 문제에 대해서도 미세한 내용을 제대로 표현 하지 못
한다. 본인도 표현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도 못한다. 가끔
누가 ‘어쩌다 아프냐’고 물어오면 나는 그냥 ‘이야기가 깁니다’라고
대답해버린다. 길게 이야기한다고 자세하게 표현되는 것도 아니다.
몇 시간을 이야기해도 제대로 표현이 안 된다. 그러니 1,2분 사이에
‘어떻게 해서 그렇게 아프냐’하면 그저 ‘이야기가 깁니다’하고 끝내
버리는 것이다.
개인적인 어떤 일들도 참으로 표현이 안 되는 아주 미세한 사연들을
다 가지고 있다.
아무리 이해시키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있다고 하는 사실
을 우리는 서로가 이해해 줘야 한다.
경전도 그렇다. 부처님의 일, 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고 부처님이 중생
을 제도하는 일, 그런 능력 을 갖추기까지 쌓은 수행, 능력, 신통과
원력 이러한 것들이 경전에서도 말로 쉽게 표현 안 되는 아 주 미세
한 부분들이 있다.

라, 知菩薩地位德의 微細智慧

以無着無縛解脫心으로 修普賢行하야 悉知一切菩薩安立智甚微細와
菩薩地甚微細와 菩薩無量 行甚微細와 菩薩出生廻向甚微細와 菩薩得
一切佛藏甚微細와 菩薩觀察智甚微細와 菩薩神通願力 甚微細와 菩薩
演說三昧甚微細와 菩薩自在方便甚微細와 菩薩印甚微細와 菩薩一生
補處甚微細와 菩薩生兜率天甚微細와 菩薩住止天宮甚微細와 菩薩嚴
淨佛國甚微細와 菩薩觀察人中甚微細와 菩 薩放大光明甚微細와 菩薩
種族殊勝甚微細와 菩薩道場衆會甚微細와 菩薩遍一切世界受生甚微細
와 菩薩의 於一身에 示現一切身命終甚微細와 菩薩의 入母胎甚微細
와 菩薩의 住母胎甚微細와 菩 薩의 在母胎中하야 自在示現一切法界
道場衆會甚微細와 菩薩의 在母胎中하야 示現一切佛神力 甚微細와
菩薩示現誕生事甚微細와 菩薩師子遊行七步智甚微細와 菩薩의 示處
王宮巧方便智甚微 細와 菩薩의 出家하야 修調伏行甚微細와 菩薩의
菩提樹下에 坐道場甚微細와 菩薩의 破魔軍衆하 야 成阿 耨 多羅三
藐 三菩提甚微細와 如來의 坐菩提座放大光明하사 照十方界甚微細와
如來示現 無量神變甚微細와 如來師子吼大涅槃甚微細와 如來調伏一
切衆生호대 而無所 礙 甚微細와 如來不 思議自在力如金剛菩提心甚
微細와 如來普護念一切世間境界甚微細와 如來普於一切世界에 施作
佛事호대 盡未來劫토록 而無休息甚微細와 如來無 礙 神力周遍法界
甚微細와 如來於盡虛空界一切 世界에 普現成佛하사 調伏衆生甚微細
와 如來於一佛身에 現無量佛身甚微細와 如來於去來今三 世中에 皆
處道場自在智甚微細하야 如是等一切微細를 悉能了知하야 成就淸淨
하야 普能示現一 切世間하며 於念念中에 增長智慧하야 圓滿不退하
며 善巧方便으로 修菩薩行호대 無有休息하며 成就普賢廻向之地하야
具足一切如來功德하며 永不厭捨菩薩所行하야 出生菩薩現前境界하며
無 量方便이 皆悉淸淨하야 普欲安隱一切衆生하며 修菩薩行하야 成
就菩薩大威德地하며 得諸菩薩 心之樂欲하야 獲金剛幢廻向之門하며
出生法界諸功德藏하야 常爲諸佛之所護念하며 入諸菩薩深 妙法門하
야 演說一切眞實之義하며 於法에 善巧하야 無所違失하며 起大誓願
하야 不捨衆生하며 於一念中에 盡知一切心非心地境界之藏하며 於非
心處에 示生於心하야 遠離語言하고 安住智慧 하며 同諸菩薩所行之
行하야 以自在力으로 示成佛道호대 盡未來際토록 無有休息하며 一
切世間 의 衆生劫數와 忘想言說之所建立을 神通願力으로 悉能示現
하니라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보현의 행을 닦아서 일
체 보살의 나란히 정돈하는 지혜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지위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한량없는 행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 이 회향
함을 내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일체 부처님의 장 藏 을 얻
음이 매우 미세함을 다 아느니라.
또 보살의 관찰하는 지혜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신통과 원력 願
力 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연설하는 삼매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
의 자재한 방편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인 印 이 매우 미세함을
다 아느니라.
또 보살의 일생보처 一生補處 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도솔타천에
나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천궁에 머무름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국토를 장엄함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인간 세상 을 관찰
함이 매우 미세함을 다 아느니라.
또 보살이 큰 광명을 놓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종족이 훌륭
함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도량에 모인 대중이 매우 미세함과, 보
살이 일체 세계에 태어남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한 몸에 모든 몸
을 나타내 보여 목숨을 마침이 매우 미세함을 다 아느니라.
또 보살이 어머니의 태 胎 에 드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어
머니의 태에 머무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어머니의 태속에서
일체 법계의 도량에 모인 대중을 자재하게 나타내는 것이 매우 미세
함과, 보살이 어머니의 태속에서 일체 부처님의 신통력을 나타내 보
이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탄생하는 일을 보이는 것이 매우
미세함을 다 아느니라.
또 보살이 사자처럼 일곱 걸음을 다니는 지혜가 매우 미세함과, 보
살이 왕궁에 거처함을 보이 는 공교한 방편의 지혜가 매우 미세함
과, 보살이 출가하여 조복하는 행을 닦음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보리수 아래의 도량에 앉으심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마군의 무리
를 깨뜨리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심이 매우 미세함을 다 아느
니라.
또 여래가 보리좌 菩提座 에 앉아서 큰 광명을 놓아 시방세계를 비
추는 일이 매우 미세함과, 여래 가 무량한 신통변화를 나타내심이
매우 미세함과, 여래가 사자후 獅子吼 하시고 크게 열반하심이 매우
미세함과, 여래가 일체 중생을 조복하는 데 장애가 없음이 매우 미
세함을 다 아느니라. 또 여래의 부사의하게 자재한 힘과 금강 金剛
같은 보리심이 매우 미세함과, 여래가 일체 세간의 경계를 두루 호
념 護念 하심이 매우 미세함과, 여래가 일체 세계에서 불사 佛事 를
지으며 오는 세월 이 끝나도록 쉬지 않으심이 매우 미세함을 다 아
느니라.
또 여래의 걸림 없는 신통력으로 법계에 두루 하심이 매우 미세함
과, 여래가 온 허공의 일체 세계에서 성불함을 널리 나타내어 중생
을 조복함이 매우 미세함과, 여래가 한 몸에 한량없는 부처님의 몸
을 나타내심이 매우 미세함과, 여래가 과거 미래 현재의 삼세에서
모두 도량에 계시는 자 재한 지혜가 매우 미세함을 다 아느니라.
이와 같이 일체 미세한 것을 다 분명히 알고 청정함을 성취하여 일
체 세간에 두루 나타내며, 잠깐잠깐 동안에 지혜를 증장하고 원만하
여 물러가지 아니하며, 교묘한 방편으로 보살의 행을 닦아 쉬는 일
이 없느니라.
보현의 회향하는 자리를 성취하여 일체 여래의 공덕을 구족하며, 보
살의 행할 것을 영원히 버리지 아니하며, 보살의 눈앞의 경계를 내
어 한량없는 방편을 모두 청정하게 하느니라. 일체 중생을 모두 편
안케 하려고 보살의 행을 닦으며, 보살의 큰 위덕을 성취하여 모든
보살들 의 마음으로 좋아함을 얻으며, 금강당 金剛幢 보살의 회향하
는 문을 얻고 법계의 모든 공덕장 功德藏 을 내어 항상 모든 부처님
의 호념하는 바가 되느니라.
모든 보살들의 깊고 묘한 법문에 들어가서 모든 진실한 뜻을 연설하
며, 법에 매우 교묘하여 어 기는 일이 없으며, 큰 서원을 내어 중생
을 버리지 아니하며, 한 생각 동안에 모든 마음의 처지와 마음이 아
닌 처지의 경계의 장 藏 을 다 알고, 마음이 아닌 곳에 마음을 일부
러 내되 말하는 것을 멀리 여의고 지혜에 편안히 머무느니라.
보살의 행하는 수행과 같이 하여 자재한 힘으로 불도 佛道 를 이룸
을 보이되 오는 세월이 끝나도 록 쉬지 아니하며, 일체 세간과 중생
과 겁 劫 을 망상과 말로써 건립 建立 하는 것을 신통과 원력으로
모두 나타내 보이느니라.”

·지보살지위덕 知菩薩地位德 의 미세지혜 微細智慧 : 보살 지위의
덕을 아는 미세한 지혜
·이무착무박해탈심 以無着無縛解脫心 으로 : 무착 무박 해탈심으로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한 마음으로
·수보현행 修普賢行 하야 : 보현행을 닦아서. 무착 무박 해탈심이 되
어야 제대로 보현행을 닦을 수 있다.
·실지일체보살안립지심미세 悉知一切菩薩安立智甚微細 와 : 실지 悉
知 다 안다는 말이 아래로 계속 해 석된다. 무엇을 아는가 하면 일
체 보살이 안립해 있는 지혜의 아주 매우 미세한 것을 다 안다. 보
살이 무착 무박 해탈심으로 보현행을 닦아서 그러한 사실들을 다 알

·보살지심미세 菩薩地甚微細 와 : 보살 지위의 심미세를 다 안다.
·보살무량행심미세 菩薩無量行甚微細 와 : 보살의 한량없는 행에 대
한 매우 미세한 것을 다 알고
·보살출생회향심미세 菩薩出生廻向甚微細 와 : 보살의 출생과 회향
에 대한 아주 미세한 부분 심미세 를 다 안다. 이것을 일반 사람들
이 어찌 알겠는가. 보살만이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서 그러한 매우
미세한 것을 다 알고
·보살득일체불장심미세 菩薩得一切佛藏甚微細 와 : 보살이 일체 불
장을 얻는 매우 미세한 것을 다 알고
·보살관찰지심미세 菩薩觀察智甚微細 와 : 보살의 관찰하는 지혜가
매우 미세함을 다 알고
·보살신통원력심미세 菩薩神通願力甚微細 와 : 보살의 신통원력의
심미세와
·보살연설삼매심미세 菩薩演說三昧甚微細 와 : 보살의 삼매를 연설
하는 매우 미세한 것을 다 안다. 삼매 뭐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글로
읊조리고 대충 짐작을 할 뿐이지 그야말로 미세하고 지극 히 미세한
사연들은 쉽게 알지 못한다.
·보살자재방편심미세 菩薩自在方便甚微細 와 : 보살의 자재방편의
심미세와
·보살인심미세 菩薩印甚微細 와 : 보살의 인심미세와, 도장 인 印 자
를 썼는데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보살일생보처심미세 菩薩一生補處甚微細 와 : 보살의 일생보처에
대한 심미세, 우리는 보통 보처보 살로만 알고 있는데 부처님을 보
좌하고 일생을 보내면 다음에는 성불해서 부처로서 대를 이어간다고
하는 보살이다. 일단 미륵보살을 우리가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그렇
지만 그런 말 만 으로 백 분의 일, 천 분의 일인들 이해되겠는가. 그
안에는 정말 불가사의한 아주 미세한 내용 들이 담겨 있을 것이다.
·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여기 왔는데 ‘이 더운 날 집에 가만히 있
지 왜 거기 먼 곳까지 가느냐?’고 묻는다면 아주 가까운 도반이 물
었다고 해도 설명이 잘 안 된다. 설명을 해도 그 설명 이 불만스럽
다. 멀고 먼 길을 더운 날 오는 것과 그에 따른 심리적인 여러 가지
상황들을 어떻게 일일이 설명하겠는가.
· 그것이 신비스러운 것이다. 우리에게도 다 그런 것이 있다. 중생들
의 하찮은 행위에도 그렇게 불가사의한 감히 설명할 수없는 미세한
내용들이 있다는 말이다.
· 그런데 불보살들의 수행이라든지 중생제도에 대해서야 더 말할 나
위가 있겠는가.

· 보살생도솔천심미세 菩薩生兜率天甚微細 와 : 보살이 도솔천에 태
어난 심미세. 부처님이 도솔천에 태어나서 그곳에 계시다가 하강해
서 가비라왕국으로 내려왔다. 우리는 그 정도로만 설명하지 거기에
담겨있는 불가사의 하고 세세한 사연들, 세세한 조건들, 인연들을 말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심미세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 보살이 도솔
천궁에 태어나서
·보살주지천궁심미세 菩薩住止天宮甚微細 와 : 보살이 도솔천궁에
오랫동안 보살로서 머물렀다. 그런 도솔천궁에 머물러 있는 심미세.
예를 들어서 ‘보살이 몇 생을 도솔천궁에 살았다’ 그 한 마 디를 가
지고 무슨 설명이 되겠는가. 그저 제목일 뿐이다. ‘화엄경’ 하면 그
것도 제목일 뿐이지 화엄경의 내용이 얼마나 많은가. 내용도 많고
그 속에 담긴 뜻인들 오죽 많고 알기 어려운가? 화엄경이라고 하는
그 말 한마디에 담겨 있는 모든 내용들이 심미세다. 예를 들자면 그
렇다.
·보살엄정불국심미세 菩薩嚴淨佛國甚微細 와 : 보살이 불국토를 엄
정하는, 청정하게 장엄하는 심미세, 지극히 미세함
·보살관찰인중심미세 菩薩觀察人中甚微細 와 : 보살이 사람들이 사
는 세상을 관찰하는 심미세
·보살방대광명심미세 菩薩放大光明甚微細 와 : 보살이 대광명을 놓
는 심미세
·보살종족수승심미세 菩薩種族殊勝甚微細 와 : 보살이 종족수승심미
세, 보살의 종족은 아주 수승하 다. 이씨다 김씨다 왕족이다 하는 것
과는 비교할 것이 아니다. 보살의 종족이 되고 보살의 종 성을 이어
받기까지 그 많고 많은 사연들을 심미세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
‘화엄경 공부하 러 간다’고 밖에 말을 못하지 더이상 어떻게 설명하
겠는가. 그런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보살도량중회심미세 菩薩道場衆會甚微細 와 : 보살들이 모여있는
도량의 많고 많은 대중들이 모여 있는 법회의 심미세
·보살변일체세계수생심미세 菩薩遍一切世界受生甚微細 와 : 보살이
일체 세계에 두루해서 수생한다.
보살은 한 곳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수생이라는 말은 화엄경에
자주 나온다. 내가 유의 깊게 생각하는 말이다. 어떻게 생사를 끊고
아예 열반에 들어가서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런 이
치는 없다. 그런데 불교라고 하는 명목 아래서 소승불교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버젓이 하고 있다.
인도의 더위는 우리나라의 더위에 비교할 것이 아니다. 섭씨 50도까
지 올랐다가 내릴 때가 있다. 그럴 때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면 시원
하고 살 것 같아진다. 아예 안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것이 희망이 되
기도 한다. 그래서 열반을 이야기한다. 번뇌가 사라진 것이 유여열반
이고 죽음까지 맞이 했을 때 남음이 없는 열반이 무여열반이다.
그런 더위에 열반이 최고지상이다. 그런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더운 지방이라 하더라도 안태어날 수가 없다. 태어나
야 되고 태어나게 되어 있다. 대승불교에서는 수생 受生 이라는 말
‘생을 받는다. 계속 죽고 나서 또 태어나고 죽고 나서 또 태어난다’
하는 것을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그것이 이치에 맞는 이야기다.

달라이라마도 환생을 열 네 번이나 확인했다. 환생이 확인된 린포체
들이 수백 명이다.
우리는 자세히 알지 못해서 그렇지 그것이 맞는 것이다.
우리도 다 환생을 했는데 전생에 ‘누구네 자식이다’라고 하는 것이
확인이 안됐을 뿐이고 확인을 못했을 뿐이다.
티베트에서는 환생이 확인 된 사람이 지금 현존하는 사람만 수백 명
이다. 다시 태어나게 되어 있다. 뭘로 태어나도 태어나게 되어 있다.
그것이 맞는 말이다.
이 ‘수생’이라고 하는 말이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갈림길이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보살 菩薩 의 : 보살의
·어일신 於一身 에 : 한 몸에서
·시현일체신명종심미세 示現一切身命終甚微細 와 : 일체 신명이 마
치고 하는 것도 나타내 보이는 심미세, 신명이 마치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심미세
·보살 菩薩 의 : 보살의
·입모태심미세 入母胎甚微細 와 : 모태에 들어가는 심미세
·보살 菩薩 의 : 보살의
·주모태심미세 住母胎甚微細 와 : 모태에 머물고 있는 심미세. 보살
이 모태에 들어가면 열 달이면 열 달, 모태에 머무는데 열 달 머물
고 있다고 하지만 그 열 달 동안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주 미묘하
고 미세한 사연들 그러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보살의 모태에
머무는 심미세 또
·보살 菩薩 의
·재모태중 在母胎中 하야: 재모태중하야
·자재시현일체법계도량중회심미세 自在示現一切法界道場衆會甚微細
와 : 자재시현 일체 법계 도량 중 회하는 심미세
·보살 菩薩 의
·재모태중 在母胎中 하야 : 재모태중하야
·시현일체불신력심미세 示現一切佛神力甚微細 와 : 일체 불신력을
나타내 보이는 심미세, 이 두 구절 에 내가 별 표를 해놓았다. 재모
태중, 아직 모태 중에 있다. 그러면서 자유자재하고 일체 법계 도량
중회에 시현한다. 나타내 보인다.
선불교에서 화두를 공안 公案 이라고 한다. 그것을 총정리하는 것이
소위 염송인데 그 제1조가 ‘미 리도솔 未離兜率 에 이강왕궁 已降王
宮 하시고 미출모태 未出母胎 에 도인이필 度人已畢 하시다’라는 것
이다.
미출모태 未出母胎 나 주재모태가 같은 뜻이다.
‘미리도솔 未離兜率 에 이강왕궁 已降王宮 ’ 도설천에서 내려오셨다.
그런데 도설천에서 내려오시기 전에 이미 왕궁에 도솔천을 떠나지
아니한 채 왕궁에 내려왔다. ‘미리도솔 未離兜率 에 이강왕궁 已降
王宮 하시고 미출모태 未出母胎 에 도인이필 度人已畢 하시다’
1700공안의 제1조이고 그 말을 하늘처럼 떠받든다.
그런데 화엄경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식은 죽 먹듯이 곳곳에 있다.
내가 여기 와서 이렇게 힘주 어 설명하고 있긴 있지만 이런 내용을
우리가 앞에서도 무수히 봤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 이다.
여기도 모태 중에 있으면서 일체법계 도량중회를 나타내보이는 심미
세라고 하였다.
말도 똑같고 뜻도 똑같다. 또 보살이 모태 중에 있으면서 일체 불신
력을 나타내보이는 심미세라고 하였다.
화엄경에서는 이 시간성에 대해서 ‘구세십세호상즉 九世十世互相卽
’이라고 하였다.
과거 현재 미래가 잘게 쪼개 놓아서 구세 내지 십세라 하더라도 서
로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다. 그리고 ‘염념원융 念念圓融 은 유
석몽지경세 類夕夢之經世 ’라고 하였다. 한 생각 한 생각 한 순간
한 순간에 모든 과거 미래를 전부 원융하게 다 포섭하고 있다. 순간
순간에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원융하게 다 포섭하고 있는데 유석몽
지경세 類夕夢之經世 이다. 꿈을 꾸었는데 그 꿈속에서 한 생애 내
지 몇 생애까지 다 지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우리가 잠깐 꿈을 꾸는데 몇 세대 세상이 다 지나가고 수많은 세상
이 지나가버린다. 삼국유사에 조신 調信 대사의 꿈 이야기가 있다.
그것을 나는 종성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일생이 지나간다고 표
현한다.
조신 대사가 새벽예불을 하려고 종을 땅 쳐놓고 많이 졸렸던지 잠이
잠깐 들었다. 그런데 낙산사에 재를 지내러 왔던 지금으로 말하면
군수네 딸을 보고 그만 정신이 나가서 그 생각만 했다. 그러다가 종
을 다시 땅 쳤는데 법당에서 종성하는 종이니까 길어봐야 얼마나 가
겠는가. 20초? 30초? 그 정도 밖에 안간다.
그 사이에 잠깐 잠이 들고 꿈을 꾸었는데 수십 년의 일생을 다 살았
다. 숱한 고생을 하면서 곳곳 에서 거지가 되어서 밥을 얻어먹으러
다니기도 하고 아이가 굶어서 죽고 온갖 고초를 겪는 수십 년의 생
애를 다 살았다. 그렇게 온 생애를 다 살고 문득 꿈을 깼는데 종소
리가 아직 덜 끝났다. 이, 삼십 초 종소리가 아직도 덜 끝나서 울리
고 있는 것이다.
삼국유사의 그 짧은 내용을 이광수가 소설 한권으로 만들어버렸다.
염념원융은 유석몽지경세라.
한 순간 한 순간의 시간 속에 과거 현재 미래, 과거 현재 미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현존일념까지 십세까지도 그 속에 다 원융하게 포
함되어 있다.
불교의 깨달음 특히 화엄경의 깨달음이 아니면 이런 내용을 못 본
다. 시간성의 불가사의한 이치다.
소승불교 경전에는 이런 이야기 없다. 화엄경에나 이런 이야기가 있
다.
그런데 우리들이 경험하고 있는 시간성이라는 것 속에는 그런 이야
기가 다 포함되어 있다. 우리도 이미 다 경험하고 있다.

나는 어릴 때 새벽예불에 나가서 절을 하면서 ‘지심귀명례 至心歸命
禮 ’하고 허리를 숙이고 고개 숙여 마룻바닥에 이마를 한 번 딱 대
는 그 사이에 푹 한 잠을 잤다. 그리고 꿈까지 꾸었다. 그러면서 다
른 사람이 일어날 때 같이 일어났다.
여러 스님들도 그런 경험을 하셨는지 모르겠다.
왜 그렇게 잠이 쏟아지는지 행자생활이라는 것이 또 얼마나 고된가.
어릴 때 행자생활이라고 하 는 것은 고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그냥 잠이 쏟아지는 것이다. ‘지심귀명례’하면서 절을 할
때부터 잠이 오기 시작해서 머리를 마룻바닥에 대고 한 숨을 푹 자
고 꿈까지 꾸고 일어나는데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일어난다. 신기하
다. 그런 이치가 있다. 그것이 심미세다. 우리가 법회 시작하며 읽었
듯이 ‘무량원겁즉일념 無量遠劫 卽一念 ’이다. 한량없이 길고 긴 세
월이
한 순간에 있다. 한 순간 속에 구세 십세가 다 있는 것이다.
이런 이치를 화엄경에서나 이야기하지 다른 경전에서 이야기 못한
다.
화엄경은 부처님 깨달음을 완벽하게 표현한 경전이다. 다른 경전에
서는 표현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할 필요도 없어서 이렇게까지 표현
못했는데 화엄경에서는 부처님의 깨달은 내용을 백분 다 표현한 것
이다.
선문에서 1700공안의 제1조로 삼는 ‘미리도솔 未離兜率 에 이강왕궁
已降王宮 하시고 미출모태 未出母 胎 에 도인이필 度人已畢 하셨다.
도솔천을 떠나지 아니하고 왕궁에 내려왔고 모태에서 태어나기도 전
에 이미 사람들을 다 제도해 마쳤다’고 하는데 여기는 그 정도가 아
니다.
모태 가운데 있으면서도 일체 법계에 있는 모든 도량들의 대중 중회
를 나타내고 있는 심미세라 고 하였다. 이러한 이치를 공부해보니까
좋아서 한 번 화엄경에 빠진 사람들은 선문에서 어떤 기상천외한 고
준한 선문답을 이야기했어도 다 화엄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화엄경
의 아류로 보인 다. 내가 보기엔 그렇다.

나도 선문을 참 좋아하고 임제록을 강의하면서는 평생 임제록만 강
의했으면 좋겠다고도 한 적 이 있지만 화엄경을 자세히 보면 그러한
내용들은 이미 화엄경 안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보살시현탄생사심미세 菩薩示現誕生事甚微細 와 : 보살이 탄생하는
일을 나타내 보이는 심미세와. 우리는 팔상성도 八相成道 에서 ‘보살
이 탄생하시다’ 라고만 이야기했는데 거기에는 많고 많은 사연들, 수
많은 인연들이 있다. 그걸 한마디로 이야기할 수가 없어서 ‘심미세
甚微細 매우 미세 한 내용이 그 속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한다.
·보살사자유행칠보지심미세 菩薩師子遊行七步智甚微細 와 : 보살이
사자처럼 태어나서 일곱걸음을 걷는다. 탄생했으니까 탄생하고 나서
일곱걸음을 걷는다.
· 보살이 도솔천에 가시고 도솔천에서 살다가 탄생하신 내용들을 이
어서 소개하고 있다. 사자처럼 일곱 걸음을 걷는 그런 지혜의 심미
세와
·보살 菩薩 의 : 보살이
·시처왕궁교방편지심미세 示處王宮巧方便智甚微細 와 : 왕궁에서 선
교 방편지를 보이는 심미세와.

보살이 태어나서 일곱 걸음까지 걸었으니까 그 다음에 왕궁에서 성
장할 때까지 산다.

·보살 菩薩 의 : 보살의
·출가 出家 하야 : 출가하여, 성장했으니까 출가해서
·수조복행심미세 修調伏行甚微細 와 : 조복행을 닦는 심미세. 조복행
은 6년 고행을 말한다.

· 어떤 경우에는 부처님의 고행이 불필요하다는 소리를 하지만 이런
데서는 조복행이다.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과정이었다는 표현이다.
부처님이 6년 고행 없이 당장에 보리수나무 밑에서 일주일간 선정에
들었으면 그렇게 깨달을 수 있었겠는가?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다.

· 당연히 6년 고행을 하고 마지막에 목욕을 하고 유미죽을 받아먹고
정신을 바짝 찾아서 비로소 보리수나무 밑에 앉아서 바른 선정에 일
주일간 정진한 결과 비로소 거기에서 정각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고행이 필요 없다는 말은 맞지 않다.

·보살 菩薩 의 : 보살의
·보리수하 菩提樹下 에 : 보리수하에 앉아서
·좌도량심미세 坐道場甚微細 와 : 도량에 앉는 심미세
·보살 菩薩 의 : 보살의
·파마군중 破魔軍衆 하야 : 파마군중, 거기 앉아서 보리수하에서 일
주일간 앉아있었다. 그래서 마군중을 깨뜨려서
·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미세 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甚微細 와: 아뇩
다라삼먁삼보리, 무상정각을 이루는 심미세. 우리가 한 마디로 ‘수하
항마상 樹下降魔相 ’ 그리고 ‘시성정각 始成正覺 ’이라고 요약 하고
만다. 그렇게만 하기에는 섭섭하고 아쉬운 것이다. 심미세라고 하는
말이라도 붙여서 거기에는 많고 많은 세세한 사연들이 담겨있다고
이렇게라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 심미세라는 것이 그런 것이다. 많고 많은 사연들이다.
· 한 가지 일에 소설을 써도 몇 권씩을 쓸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다.
· 보통 기구한 삶을 산 사람들이 자기 인생을 이야기할 때에 ‘나는
소설을 써도 열권은 쓸 것이 다’ 라고 하는데 누군들 열 권을 못 쓰
겠는가. 각자 삶의 사연들을 세세하게 나열하기로 하면 열 권 스무
권이 다 된다. 그런 것이 심미세다. 일체 일에는 그런 사연들이 다
있다.

·여래 如來 의 : 여래가 되어서, 위에 성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미세,
정각을 이루었다고 했으니까 앞에서는 보살이라고 해놓고 여기부터
는 여래가 된 것이다.

·좌보리좌방대광명 坐菩提座放大光明 하사 : 보리좌에 앉아서 큰 광
명을 놓아서
·조시방계심미세 照十方界甚微細 와 : 시방 세계를 비추는 심미세
그 다음에
·여래시현무량신변심미세 如來示現無量神變甚微細 와 : 보살이 무량
신통 변화를 나타내 보이는 심미세
·여래사자후대열반심미세 如來師子吼大涅槃甚微細 와 : 보살이 사자
후 해서 큰 열반을 이루는 심미세, 사자후와 대열반의 심미세
·여래조복일체중생 如來調伏一切衆生 호대 : 여래가 일체 중생을 조
복하되
·이무소애심미세 而無所 礙 甚微細 와 : 장애되는 바가 없는 심미세

·여래부사의자재력여금강보리심심미세 如來不思議自在力如金剛菩提
心甚微細 와 : 여래의 부사의한 자재력과 금강과 같은 보리심의 심
미세
·여래보호렴일체세간경계심미세 如來普護念一切世間境界甚微細 와 :
여래의 일체 세간 경계를 널리 호렴하는 심미세
·여래보어일체세계 如來普於一切世界 에 : 여래가 널리 일체 세계에
·시작불사 施作佛事 호대 : 비로소 불사를 베풀어 짓되
·진미래겁 盡未來劫 토록 : 미래제겁이 다 하도록
·이무휴식심미세 而無休息甚微細 와 : 휴식함이 없는 심미세.

부처님이 하는 불사는 오로지 중생제도다. 절을 짓고 기타 불교적인
모든 일들은 다 불사에 해당이 된다.
‘불사문중 佛事門中 에는 불사일법 不捨一法 ’이라는 말이 있다. 불
사하는 문 가운데는 한가지 법도 버리지 않고 다 불사에 해당된다.
부처님 일에 해당된다.
불사에는 원칙이 있다. 불사해서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불사
하는 원칙을 따르지 않아서 다. 불사의 원칙만 따른다면 세상에 불
사같이 하기 쉬운 것이 없다. 불보살이 다 옹호해주고 천룡팔부가
다 옹호하고 전부 이치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사하는 원칙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만 중간에 사단이 난다.
불사를 베풀어 짓되 미래겁이 다 하도록 휴식함이 없는 심미세와

·여래무애신력주변법계심미세 如來無 礙 神力周遍法界甚微細 와 :
여래의 걸림이 없는 신력으로 법계에 두루하는 심미세와
·여래어진허공계일체세계 如來於盡虛空界一切世界 에 : 여래가 온
허공계 일체 세계에
·보현성불 普現成佛 하사 : 성불해서
·조복중생심미세 調伏衆生甚微細 와 : 중생들을 조복하는 것을 널리
나타내는 심미세와
·여래어일불신 如來於一佛身 에 : 여래가 한 부처의 몸에서
·현무량불신심미세 現無量佛身甚微細 와 : 무량불신을 나타내는 심
미세와
·여래어거래금삼세중 如來於去來今三世中 에 : 여래가 과거 미래 현
재 삼세 가운데서
·개처도량자재지심미세 皆處道場自在智甚微細 하야 : 모두모두 과거
미래 현재 도량에 처하는 자재한 지혜의 심미세를 다 알아서, 앞에
나왔던 실지 悉知 를 여기에 새긴다.
·출생보살현전경계 出生菩薩現前境界 하며 : 보살의 앞에 나타난 경
계를 출생하며
·무량방편 無量方便 이 : 한량없는 방편이
·개실청정 皆悉淸淨 하야 : 모두모두 청정해서, 다 훌륭해서, 불보살
의 방편은 다 훌륭하고 법에 맞고 이치에 맞는다. 개실청정이다. 무
량방편이 개실청정이라. 그런데 중생들의 사고로 잠깐 어떤 방편을
쓴다 하면 그게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아야 되는데 그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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