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一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九 11, 第九無着無縛解脫廻向 3/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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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2018.9 Vol.110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一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九 11, 第九無着無縛解脫廻向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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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8-10-01 08:55 댓글0건

본문

자, 知法의 微細智慧

以無着無縛解脫心으로 修普賢行하야 成不退轉하야 得一切法甚微細
智하나니 所謂甚深法甚微 細智와 廣大法甚微細智와 種種法甚微細智
와 莊嚴法甚微細智와 一切法無有量甚微細智와 一切 法이 入一法甚
微細智와 一法이 入一切法甚微細智와 一切法이 入非法甚微細智와
無法中에 安立 一切法호대 而不相違甚微細智와 入一切佛法方便無有
餘甚微細智라 如是等一切世界一切言說所 安立法諸微細智에 與彼同
等하야 具智無 礙 하야 皆如實知하며 得入無邊法界心하야 於一一法
界 에 深心堅住하야 成無 礙 行하며 以一切智로 充滿諸根하야 入諸
佛智正念方便하며 成就諸佛廣大 功德하야 遍滿法界하며 普入一切諸
如來身하야 現諸菩薩所有身業하며 隨順一切世界言詞하야 演說於法
하며 得一切佛神力所加한 智慧意業으로 出生無量善巧方便하야 分別
諸法薩婆若智하니라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보현의 행을 닦아 퇴전
치 아니하면 일체 법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느니라.
이른바 깊고 깊은 법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광대한 법에 매우 미세
한 지혜와, 갖가지 법에 매우 미세한 지혜와, 장엄한 법에 매우 미세
한 지혜와, 일체 법이 한량이 없는데 매우 미세한 지혜이니라.
또 일체 법이 한 법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한 법이 일체
법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일체 법이 법 아닌데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법이 없는 가운데 일체 법을 나란히 건립하되
어기지 않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일체 불법의 방편에 들어가서 남
김이 없는 매우 미세한 지혜이니라.
이러한 일체 세계에 모든 말로 건립한 법에 대한 미세한 지혜는 그
것들과 동등하고 그 지혜는 걸림이 없어 모두 사실과 같이 알며, 그
지없는 법계에 들어가는 마음을 얻고, 낱낱 법계에 깊은 마음으로
굳게 머물러 걸림없는 행을 이루며 온갖 지혜로 여러 근 根 에 가득
하고, 모든 부처님의 지혜인 바른 생각의 방편에 들어가느니라.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공덕을 성취하여 법계에 가득하며, 일체 모든
여래의 몸에 들어가서 모든 보살들의 몸으로 짓는 업을 나타내며,
모든 세계의 말을 따라서 법을 연설하며, 모든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가피한 지혜의 마음으로 짓는 업으로 한량없는 교묘한 방편을 내어
모든 법을 분별 하는 살바야 薩婆若 지혜를 얻느니라.”

·지법 知法 의 미세지혜 微細智慧 : 법을 아는 미세한 지혜
·이무착무박해탈심 以無着無縛解脫心 으로 : 무착 무박 해탈심으로
·수보현행 修普賢行 하야 : 보현행을 닦아서
·성불퇴전 成不退轉 하야 : 불퇴전을 이루어서
·득일체법심미세지 得一切法甚微細智 하나니 : 일체법의 심미세한
지혜를 얻나니
·소위심심법심미세지 所謂甚深法甚微細智 와 : 소위 깊고 깊은 매우
깊은 법의 심미세지와
·광대법심미세지 廣大法甚微細智 와 : 광대법의 심미세지와
·종종법심미세지 種種法甚微細智 와 : 종종법의 심미세지와
·장엄법심미세지 莊嚴法甚微細智 와 : 장엄법의 심미세지와
·일체법무유량심미세지 一切法無有量甚微細智 와 : 일체법이 한량이
없는 심미세지와
·일체법 一切法 이 : 일체법이
·입일법심미세지 入一法甚微細智 와 : 일법에 들어가는 심미세지와
·일법 一法 이 : 일법이
·입일체법심미세지 入一切法甚微細智 와 : 일체법에 들어가는 심미
세지와
·일체법 一切法 이 : 일체법이
·입비법심미세지 入非法甚微細智 와 : 법 아닌 데 들어가는 심미세
지와
·무법중 無法中 에 : 법이 없는 가운데서
·안립일체법 安立一切法 호대 : 일체법을 안립하되, 법 없는 데에 일
체법을 세우되
·이불상위심미세지 而不相違甚微細智 와 : 서로 어기지 아니하는 심
미세지와
·입일체불법방편무유여심미세지 入一切佛法方便無有餘甚微細智 라 :
일체 불법 방편에 들어가서 남음이 없는 심미세지에
·여시등일체세계일체언설안립법제미세지 如是等一切世界一切言說所
安立法諸微細智 에 : 이와 같은 등일체 세계 일체 언설 안립하는 바
의 법 모든 미세지에
·여피동등 與彼同等 하야 : 그로 더불어 동등하며
·구지무애 具智無 礙 하야 : 그 지혜가 걸림이 없어서
·개여실지 皆如實知 하며 : 다 여실히 사실과 같이 알며
·득입무변법계심 得入無邊法界心 하야 : 무변법계심에 들어가서
·어일일법계 於一一法界 에 : 낱낱 법계에
·심심견주 深心堅住 하야 : 깊은 마음으로 굳게 머물러서
·성무애행 成無 礙 行 하며 : 무애행을 이루며
·이일체지 以一切智 로 : 일체 지혜로써
·충만제근 充滿諸根 하야 : 그 모든 근에 충만히 해서
·입제불지정념방편 入諸佛智正念方便 하며 : 모든 부처님의 지혜 정
념 방편에 들어가며
·성취제불광대공덕 成就諸佛廣大功德 하야 :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공덕을 성취해서
·변만법계 遍滿法界 하며 : 법계에 변만하며
·보입일체제여래신 普入一切諸如來身 하야 : 일체 제여래의 신에 널
리 들어가서
·현제보살소유신업 現諸菩薩所有身業 하며 : 모든 보살이 어떤 몸을
가지고 있는가 그 신업을 전부 나타내며
·수순일체세계언사 隨順一切世界言詞 하야 : 일체 세계 모든 말들을
수순해서
·연설어법 演說於法 하며 : 법을 연설하며, 상대가 영어로 말하면 영
어로 일어로 말하면 일어로 한국어로 하면 한국어로 말하고 일체 세
계 언사를 수순해서 법을 연설한다.
·득일체불신력소가 得一切佛神力所加 한 : 일체 불신력으로 가피한
바인
·지혜의업 智慧意業 으로 : 지혜의 의업으로
·출생무량선교방편 出生無量善巧方便 하야 : 무량 선교 방편을 출생
해서
·분별제법살바야지 分別諸法薩婆若智 하니라 : 모든 법의 일체 지혜
의 분별함을 얻느니라. 살바야지는 일체지다.

차, 知一切의 微細智慧

以無着無縛解脫心으로 修普賢行하야 出生一切甚微細智하나니 所謂
知一切刹甚微細智와 知一 切衆生甚微細智와 知一切法果報甚微細智
와 知一切衆生心甚微細智와 知一切說法時甚微細智와 知一切法界甚
微細智와 知一切盡虛空界三世甚微細智와 知一切語言道甚微細智와
知一切世間行 甚微細智와 知一切出世行甚微細智와 乃至知一切如來
道一切菩薩道一切衆生道하는 甚微細智로 修菩薩行하고 住普賢道하
야 若文若義를 皆如實知하야 生如影智하며 生如夢智하며 生如幻智
하 며 生如響智하며 生如化智하며 生如空智하며 生寂滅智하며 生一
切法界智하며 生無所依智하며 生一切佛法智니라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보현의 행을 닦아 일체
매우 미세한 지혜를 내느니라.
이른바 일체 세계를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일체 중생을 아는 매
우 미세한 지혜와, 일체 법 의 과보 果報 를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
와, 일체 중생의 마음을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일체 설법 할 때
를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이니라.
또 일체 법계를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일체 온 허공계의 삼세를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모든 말하는 길을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
와, 일체 세간의 행을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와, 일체 출 세간의 행
을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이니라.
내지 일체 여래의 도 道 와 일체 보살의 도와 일체 중생의 도를 아
는 매우 미세한 지혜로, 보살의 행을 닦고 보살의 도에 머물러서 글
이나 뜻을 모두 실제와 같이 아느니라.
그러고는 그림자 같은 지혜를 내며, 꿈과 같은 지혜를 내며, 환영과
같은 지혜를 내며, 메아리 와 같은 지혜를 내며, 변화와 같은 지혜를
내며, 허공과 같은 지혜를 내며, 적멸한 지혜를 내며, 일체 법계의
지혜를 내며, 의지할 데 없는 지혜를 내며, 일체 불법의 지혜를 내느
니라.”

·지일체 知一切 의 미세지혜 微細智慧 : 일체를 아는 미세한 지혜
·이무착무박해탈심 以無着無縛解脫心 으로 : 무착 무박 해탈심으로
·수보현행 修普賢行 하야 : 보현행을 닦아서
·출생일체심미세지 出生一切甚微細智 하나니 : 일체 심미세지를 출
생하나니
·소위지일체찰심미세지 所謂知一切刹甚微細智 와 : 소위 일체 세계
를 아는 심미세지와
·지일체중생심미세지 知一切衆生甚微細智 와 : 일체 중생을 아는 심
미세지와
·지일체법계보심미세지 知一切法果報甚微細智 와 : 일체 법계 과보
를 아는 심미세지와
·지일체중생심심미세지 知一切衆生心甚微細智 와 : 일체 중생심을
아는 심미세지와
·지일체설법시심미세지 知一切說法時甚微細智 와 : 일체 설법시, 어
느 때 설법해야 되는가, 어느 때 어떤 법을 설해야 되는가를 아는
심미세지와. 그런 데야말로 심미세지가 필요하다. 무턱대고 법을 설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 時 를 알아야 한다. 일체 설법시를 아는 심
미세지
·지일체법계심미세지 知一切法界甚微細智 와 : 일체 법계를 아는 심
미세지와
·지일체진허공계삼세심미세지 知一切盡虛空界三世甚微細智 와 : 일
체 허공계 진허공계 삼세를 아는 심미세지와 허공계와 삼세를 아는
심미세지와
·지일체어언도심미세지 知一切語言道甚微細智 와 : 일체 언어도를
아는 심미세지와
·지일체세간행심미세지 知一切世間行甚微細智 와 : 일체 세간행을
아는 심미세지와
·지일체출세행심미세지 知一切出世行甚微細智 와 : 일체 출세행을
아는 심미세지와
·내지지일체여래도일체보살도일체중생도 乃至知一切如來道一切菩薩
道一切衆生道 하는 : 내지 일체 여래도와 일체 보살도와 일체 중생
도를 아는
·심미세지 甚微細智 로 : 심미세지로
·수보살행 修菩薩行 하고 : 보살행을 닦아서
·주보현도 住普賢道 하야 : 보현도에 머물러서
·약문약의 若文若義 를 : 글이라든지 그 글의 뜻을
·개여실지 皆如實知 하야 : 다 여실하게 알아서
·생여영지 生如影智 하며 : 그림자와 같은 지혜를 내며
·생여몽지 生如夢智 하며 : 생여몽지
·생여환지 生如幻智 하며 : 여환지
·생여향지 生如響智 하며 : 여향지, 메아리와 같은 지혜를 내며
·생여화지 生如化智 하며 : 여화지, 변화와 같은 지혜를 내며
·생여공지 生如空智 하며 : 공과 같은 지혜를 내며
·생적멸지 生寂滅智 하며 : 적멸지를 내며
·생일체법계지 生一切法界智 하며 : 일체 법계의 지혜를 내며
·생무소의지 生無所依智 하며 : 의지하는 바가 없는 지혜를 내며
·생일체불법지 生一切佛法智 니라 : 일체 불법지를 내나니라. 끝에
가서는 ‘생일체불법지 하나니라’고 하였다.

(10) 實際廻向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無着無縛解脫心廻向호대 不分別若世間과 若
世間法하며 不分別若菩 提와 若菩提薩 埵 하며 不分別若菩薩行과
若出離道하며 不分別若佛과 若一切佛法하며 不分別若 調伏衆生과
若不調伏衆生하며 不分別若善根과 若廻向하며 不分別若自若他하며
不分別若施物 과 若受施者하며 不分別若菩薩行과 若等正覺하며 不
分別若法若智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
로 회향하되, 세간과 세간법 世間法 을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보리와 보리살타를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보살의 행과 벗어나는 길을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부처님과 일체
부처님의 법을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중생을 조복함과 중생을 조복하지 않음을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선근과 회향함을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자신과 다른 이를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보시하는 물품과 보시 받는 이를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보살의 행
과 등정각 等正覺 을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법과 지혜를 분별하지
아니하느니라.”

실제회향 實際廻向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이무착무박해탈심회향 以無着無縛解脫心廻向 호대 : 무착 무박 해
탈심으로 회향하되
·불분별약세간 不分別若世間 과 : 세간과
·약세간법 若世間法 하며 : 세간법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불분별약보리 不分別若菩提 와 : 보리와
·약보리살타 若菩提薩 埵 하며 : 보리살타를 분별하지 아니하며
·불분별약보살행 不分別若菩薩行 과 : 보살행과
·약출리도 若出離道 하며 : 출리도를 분별하지 아니하며
·불분별약불 不分別若佛 과 : 부처님과
·약일체불법 若一切佛法 하며 : 일체 불법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분
별이라는 말은 나눈다 따진다 쪼갠다 분석한다는 의미가 다 포함되
어 있다.
·불분별조복중생 不分別若調伏衆生 과 : 중생을 조복하는 것과
·약부조복중생 若不調伏衆生 하며 : 중생을 조복하지 아니함과 이것
을 또 분별하지 아니하며
·불분별약선근 不分別若善根 과 : 선근과
·약회향 若廻向 하며 : 회향과, 끊임없이 선근회향을 이야기해 왔다.
선근을 닦고 그 닦은 선근을 또 보다 더 크게 회향하고 회소향대해
서 크게 회향하는 것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불분별약자약타 不分別若自若他 하며 : 자타를 분별하지 아니하며
·불분별약시물 不分別若施物 과 : 시물과
·약수시자 若受施者 하며 : 시주를 받는 사람을 분별하지 아니한다.
시물과 시주를 받는 사람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불분별약보살행 不分別若菩薩行 과 : 보살행과
·약등정각 若等正覺 하며 : 등정각을 분별하지 않는다. 보살행과 등
정각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보살행으로 표현돼야 되고 보살행을
제대로 한다고 하는 것은 이미 정각을 이룬 사람이다.

· 깨달음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보살행 하는 것이 결과가 된다. 보살
행을 위해서 깨닫고 깨달음은 반드시 보살행으로 표현이 되어야 한
다.

·불분별약법약지 不分別若法若智 니라 : 법과 지혜 법을 안다 지혜
가 있다 그것도 결국은 분별할 것이 아니다. 법과 지혜는 하나다. 불
분별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러한 뜻이다.

(11) 結諸門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彼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心無着無縛
解脫과 身無着無縛解脫 과 口無着無縛解脫과 業無着無縛解脫과 報
無着無縛解脫과 世間無着無縛解脫과 佛刹無着無縛 解脫과 衆生無着
無縛解脫과 法無着無縛解脫과 智無着無縛解脫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저러한 선근 善根 으로 이와 같이 회향
하느니라. 이른바 마음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탈하며, 몸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탈하며, 입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탈하 며, 업
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탈하며, 과보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
탈하며, 세간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탈하며, 부처님 세계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탈하며, 중생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탈하며, 법
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탈하며, 지혜에 집착 없고 속박 없이 해
탈하느니라.”

·결제문 結諸門 : 여러 문을 모두 맺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결론짓
는 것이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이피선근 以彼善根 으로 : 저 선근으로써
·여시회향 如是廻向 하나니 :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소위심무착무박해탈 所謂心無着無縛解脫 과 : 소위 마음이 무착 무
박 해탈과
·신무착무박해탈 身無着無縛解脫 과 : 신이 무착 무박 해탈하고
·구무착무박해탈 口無着無縛解脫 과 : 입이 무착 무박 해탈하고
·업무착무박해탈 業無着無縛解脫 과 : 업이 무착 무박 해탈하고
·보무착무박해탈 報無着無縛解脫 과 : 과보가 무착 무박 해탈하고
·세간무착무박해탈 世間無着無縛解脫 과 : 세간에 무착 무박 해탈하

·불찰무착무박해탈 佛刹無着無縛解脫 과 : 불찰에 무착 무박 해탈하

·중생무착무박해탈 衆生無着無縛解脫 과 : 중생에게 무착 무박 해탈
하고
·법무착무박해탈 法無着無縛解脫 과 : 법에 무착 무박 해탈하고
·지무착무박해탈 智無着無縛解脫 이니라 : 지혜에 무착 무박 해탈이
니라. 이러한 선근으로써 회향 할 때는 전부 무착 무박 해탈 회향이
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 십회향 가운데서 무착 무 박 해탈
회향이기 때문에 그렇다.

(12) 利益

菩薩摩訶薩이 如是廻向時에 如三世諸佛이 爲菩薩時에 所修廻向하야
而行廻向호대 學過去諸 佛廻向하고 成未來諸佛廻向하고 住現在諸佛
廻向하고 安住過去諸佛廻向道하고 不捨未來諸佛廻 向道하고 隨順現
在諸佛廻向道하며 勤修過去諸佛敎하고 成就未來諸佛敎하고 了知現
在諸佛敎하 며 滿足過去諸佛平等하고 成就未來諸佛平等하고 安住現
在諸佛平等하며 行過去諸佛境界하고 住未來諸佛境界하고 等現在諸
佛境界하야 得三世一切諸佛善根하며 具三世一切諸佛種性하며 住 三
世一切諸佛所行하며 順三世一切諸佛境界하나니 佛子야 是爲菩薩摩
訶薩의 第九無着無縛解脫 心廻向이니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 보살
로 계실 때 닦으시던 회향 과 같이 회향하느니라. 과거 모든 부처님
들의 회향을 배우며, 미래 모든 부처님들의 회향을 성취 하며, 현재
모든 부처님들의 회향에 머무느니라.
또 과거 부처님들의 회향하던 길에 편안히 머물며, 미래 부처님들의
회향할 길을 버리지 아니하며, 현재 부처님들의 회향하는 길을 수순
하느니라.
또 과거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닦으며, 미래 모든 부처님의 가르
침을 성취하며, 현재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느니라.
또 과거 모든 부처님의 평등을 만족하며, 미래 모든 부처님의 평등
을 성취하며, 현재 모든 부처님의 평등에 머무느니라.
또 과거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행하며, 미래 모든 부처님의 경계에
머물며, 현재 모든 부처님의 경계와 평등하니라.
또 삼세 일체 모든 부처님의 선근을 얻으며, 삼세 일체 모든 부처님
의 종성 種性 을 갖추며, 삼세 일체 모든 부처님의 행하심에 머물며,
삼세 일체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순종하느니라. 불자들이 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9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하는 마음의 회향이
니라.”

·이익 利益 : 이익 이룸을 밝히다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 마하살이
·여시회향시 如是廻向時 에 :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여삼세제불 如三世諸佛 이 : 삼세제불과 같이
·위보살시 爲菩薩時 에 : 보살이 되었을 때, 삼세제불이 보살이 되었
을 때와 같이
·소수회향 所修廻向 하야 : 닦은 바 회향과 같아서
·이행회향 而行廻向 호대 : 회향을 행하되
·학과거제불회향 學過去諸佛廻向 하고 : 과거 모든 부처님의 회향을
배우고
·성미래제불회향 成未來諸佛廻向 하고 : 미래 제불 회향을 이루고
·주현재제불회향 住現在諸佛廻向 하고 : 현재 제불 회향에 머물고
·안주과거제불회향도 安住過去諸佛廻向道 하고 : 과거 제불 회향도
에 안주하고
·불사미래제불회향도 不捨未來諸佛廻向道 하고 : 미래 제불 회향을
버리지 않고
·수순현재제불회향도 隨順現在諸佛廻向道 하며 : 현재 모든 부처님
의 회향도를 수순하고
·근수과거제불교 勤修過去諸佛敎 하고 : 과거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을 부지런히 닦고
·성취미래제불교 成就未來諸佛敎 하고 : 미래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을 성취하고
·요지현재제불교 了知現在諸佛敎 하며 : 현재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을 환하게 꿰뚫어 알고
·만족과거제불평등 滿足過去諸佛平等 하고 : 과거 모든 부처님의 평
등을 만족케 하고
·성취미래제불평등 成就未來諸佛平等 하고 : 미래 모든 부처님의 평
등을 성취하고
·안주현재제불평등 安住現在諸佛平等 하며 : 현재 모든 부처님의 평
등에 안주하고
·행과거제불경계 行過去諸佛境界 하고 : 과거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행하고
·주미래제불경계 住未來諸佛境界 하고 : 미래 모든 부처님의 경계에
머물고
·등현재제불경계 等現在諸佛境界 하야 : 현재 모든 부처님의 경계와
같이 해서
·득삼세일체제불선근 得三世一切諸佛善根 하며 : 삼세 일체 모든 부
처님의 선근을 얻으며
·구삼세일체제불종성 具三世一切諸佛種性 하며 : 삼세 일체 모든 부
처님의 종성을 갖추고, 부처의 종성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주삼세일체제불소행 住三世一切諸佛所行 하며 : 삼세 일체 모든 부
처님의 행에 안주하며
·순삼세일체제불경계 順三世一切諸佛境界 하나니 : 삼세 일체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수순하나니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시위보살마하살 是爲菩薩摩訶薩 의 :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제구무착무박해탈심회향 第九無着無縛解脫心廻向 이니라 : 제9 무
착 무박 해탈심 회향이니라.

(13) 果位

菩薩摩訶薩이 住此廻向時에 一切金剛輪圍山의 所不能壞며 於一切衆
生中에 色相第一이라 無 能及者며 悉能 摧 破諸魔邪業하고 普現十
方一切世界하야 修菩薩行하며 爲欲開悟一切衆生하야 以善方便으로
說諸佛法하야 得大智慧하야 於諸佛法에 心無迷惑하며 在在生處의
若行若住에 常 得値遇不壞眷屬하야 三世諸佛의 所說正法을 以淸淨
念으로 悉能受持하며 盡未來劫토록 修菩薩 行호대 常不休息하야 無
所依着하며 普賢行願이 增長具足하야 得一切智하야 施作佛事하야
成就 菩薩의 自在神通이니라

“또한 보살마하살이 이 회향에 머물렀을 때에는 일체 금강윤위산 金
剛輪圍山 이 깨뜨릴 수 없으며, 일체 중생 중에 몸매가 제일이어서
따를 이가 없느니라.
또 모든 마군의 삿된 업을 꺾어 버리고 시방 일체 세계에 널리 나타
나서 보살의 행을 닦으며, 일체 중생을 깨우치기 위하여 좋은 방편
으로 모든 불법을 설하여 큰 지혜를 얻게 하며, 모든 부처님의 법에
마음이 미혹하지 않게 되느니라.
또 태어나는 곳마다 다니거나 머무를 적에 무너지지 않는 권속을 항
상 만나며, 삼세 모든 부처
님들께서 말씀한 정법을 청정한 생각으로 다 받아 지니느니라.
또 보현의 행 行 과 원 願 을 구족하게 증장하여 일체 지혜를 얻으
며, 부처님의 일을 지어서 보살의 자재한 신통을 성취하느니라.”

·과위 果位 : 과위를 밝히다

화엄경에서는 52위를 이야기한다.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52단계가 두부모 자르듯이 뚜렷하게 착착 잘린 것이 있는가 하
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있지 아니한 가운데 있다. 그것을 교리상으
로는 원융문 圓融門 , 항포문 行布門 이라고 이야기한다.
원융한 입장을 가장 크게 드러내는 가운데 또 낱낱이 나누면 나눠지
는 것이 차별이고 단계이고 보살 계위다. 수행의 계단과 지위다.
‘무슨 불법에 계단과 지위가 있느냐’ 하지만 계단과 지위가 없는 가
운데 있고 있는 가운데 또 원융한 입장으로 보면 원융하다.
그것을 어디에도 지나치게 집착하지 아니하고 또 걸리지 아니한다.
이것이 중도적인 안목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
두루뭉술하게 ‘너도 떡 하나 나도 떡 하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되
어버리면 그야말로 무질서 다. 그래서 원융한 가운데 항포다. 어떤
차별적인 현실을 잘 분별해서 우리가 지키고 그 차별을 또 따를 줄
알고 또 차별을 따르면서 지키면서 또한 한편 원융한 것도 우리가
충분히 서로 수용하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다.
결국 화엄경은 그러한 이치를 우리 삶에 녹여내는 것이고 적용하자
고 하는 가르침이다. 이 십회향품이 끝나면 십지품이 나오는데 그러
한 단계를 너무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열 단계가 소견이 정말
철저하게 전혀 다른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도 꽤 있다. 그런데 꼭
그러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한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면서, 원융
한 면이 있고 원융하면서 또한 없는 가운데 그러한 차별이 있다. 그
렇게 되어야 한다. 큰 절에서 대중이 백여 명 산다고 하면 거기에
천차만별의 차별성, 단계성이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그것
을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것만을 고집할 수도 없는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어 있음으로 그것을 우리가 충
분히 공부해서 잘 녹여 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단계라고 하는 것, 지위나 과위라고 하는 것이 전부 그렇게 된다.
원융한 가운데 항포 차별되고 차별된 단계가 있고 차별한 단계가 있
는 가운데 또한 원융하고 원 융과 차별이 조화를 이루어서 중도의
길을 가는 것을 화엄경에서는 이야기하는 것이다.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 마하살이
·주차회향시 住此廻向時 에 : 이 회향에 머물되
·일체금강륜위산 一切金剛輪圍山 의 : 일체 금강륜위산의
·소불능괴 所不能壞 며 : 어떤 금강윤위산이라고 하더라도 능히 그것
을 무너뜨리지 못하며
·어일체중생중 於一切衆生中 에 : 일체 중생 가운데
·색상제일 色相第一 이라 : 색상이 제일이라. 9회향까지 이르면 이러
한 인물이 된다는 것이다.
·무능급자 無能及者 며 : 능히 미칠 사람이 없으며
·실능최파제마사업 悉能 摧 破諸魔邪業 하고 : 모든 마구니나 삿된
업을 능히 꺾어서 깨뜨려 버리고
·보현시방일체세계 普現十方一切世界 하야 : 시방 일체 세계에 널리
나타나서
·수보살행 修菩薩行 하며 : 보살행을 닦으며
·위욕개오일체중생 爲欲開悟一切衆生 하야 : 일체 중생을 깨닫게 해
주고자 해서
·이선방편 以善方便 으로 : 좋은 방편으로써
·설제불법 說諸佛法 하야 : 모든 부처님의 법을 설해서
·득대지혜 得大智慧 하야 : 대 지혜를 얻어서
·어제불법 於諸佛法 에 : 모든 부처님의 법에
·심무미혹 心無迷惑 하며 : 마음에 미혹하는 바가 없으며
·재재생처 在在生處 의 : 어디에서 태어나든 간에
·약행약주 若行若住 에 : 행하든 머물든 간에 행주좌와 그 어떤 행
위에도
·상득치우불괴권속 常得値遇不壞眷屬 하야 : 무너지지 않는 권속을
항상 만나서. 권속이 되었다가 그 권속이 무너지는 경우가 참 많다.

· 절집의 권속이든 세속의 권속이든 상득치우불괴권속이다.
· ‘불괴권속’이라는 말에 내가 줄을 그어 놓았다. 무너지지 아니하는
권속을 만나서 세상 사람 들이 전부 보살이 되어야 하고 우리는 세
상을 전부 보살화 운동, 전국민 전인류 보살화 운동 을 해야 되는
것이다. 그랬을 때 모두가 서로서로 불교의 권속이 된다.

·삼세제불 三世諸佛 의 : 삼세 제불의 ·소설정법 所說正法 을 : 설한
바 정법을
·이청정념 以淸淨念 으로 : 아주 뛰어난 생각으로
·실능수지 悉能受持 하며 : 실능수지하며, 청정념으로 다 능히 받아
가지며
·진미래겁 盡未來劫 토록 : 미래겁이 다하도록
·수보살행 修菩薩行 호대 : 보살행을 닦아서
·상불휴식 常不休息 하야 : 항상 쉬지 아니해서
·무소의착 無所依着 하며 : 무소의착한다.

화엄경을 공부하다 보면 쉬는 시간이 한 번도 없다. 쉬는 생애도 없
고 쉬는 날도 없고 쉬는 년도 없고 휴식시간이 한 번도 없다. 살아
있는 생명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끊임없이 그 생
의 활동을 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도 가만히 혼자 있어보면 눈은 뭔가 보려 하고 귀는 들으려
고 하고 입은 먹으려고 하고 말하려고 하고 생각은 여기저기 움직여
서 이 생각 저 생각 하려고 한다. 그랬다가 문득 자기도 모르게 일
어나서 정리하던 것을 마저 정리하기도 하고 ‘내가 시장 봐다 놨는
데 제대로 봐왔나’ 하고 뻔히 갖다 놓은 것도 가서 확인하고 별별
작용을 다한다. 별별 작용을 다하느라 한 번도 쉬는 적이 없다. 잠자
면서도 안 쉰다. 잠자면서는 더 많은 활동을 한다.  낮에 본 것을 다
그 속에 끌어들여서 되뇌이기도 하고 또 새로운 세계를 연출하기도
한다. 이 한 물건의 작용은 그와 같다. 그래서 이 삶은 죽어도 쉬지
않게 되어있고 그래서 휴식함이 없는 것이 다. 화엄경에서 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항상 상불휴식이다.
항상 쉬지 않는다. 생명이 쉬는 날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생명이 쉬
는 날이 있다면 이미 그것은 생명이 아니다. 생명은 쉬는 날이 없기
때문에 보살행도 쉬는 날이 없다. 쉬는 시간도 없다. 보살행 을 닦아
서 항상 쉬지 아니하며 무소의착하고 의지해서 집착하는 바도 없으

·보현행원 普賢行願 이 : 보현행원이
·증장구족 增長具足 하야 : 증장구족하야, 계속하여 보현행원은 불어
나고 불어나고 갖춰지고 갖춰지고 보완하고 보완한다. 한 번 실수해
서 조금 뒷걸음질 쳤다가도 또 앞으로 확 나가기도 한 다. 이것이
보현행을 닦는 사람들의 삶이다. 조금 뒤로 물러났다고 해서 그게
끝이 아니다. 조금 물러났다가도 앞으로 더 많이 나아간다. 1미터 물
러났다가 2미터 정진하는 것이다.
·득일체지 得一切智 하야 : 일체 지혜를 얻어서
·시작불사 施作佛事 하야 : 불사를 베풀어 지어서 ·성취보살 成就菩
薩 의 : 보살의
·자재신통 自在神通 이니라 : 자재신통을 성취하느니라. 보살의 자재
신통을 성취하느니라. 보살의 자재신통 이것은 그야말로 중생을 위
하는 일 중생을 교화하고 성숙시키는 일이다.
십회향품 어디를 봐도 오로지 중생을 위한 내용으로 일관되어 있음
을 우리가 잘 알 수가 있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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