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三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十一 1/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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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2019.01 Vol.114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三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十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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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9-01-03 09:24 댓글0건

본문

이세간품 57권이 나왔다. 점안을 하고 본 강의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서 문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불법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으니 마땅히 멀리 여의어야 하느니라. 무엇
이 열인가.

이른바 선지식을 가벼이 여기어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생사의 괴로움을 두려워하여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보살행 닦기를 싫어하여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세간에 있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여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선정과 삼매에 탐착하여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선근에 집착하여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정법을 비방하여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보살의 행을 끊어서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성문이나 독각의 도 道 를 즐기어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모든 보살들을 싫어하여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이것이 열이니라.

만일 모든 보살이 이 열 가지 법을 멀리 여의면 곧 보살의 생명을 떠난 길 [離生道] 에 들어
가느니라.

2017년 3월 15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불교는 여러 가지 양상이 있어서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은 많이 헷갈린다.

특히 요즘 한국에는 남방불교가 들어와서 위빠사나와 간화선 看話禪 이 엄청난 차이가 있는
데도 비빔밥처럼 같이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고 각양각색이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이 있다.

내가 무엇을 가까이 했느냐,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어떤 불교에 투자를 했
고 공을 많이 들였느냐 하는 것에 그 사람의 주장이 좌우된다. 그 불법의 견해가 높고 깊고는
별 의 미가 없다. 순전히 어느 만큼 자기가 인연을 깊이 맺었으냐 하는 것을 가지고 그 불교
를 주장한다. 예를 들어서 한국불교에서 대승불교라든지 간화선을 공부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
하고 남방에 가 서 일 이 년 공부하고 오면 과거에 한국 불교에서 익힌 것은 다 잊어버리고
남방 불교만 이야기 한 다.

왜 그럴까?

한국에서는 10년을 공부했어도 자기 공이 하나도 안들고, 애를 안쓰면서 흐르는 물에 쉽게 흘
러가듯이 공부했다. 열심히 알려고도 하지 않고 세월만 보냈다.

그런데 남방에 가서는 음식도 안맞고 말도 제대로 안통한다. 예를 들어 태국에 갔다면 최소한
태국말과 영어 두 가지는 할 줄 알아야 되고 빨리어와 범어까지도 겸해야 된다. 그렇게 하려
니 우리나라에서 10년, 20년 공부한 것보다 거기서 1년 공부한 것에 훨씬 공이 많이 들고 힘
이 많이 들었다. 그렇게 공 들이고 힘을 들여서 공부해 오니 거기에서 배운 불교가 더 가치있
게 보이는 것 이다.

자기가 업을 그렇게 깊이 쌓은 줄은 모른다. 순전히 어떤 불교와 내가 인연을 깊이 맺어놓았
느 냐 하는 것에 좌우될 뿐이다. 남방에서 공부하고 온 사람들을 보면 전부 그렇다. 여기서는
공부를 해도 쉽게 살았는데 남방에 가서는 언어도 음식도 다 어려운 조건에서 공부를 하고 힘
이 많이 들 고 공이 많이 들었으니 무조건 그 불교가 옳다는 것이다.

중생에게는 그런 약점이 있다.

무엇과 인연을 깊이 쌓아놓았느냐에 따라 그냥 그 길로 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린아이가 태어나 보니 자기 어머니가 제일 좋다. 그런데 성장해서 보니 다른
이 웃집 어머니가 더 학벌도 좋고 인물도 잘났고 여러 인품도 좋다. 그래도 그것이 눈에 안들
어온다. 못나도 자기 어머니와의 인연을 깊이 맺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그런 약점이 있다. 인연을 깊이 맺은 것이 제일 옳다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옳고
죽어도 옳다고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내가 ‘저 사람들이 강원도 나오고 선방도 다니고 대승불교 익히고 또 간화선 불교도 익혔는데
도 남방에 가서 잠깐 있다 오더니 그만 남방 불교 이야기 하는 것이 왜 그럴까? ’ 깊이 생각
해 보다가 그 문제를 하나 해결했다.

자기도 어쩔 수가 없을 것이다. 어떻게 되어서 그렇게 돌아갔는지를 본인도 잘 모른다. 내가
‘왜 저럴까’ 깊이 곰곰이 생각해보니 순전히 인연을 깊이 쌓은 것이 그쪽 불교이기 때문이다.
다만 인 연을 깊이 쌓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시간이 문제가 아니다. 하루를 쌓아도 상당
한 공을 들이 고 어려움을 겪어서 그쪽 불교가 좋게 보이는 것이다. 순전히 그 뿐이다. 모든
것이 다 해당되는 것 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서 객관적으로 봐도 이 화엄경 불교 같은 것은
궁극의 불교이고 최고의 불 교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인연을 깊이 못 쌓았다 보니까 화엄
경 불교를 제대로 이해 못하는 상 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내가 화엄경 중에서도 이세간품을 자주 거론한다. 여기에 ‘10가지 불법을 잃어버리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를 아주 명확하게 짚고 넘어간다.

‘이른 바 선지식을 가지고 불법을 잃어버린다.’

늘 말씀드리지만 이 시대에는 선지식하면 무조건 경을 떠올려야 된다. 특히 화엄경 법화경 유
마 경 같은 대승경을 떠올려서 그 대승경을 선지식으로 생각해야 된다. 지금은 절대로 사람을
선지식 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생사의 괴로움을 두려워하여 불법을 잃어버린다.’

보살은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생사의 괴로움은 안중에도 없다. 보살은 죽을 때 죽
고 살 때 살더라도 무조건 중생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고 보살행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
사가 괴 롭고 두렵다고 하면 바람직한 불법과는 거리가 멀다. 스님들 중에도 내 몸만 사리는
스님들, 나만 이익하게 하려는 스님들이나 불자들이 많다. 화엄경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것은
전부 불법을 잃어 버리는 일이다.

‘보살행 닦기를 싫어하여 불법을 잃어버린다.’ 이것은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세간에 있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여 불법을 잃어버린다.’ 깊은 산중에 가 있다든지 또는 수행을
해서 열반에 들어 영원히 이 땅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세상과 거리를 두고 세상을 싫어
하는 자세는 불교가 아니다. 그것은 전혀 불교도 아닌데 그런 가르침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
다. 세속을 멀리하는 가르침이 많다. 그러나 세간에 있기를 즐겨해야 된다. 세상에는 고통받는
중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고통 받는 중생들이 전부 나의 논, 밭이다. 고통 받는 중생에게 내가 불법을 심
어서 이치를 알게 하고 도와 줄 수 있어서 도와준다면 거기에서 불법의 싹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고 통받는 세간이 그야말로 불법의 논, 밭이다.

‘선정과 삼매에 탐착하여 불법을 잃어버린다.’ 삼매에 가만히 있는다든지 삼매의 근처에 가지
못했다 하더라도 산중에서 삼매에 든 것 같이 조용하게 세월만 보내는 경우도 불법과는 전부
거리 가 먼 일이다.

‘선근에 집착해서 불법을 잃어버린다.’ 선근만 생각하는 것이다. 진짜 불교의 깊은 이치는 생
각하지 않고 ‘아, 착한 일 하면 되지’라고만 생각하는 경우도 불법과는 거리가 먼 일다.

‘정법을 비방하여 불법을 잃어버린다.’ 이것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법화경이나 화엄경 같은
경전의 가르침을 비방한다면 불법과는 거리가 멀다.

‘보살행을 끊어서 불법을 잃어버린다.’ 결국 보살행을 하자는 것이다. 성불해서도 보살행을 하
자는 것이다. 선방에서는 한 철을 나면 3개월간 만행을 하면서 육환장을 짚도록 되어 있다.
육환장 은 6바라밀의 실천을 의미한다. 그래서 해제 중에는 나가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정상
적인 선방생 활이다. 그런데 그렇게 안한다.

‘성문이나 독각의 도를 즐기어 불법을 잃어버린다.’ 이것은 총결론에 해당된다.

‘모든 보살을 싫어하여 불법을 잃어버린다.’ 보살을 무조건 싫어한다. 관세음보살이니 지장보
살이니 하는 것이 남방불교 체계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근본 경전이라고 생각하는데 거
기에 그런 불보살의 이름이 없으니까 싫어하면서 외도의 경전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것은
두 말할 나위 없이 불법을 잃어버리는 일이다.

이상이 열가지이다. 아주 명확하게 잘 표현되었다. 본문에는 그 외에 다른 것까지도 자세하게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내가 진부할 정도로 여러 번 말씀 드렸다. 이것이 우리들 가슴에 콱 박혀야 된
다. 실 천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것은 다음 문제이고 각자의 몫이지만 그러나 알고는 있어야
된다. 화엄경을 앞에 놓고 우리가 이런 공부를 하면서 ‘나는 실천은 못한다. 그렇지만 분명히
불법의 바른 이치는 이런 것이다’ 라고 알고는 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누차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오늘은 십회향품 마지막 권을 공부할 차례다. 그동안 십회향품이 길고 길었다. 오늘과 다음
시간을 더 공부하면 십회향품이 끝나고 드디어 십지품에 들어간다.

십회향의 열 번째는 등법계무량회향 等法界無量廻向 법계와 동등한 한량없는 회향이다. 화엄
경에서 법계라는 말을 잘 쓴다.

법계는 모든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미세먼지에서부터 태양의 수백 배 수천 배 되는 큰
별 들의 세계, 수많은 은하수 그 많고 많은 넓은 세계에 있는 모든 것들까지도 다 포함된다.
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에서부터 성문 연각 보살 불 佛 의 세계까지도 법계라는 말
속에 다 포함된다. 의보 依報 니 정보 正報 니 일체 것도 전부 법계라는 말 속에 포함된다.

청량스님은 화엄경 소초 처음에 ‘왕복 往復 이 무제 無際 나 동정 動靜 은 일원 一源 이라.
함중묘이유여 含衆妙而有餘 하고   초언사이형출자 超言思而 迥 出者 는 기유법계여 其唯法
界歟 그것을 법계라고 한다’고 하 였다.

길게 설명을 못해서 그렇지 이 세상 모든 것이 이 법계라는 말에 다 포함된다.

중생도 부처도 지구도 별도 태양도 달도 일체 것이 법계에 포함되고, 선과 악 생노병사 희노
애락 생주입멸 춘하추동 이 모든 것들도 법계라는 말 속에 다 포함되어 있다.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三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十一

다, 依報果의 圓滿

ㄱ, 願의 相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復以法施의 所修善根으로 如是廻向호대 願一切佛刹이 皆悉淸淨하며 以
不可說不可說莊嚴具로 而莊嚴之하며 一一佛刹이 其量廣大하야 同於法界하며 純善無 礙 하며
淸 淨光明하며 諸佛이 於中에 現成正覺하며 一佛刹中에 淸淨境界가 悉能顯現一切佛刹하며
如一佛 刹하야 一切佛刹도 亦復如是하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다시 법을 보시하여 수행한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
원컨대 모든 부처님의 세계가 청정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장엄거리로 장엄하며, 낱
낱 세계가 넓고 커서 법계와 같으며, 순일하게 선 善 하고 걸림이 없으며 청정하고 광명하여
지이 다.’ 라고 하느니라.

‘ 모든 부처님께서 그 가운데서 정각 正覺 이룸을 나타내며, 한 부처님 세계의 청정한 경계에
능 히 일체 부처님 세계를 나타내며, 한 부처님 세계와 같이 일체 부처님의 세계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의보과 依報果 의 원만 圓滿 : 의보의 과가 원만하기를 원하다

·원 願 의 상 相 : 원의 상을 밝히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부이법시 復以法施 의 : 법을 보시해서

·소수선근 所修善根 으로 : 닦은 선근으로, 수백 번 말씀드렸지만 불교에서 법, 불법하면 참
애매 모호하고 상당히 광범위하다. 그래서 불법에 대해 무엇을 말해야할지 얼른 떠오르지 않
으면 인과의 이치, 연기의 이치 하나만 이야기해도 된다.

초기불교에서 마승비구와 사리불존자가 만났을 때도 부처님이 자주 말씀하셨다고 하면서 마승

비구가 사리불에게 인과의 법칙을 알려주었다.

법을 보시하는데 인과의 법칙을 이야기했다면 90점은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지옥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에 교도소가 몇 개나 되는가?
이루 다 셀 수가 없다. 큰 도시마다 교도소가 있고 수 백명 수 천 명씩이 그곳에 수용되어 있
다.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간자리에 있던 사람들, 낮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거기에 가
있다. 요행스 럽게 법망을 피해서 산다손 치더라도 가슴에는 지옥을 품고 사는 사람들도 많
다. 왜 그 사람들이 교도소에 있는가? 인과 법칙을 몰라서 그렇다. 인과를 안지켜서 그렇다.
지켰다면 지옥 생활을 할 까닭이 없다. 간단하게 그렇게 정리할 수가 있다.

여기 법시 法施 가 나올 때, 신도들에게나 우리들 자신에게라도 설득해야할 내용은 인과의 법
칙이다. 불교의 목적이 이고득락 離苦得樂 이다. 그것은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이고 근본불
교를 가지고 이야기하더라도 고멸 苦滅 이다. 근본 불교로도 그렇고 불교의 목적이 고통을 떠
나서 행복을 누리자 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 세상이 괴롭고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
으며 고를 소멸하고 편안 한 낙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인과의 법칙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
들도 이렇게 말은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적용을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많
이 들어와서 인과의 법칙은 어느 정도 지키고 산다. 법시가 곧 인과의 법칙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것으로써 닦은 바 선근으 로써

·여시회향 如是廻向 호대 : 이와 같이 회향한다. 어떻게 회향하느냐?

·원일체불찰 願一切佛刹 이 : 일체 세계가, 일체 불찰이

·개실청정 皆悉淸淨 하며 : 다 훌륭하기를 원한다. 일체 세계가 전부 훌륭하기를 원한다. 법보
시를 잘해서 그 선근으로써 일체세계가 다 청정해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다.

·이불가설불가설장엄구 以不可說不可說莊嚴具 로 : 또 불가설 불가설 장엄구로써, 그 많고 많
은 장엄구로써

·이장엄지 而莊嚴之 하며 : 장엄하기를 원한다. ·일일불찰 一一佛刹 이 : 일일불찰이

·기량광대 其量廣大 하야 : 그 양이 광대해서 그 양이

·동어법계同 於法界 하며 : 법계와 같기를 원한다. 본래 법계와 같은데 그렇게 인식하고 그렇
게 깨닫기를 원한다.

·순선무애 純善無 礙 하며 : 순선무애하기를 원한다. 원 願 자가 다 먹힌다. 순박하고 선하고
걸림이 없기를 원한다.

·청정광명 淸淨光明 하며 : 청정 광명하기를 원하며

·제불 諸佛 이 : 제불이 ·어중 於中 에 : 어중에서

·현성정각 現成正覺 하며 : 정각 이루기를 원하며 ·일불찰중 一佛刹中 에 : 한 세계 가운데서
·청정경계 淸淨境界 가 : 청정한 세계가

·실능현현일체불찰 悉能顯現一切佛刹 하며 : 다 능히 일체 불찰에 현현하기를 원한다. ·일불찰
중에 있는 청정세계가 모든 세계에 다 현현하기를 원한다. ·여일불찰 如一佛刹 하야 : 한 불
찰과 같아서 ·일체불찰 一切佛刹 도 : 일체 불찰도

·역부여시 亦復如是 하니라 : 또한 다시 이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 냉정하게 새기려면 원 願
자를 여기에서 한 번만 새겨도 된다.

ㄴ, 內寶莊嚴

其一一刹을 悉以等法界無量無邊淸淨妙寶莊嚴之具로 而爲嚴飾하니 所謂阿僧祇淸淨寶座에 敷
衆寶衣하며 阿僧祇寶帳에 寶網垂布하며 阿僧祇寶蓋에 一切妙寶가 互相暎徹하며 阿僧祇寶雲
이 普雨衆寶하며 阿僧祇寶華가 周遍淸淨하며 阿僧祇衆寶所成欄楯軒檻이 淸淨莊嚴하며 阿僧
祇寶 鈴이 常演諸佛微妙音聲하야 周流法界하며 阿僧祇寶蓮華에 種種寶色이 開敷榮曜하며 阿
僧祇寶 樹가 周 行列하야 無量妙寶로 以爲華果하며 阿僧祇寶宮殿에 無量菩薩이 止住其中하
며 阿僧祇 寶樓閣이 廣博崇麗하야 延 袤 遠近하며 阿僧祇寶却敵이 大寶所成으로 莊嚴妙好하
며 阿僧祇寶門 闥 에 妙寶瓔珞이 周 垂布하며 阿僧祇寶 牖 가 不思議寶로 淸淨莊嚴하며 阿
僧祇寶多羅가 形如半月하야 衆寶集成이라 如是一切가 悉以衆寶로 而爲嚴飾하야 離垢淸淨하야 不可思議니 無非
如 來善根所起라 具足無數寶藏莊嚴하니라

“이른바 아승지 청정한 보배 자리에는 여러 가지 보배 천 [衣] 을 깔았고, 아승지 보배 휘장에
는 보배 그물로 드리웠고, 아승지 보배 일산 日傘 에는 일체 아름다운 보배가 서로 비치었고,
아승지 보배 구름에서는 여러 가지 보배를 비 내리었느니라.

아승지 보배 꽃이 두루 청정하고, 아승지 보배로 이루어진 난간에는 청정하게 장엄하였고, 아
승지 보배 풍경에서는 항상 모든 부처님의 미묘한 음성을 연설하여 법계에 두루 흘러 퍼지느
니라.

아승지 보배 연꽃은 가지각색 보배 빛으로 찬란하게 피었고, 아승지 보배 나무는 사방으로 줄
지어 섰는데 한량없는 아름다운 보배로 꽃과 열매가 되었고, 아승지 보배 궁전에는 한량없는
보 살이 그 안에 머물고 있었느니라.

아승지 보배 누각은 넓고 화려하여 길이가 멀기도 가깝기도 하고, 아승지 보배 망루는 큰 보
배 로 되었는데 장엄이 매우 아름답고, 아승지 보배 문과 창문에는 묘한 보배 영락이 두루 드
리웠느니라.

아승지 보배 들창에는 부사의한 보배로 청정하게 장엄하고, 아승지 보배 다라나무는 모양이

반달과 같은 여러 가지 보배를 모아 이루었느니라.

이와 같은 모든 것은 다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하게 꾸미었으며 때가 없고 청정하여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으니 모두 여래의 선근으로 생긴 것이라 무수한 보배의 장엄을 구족하였으니라.”

·내보장엄 內寶莊嚴

의보 依報 는 우리들이 의지하고 있는 세상이다. 여러분들 각자가 입은 옷부터가 의보다. 우
리는 옷을 의지하고 있고, 여기 올 때 차를 타고 온 분도 있고 차를 타지 않고 온 분도 있고
각자 자기 사 정 따라서 왔지만 그것도 전부 의보에 해당이 된다.

작은 절에 있느냐 큰 절에 있느냐. 작은 절에 있다고 꼭 나쁜 것도 아니고 큰 절에 있다고 좋
은 것도 아니지만 자기가 처해 있는 곳은 전부 의보에 해당된다.

그런데 의보 중에서 내보장엄이라.

·기일일찰 其一一刹 을 : 그 낱낱세계를

·실이등법계무량변청정묘보장엄지구 悉以等法界無量無邊淸淨妙寶莊嚴之具 로 : 그 많고 많은
세계, 예를 들어서 내가 하루에 접하는 지역만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가.

· 한 사람이 접하는 환경만 해도 엄청 많은데 여기에 백 명이 있다고 할 것 같으면 백 명이
하루 동안에 접하는 모든 세계들 그것이 일일불찰이다. 일일세계다. 그것이 다 법계와 같은
한량없 고 가이 없고 청정하고 아름다운 보배의 장엄 도구로써

·이위엄식 而爲嚴飾 하니 : 그걸 가지고 전부 아름답게 꾸민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거기에
황금칠을 하고 가는 곳마다 근사한 자가용을 대기시키고 있다는 말이 아니다. · 현재 있는 그대로,
깨달음의 눈을 뜨면 이미 이와 같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 화엄경은 늘 그것이다. 그래서 화
엄경 첫 구절에 열쇠가 있다고 하였다.

· ‘시성정각 始成正覺 하니 그 땅은 견고하야 전부 다이아몬드로 되어 있더라’이것이 화엄경
을 푸는 열쇠다. 여기도 마찬가지다. 전부 그 열쇠로 푸는 것이다.

·소위아승지청정보좌 所謂阿僧祇淸淨寶座 에 : 소위 아승지 청정 보좌에

·부중보의 敷衆寶衣 하며 : 여러 가지 보배 옷을 폈으며, 청정한 보배 자리에 여러 가지 보배
옷을 폈다. 이미 우리는 이것을 수용을 하고 있는데도 다만 눈을 뜨지 못해서 수용하고 있는
줄을 모른다.

·아승지보장 阿僧祇寶帳 에 : 아승지 보배 장막에

·보망수포 寶網垂布 하며 : 보배로 된 그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으며, 이것도 역시 이미 그
렇게 되어 있다.

·아승지보개 阿僧祇寶蓋 에 : 아승지 보배의 일산에는 ·일체묘보 一切妙寶 가 : 낱낱묘보가

·호상영철 互相暎徹 하며 : 서로서로 사무친다. 전부 보배가 매달렸으니까 거기에 빛이 서로
서로 사무치며

·아승지보운 阿僧祇寶雲 이 : 아승지 보배구름이

·보우중보 普雨衆寶 하며 : 여러 가지 보배를 널리 비 내린다.

·우보익생만허공 雨寶益生滿虛空 이다. 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보배가 하늘에서 장마철
비 쏟아지듯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우리의 삶은 그렇다. 이것도 사실은 내가 누리지를 못해
서 그렇지 이해하기는 간단하다.

· 늘 비유를 들지만 깨달은 사람과 깨닫지 못한 미혹한 범부는 눈 어두운 사람과 눈 뜬 사람
의 차이에 견주어서 생각해 보면 아주 간단하다.

· 가을이 되어서 ‘단풍이 아름답다, 저기 산에는 벌써 단풍이 진다.’ 그런 사실을 눈뜬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고 누리고 느낀다. 심지어 이야기를 주고 받지도 않는다. ‘저기 단풍
이 들었구나’ 하는 것도 처음 단풍 들었을 때의 말이지 단풍이 든지 며칠 지나면 이야기 거리
도 안된다.

· 그런데 눈 어두운 사람에게는 그것이 신기하게 들릴 뿐이다. 아주 신기하게 들릴 뿐 그것이
하나도 느껴지지 못하고 이해가 되지 못한다. 눈 어두운 사람과 눈뜬 사람의 차이는 그렇다. ·
마찬가지로 정말 마음의 눈, 지혜의 눈을 뜬 부처님과 그렇지 못한 우리 범부 중생이 세상을
보는 안목도 똑같다. 그것이 얼마나 우리 가슴에 와 닿느냐 하는 것만 남아있을 뿐이다.

·아승지보화 阿僧祇寶華 가 : 아승지 보화가 ·주변청정 周遍淸淨 하며 : 두루두루 청정하며

·아승지중보소성난순헌함 阿僧祇衆寶所成欄楯軒檻 이 : 아승지 중보로, 여러 가지 보물로써
이른바 난순과 헌함이, 난간 툇마루를 돌아가며 지어놓은 작은 집 이런 것들이

·청정장엄 淸淨莊嚴 하며 : 청정 장엄해 있으며 ·아승지보령 阿僧祇寶鈴 이 : 아승지 보배 방
울이

·상연제불미묘음성 常演諸佛微妙音聲 하야 : 항상 모든 부처님의 미묘한 음성을 연설해서 ·주
류법계 周流法界 하며 : 법계에 두루 흐르고 있다.

이 대목은 소동파의 게송과 같다.

계성변시광장설 溪聲便是廣長舌 시냇물 소리가 그대로 부처님의 광장설법이어라. 산색기비청
정신 山色豈非淸淨身 가, 산천초목이 어찌 청정 법신 비로자나불이 아닌가 야래팔만사천게 夜
來八萬四千偈 밤이 되면 팔만사천 게송이나 되는데

타일여하거사인 他日如何擧似人 가, 이 소식을 다른 날 누구에게 좀 알려줄 수 있겠는가. 눈
을 뜨고 보니 분명히 그렇게 되어 있는데 이것을 다른 날 누구에게 일러줘야 좋겠는가. 이 역
시 화엄경을 푸는 열쇠다.

아승지 보배 방울에서 그런 부처님의 미묘한 음성이 법계에 흘러나온다.

이런 것을 우리가 자주 읽어야 된다. 그리고 사유를 아주 많이 해야 된다. 결국 이 말씀이 내
가슴에 와 닿아야 되는데 연습을 안하면 그렇게 안된다.

점수 漸修 이고 점오 漸悟 다. 끊임없이 읽고 되뇌이고 생각하고 사유하고 사경할 때 가슴에
와 닿는 날이 있다. ‘모든 것들, 두두물물이 진짜 아승지 보물이구나, 이렇게 있는 보물을 내
가 왜 그동안 몰랐던 말인가. 모든 사람들은 전부 불보살이다. 이걸 내가 왜 몰랐을까’틀림없
이 그렇게 통달할 때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부처님이 만들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다. 털끝 하나도 변화시키거나 만들거나 조작한
것은 없다. 현재에 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아승지보련화 阿僧祇寶蓮華 에 : 아승지 보배 연꽃에는

·종종보색 種種寶色 이 : 가지가지 보배 색깔이

·개부영요 開敷榮曜 하며 : 활짝 펴서 아름답게 번성하고 빛나고 있으며 ·아승지보수 阿僧祇
寶樹 가 : 아승지 보배 나무가 ·주잡항렬 周 帀 行列 하야 : 두루두루 줄을 서서

·무량묘보 無量妙寶 로 : 한량없는 아름다운 보배로써 ·이위화과 以爲華果 하며 : 꽃이 되고
열매가 되어 있더라. ·아승지보궁전 阿僧祇寶宮殿 에 : 아승지 보배 궁전에는 ·무량보살 無量
菩薩 이 : 한량없는 보살들이

·지주기중 止住其中 하며 : 그 가운데 모여 있더라.

여러분들이 사찰에 돌아가서 이것을 봐야 된다. 여러분들이 사는 그 절은 이미 아승지 보배
궁 전이다. 궁전궁전마다 화장실은 화장실대로 공양간은 공양간대로 법당은 법당대로 한량없
는 보살 이 그 가운데 꽉 차 있다. 사람이 있어서 그렇다는 말이 아니다.

기둥은 기둥대로 서까래는 서까래대로 난간은 난간대로 탁자는 탁자대로 촛대는 촛대대로 전
부 보배 궁전에 무량보살이 지주기중하는 것이다. 그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어느날 그 사실
을 알게 되어야 한다.

·아승지보누각 阿僧祇寶樓閣 이 : 아승지 보배로 된 누각이

·광박숭려 廣博崇麗 하야 : 널찍널찍 하고 아주 높고 화려하게 꾸며져서

·연무원근 延 袤 遠近 하며 : 동서로 된 것을 연 延 이라고 하고 무 袤 자는 남북을 뜻한다.
동서로 남북으로 멀고 가깝게 그렇게 전부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아승지보각적 阿僧祇寶却敵 이 : 누각을 만든다든지 할 때 적을 물리치려고 사이사이에 예를
들어 서 병사가 여러 사람들이 지키고 있을 정도로 작은 누각을 지어놓은 것을 각적이라고 한
다. 적 을 물리친다는 뜻이다. 적이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고 누각을 만들 때 만드는 격식
이 그렇다는 것이다.

·대보소성 大寶所成 으로 : 큰 보배가 이룬 바로써

·장엄묘호 莊嚴妙好 하며 : 장엄으로써 아름답게 아주 좋게 꾸며져 있으며

·아승지보문달 阿僧祇寶門 闥 에 : 아승지 보배로 된 전부 아승지다. 아승지는 무량무변 무수
한량이 없다는 뜻이다. 보배문달에

·묘보영락 妙寶瓔珞 이 : 아름다운 보배 그리고 영락구슬 이것이 ·주잡수포 周 帀 垂布 하며
: 두루두루 드리워져 있으며

·아승지보창유 阿僧祇寶 牕牖 가 : 아승지 보배로 된 창문들이 ·부사의보 不思議寶 로 : 부사
의보로써

·청정장엄 淸淨莊嚴 하며 : 청정하게 장엄되었으며

·아승지보다라 阿僧祇寶多羅 가 : 아승지 보다라가, 다라수가 ·형여반월 形如半月 하야 : 모양
이 반달과 같아서

·중보집성 衆寶集成 이라 : 온갖 보배로써 이루어졌음이라.

·여시일체 如是一切 가 : 이와 같은 일체가 ·실이중보 悉以衆寶 로 : 온갖 보물로써

·이위엄식 而爲嚴飾 하야 : 다 장엄하게 꾸며서

·이구청정 離垢淸淨 하야 : 때가 하나도 없고 청정해서

·불가사의 不可思議 니 : 가히 헤아릴 수 없음이니, 불가사의 불가사의하다.

·무비여래선근소기 無非如來善根所起 라 : 여래의 선근소기 아닌 것이 없더라. 여래의 선근소
기라는 말은 여래의 안목으로 그렇게 보인다는 뜻이다.

· 여래의 안목으로, 깨달음의 안목으로 눈뜬 사람과 맹인과의 차이처럼 그렇게 보인다. ·구족
무수보장장엄 具足無數寶藏莊嚴 하니라 : 무수 보장 장엄을 구족하였느니라.

누차 말씀드렸지만 화엄경에 나오는 이런 모습은 이렇게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은 절대 아니
다. 중국 무석 대불에 가면 범궁이라는 궁전을 만들어 놨는데 그 범궁은 하나하나 그 자재라
든지 칠이나 나무, 대리석 등이 이 세상에 있는 가장 값지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으로써 궁전을 만
들어 놓았다. 대리석보다 더 비싼 나무를 사용했다. 거기서 연극을 하고 부처님의 일생을 여
러 가지 모 습으로써 보여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 세상에 있는 어떤 조형물 내지 물질로써
는 상당히 근사하 게 하느라고 했다. 여기 경전에 말씀하신 대로 가깝게 한다고 했다. 그래도
여기에 설명한 것에 비 하면 그야말로 족탈불급 足脫不及 이다. 어림도 없다. 만 분의 일도
안된다.

ㄷ, 外寶莊嚴

復有阿僧祇寶河가 流出一切淸淨善法하며 阿僧祇寶海에 法水盈滿하며 阿僧祇寶芬陀利華가 常
出妙法芬陀利聲하며 阿僧祇寶須彌山에 智慧山王이 秀出淸淨하며 阿僧祇八楞妙寶를 寶線貫
穿하야 嚴淨無比하며 阿僧祇淨光寶가 常放無 礙 大智光明하야 普照法界하며 阿僧祇寶鈴鐸이
更 相 扣 擊하야 出妙音聲하며 阿僧祇淸淨寶에 諸菩薩寶가 具足充滿하며 阿僧祇寶繒綵가 處
處垂下 하야 色相光潔하며 阿僧祇妙寶幢이 以寶半月로 而爲嚴飾하며 阿僧祇寶幡이 悉能普雨
無量寶幡 하며 阿僧祇寶帶가 垂布空中하야 莊嚴殊妙하며 阿僧祇寶敷具가 能生種種微細樂觸
하며 阿僧祇 妙寶旋이 示現菩薩一切智眼하며 阿僧祇寶瓔珞이 一一瓔珞에 百千菩薩이 上妙莊
嚴하며 阿僧祇 寶宮殿이 超過一切하야 妙絶無比하며 阿僧祇寶莊嚴具가 金剛摩尼로 以爲嚴飾
하며 阿僧祇種種 妙寶莊嚴具가 常現一切淸淨妙色하며 阿僧祇淸淨寶에 殊形異彩가 光鑒暎徹
하며 阿僧祇寶山이 以爲垣牆하야 周 圍 遶 하야 淸淨無 礙 하며 阿僧祇寶香에 其香이 普熏
一切世界하며 阿僧祇寶化 事에 一一化事가 周遍法界하며 阿僧祇寶光明에 一一光明이 現一切
光하니라

“다시 또 아승지 보배 하천에서는 일체 청정한 선한 법이 흘러나오고, 아승지 보배 바다에는
불법 佛法 의 물이 가득하고, 아승지 분타리 꽃에서는 미묘한 법의 분타리 소리가 항상 나오
고 있었느니라.

아승지 보배 수미산에서는 지혜의 산이 청정하게 빼어났고, 아승지 팔모로 된 묘한 보배는 보
배 실로 꿰어서 깨끗하기 그지없고, 아승지 청정한 광명 보배에서는 장애 없는 큰 지혜의 광
명을 항상 놓아서 법계에 널리 두루 비치느니라.

아승지 보배 방울은 서로 부딪쳐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아승지 청정한 보배에는 모든 보살
보배가 구족하게 충만하고, 아승지 보배 비단은 곳곳에 드리워 빛깔이 찬란하니라.

아승지 보배 깃대는 보배 반달로 장엄하고, 아승지 보배 번 幡 이 널리 두루 내리고, 아승지
보배띠는 공중에 드리워져 장엄이 뛰어나게 아름다웠느니라.

아승지 보배 방석은 갖가지 부드럽고 즐거운 촉감을 내고, 아승지 미묘한 보배로 된 소용돌이
[旋] 에서는 보살의 일체 지혜의 눈을 나타내고, 아승지 보배 영락 瓔珞 은 낱낱 영락이 백천
보살의 훌륭한 장엄이니라.

아승지 보배 궁전은 모든 것을 뛰어넘어 그 아름다움이 비교할 데 없으며, 아승지 보배 장엄
거 리는 금강마니로 훌륭하게 꾸미었고, 아승지 갖가지 미묘한 보배 장엄거리에서는 일체가
청정하 고 아름다운 빛을 항상 나타내느니라.

아승지 깨끗한 보배는 특별한 형상과 기이한 광채가 비치어 사무치고, 아승지 보배 산으로 담
장이 되어 두루 둘리었으니 청정하여 걸림이 없고, 아승지 보배향에서는 그 향기가 일체 세계
에 널리 풍기고, 아승지 보배의 변화하는 일에는 낱낱 변화하는 것이 법계에 두루 하고, 아승
지 보배 광명은 낱낱 광명이 모든 빛을 나타내느니라.”

·외보장엄 外寶莊嚴 : 외보의 장엄

앞에는 내보장엄으로 궁전 이야기가 나왔고 여기는 외보장엄이 나온다. 궁전의 바깥 이야기
다.

·부유아승지보하 復有阿僧祇寶河 가 : 아승지 보배로 된 강물이

·유출일체청정선법 流出一切淸淨善法 하며 : 일체 청정 선법을 유출한다. 세상이 이리 되면
오죽 좋 겠는가. 강물이 흘러가는데 거기에 일체 청정 선법을 유출한다. 그래서 태어나면 어
려서부터 그 소리를 듣고 자라고 나이가 들어도 그 소리를 듣고 자라고 세상에 나아가서 사업
을 해도 그 소리를 듣고 자란다. 보배 강물이 있어서 거기서 일체 청정선법을 유출하며

·아승지보해 阿僧祇寶海 에 : 아승지 보배 바다가

·지혜산왕 智慧山王 이 : 지혜 산왕이

·수출청정 秀出淸淨 하며 : 우뚝 솟아 있으며, 아주 아름답게 우뚝 솟아 있으면서 ·아승지팔능
묘보 阿僧祇八楞妙寶 를 : 아승지 팔능 묘보를

·보선관천 寶線貫穿 하야 : 보선으로 관천한다. 여덟 모가 나는 아름다운 보배를 보배 줄로써
꿴다. 우리 염주 꿰듯이 꿰어서

·엄정무비 嚴淨無比 하며 : 엄정무비하며

·아승지정광보 阿僧祇淨光寶 가 : 아승지 청정 광명 보배가

·상방무애대지광명 常放無 礙 大智光明 하야 : 항상 걸림이 없는 대지 광명을 놓아서 ·보조법
계 普照法界 하며 : 법계를 두루두루 환하게 비춘다.

·아승지보영탁 阿僧祇寶鈴鐸 이 : 아승지 보배 구슬이 ·갱상구격 更相 扣 擊 하야 : 다시 서
로서로 치고 울려서 ·출묘음성 出妙音聲 하며 : 미묘한 음성을 내며

·아승지청정보 阿僧祇淸淨寶 에 : 아승지 청정 보배에 ·제보살보 諸菩薩寶 가 : 모든 보살의
보배가

·구족충만 具足充滿 하며 : 구족충만하며, 보살이야말로 보배다. 사람이 보배고 보살이 보배
다. ·아승지보증채 阿僧祇寶繒綵 가 : 아승지 보배 증채, 비단이다. 보배로 된 비단이

·처처수하 處處垂下 하야 : 곳곳에 내려뜨린다. 화엄경이 최종적으로 결집된 곳은 중국 서역
인데 비단이 많이 나온다. 그 비단으로 카펫을 만들어서 그 카펫이 세계에 수출된다. ‘처처에
수하 하야’ 참 근사하다.

·법수영만 法水盈滿 하며 : 법수영만하다. 이 세상에 있는 저 태평양 바다에서부터 구석구석
이 우 주에 있는 모든 바다는 전부 보배 바다라서 법수가 영만이다. 그 물은 전부 법의 물로
써 가득 차 있다.

·아승지보분타리화 阿僧祇寶芬陀利華 가 : 아승지 보분타리화, 백련 白蓮 , 흰 연꽃이다.

·상출묘법분타리성 常出妙法芬陀利聲 하며 : 분타리화가 항상 묘법 분타리성을 낸다. 성 聲
자까지 합하면 묘법분타리성 妙法芬陀利聲 그대로 묘법연화경이 된다.

‘옴마니반메훔’ 할 때도 역시 연꽃인데 반메는 파드마, 붉은 연꽃이다. 또 청련화가 있는데 청
련 은 까마라, 부산에는 황련 黃蓮 으로 절 이름을 지은 데가 있다. 황련은 구물두 拘物頭 라
고도 하고 쿠무다라고도 한다. 백련 홍련 청련 황련 네 가지 연꽃이 실제로 인도에는 있다.

·아승지보수미산 阿僧祇寶須彌山 에 : 아승지 보배 수미산에는

· 여기보면 물이 흘러서 부처님이 설법을 한다고 했는데 그런 말이 없어서 그렇지 ‘졸면서 코
를 골면서 설법한다’는 것도 다 이 속에 포함되어 있다. ·색상광결 色相光潔 하며 : 색상이 아주
빛나고 맑으며

·아승지묘보당 阿僧祇妙寶幢 이 : 아승지 보배로 된 깃대가 ·이보반월 以寶半月 로 : 보배로
된 반월로써 ·이위엄식 而爲嚴飾 하며 : 잘 꾸며졌으며

·아승지보번 阿僧祇寶幡 이 : 아승지 보배로 된 번이, 당과 번은 항상 따라다닌다. ·실능보우
무량보번 悉能普雨無量寶幡 하며 : 한량없는 보배의 번을 널리 비내리며 ·아승지보대 阿僧祇
寶帶 가 : 아승지 보배로 된 띠가 ·수포공중 垂布空中 하야 : 공중에서 드리워져서

·장엄수묘 莊嚴殊妙 하며 : 장엄한 것이 아주 특수하고 아름다우며

·아승지보부구 阿僧祇寶敷具 가 : 아승지 보배로 된 깔개, 까는 도구, 방석 그런 것들이

·능생종종미세락촉 能生種種微細樂觸 하며 : 능히 가지가지 미묘하며 미세한 아주 좋은 촉감
을 낸다. 앉거나 손으로 만지거나 하면 그 촉감이 너무 좋은 촉감을 내며

·아승지묘보선 阿僧祇妙寶旋 이 : 아승지 보선이, 보선은 둘레, 회전하는 것이다. ·시현보살일
체지안 示現菩薩一切智眼 하며 : 보살의 일체 지혜의 눈을 나타내 보이며 ·아승지보영락 阿僧
祇寶瓔珞 이 : 아승지 보배 영락이 ·일일영락 一一瓔珞 에 : 낱낱 영락에 ·백천보살 百千菩薩
이 : 백천 보살이

·상묘장엄 上妙莊嚴 하며 : 항상 장엄한다. 영락구슬에 백천 보살이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것
으로 써 장엄되어 있다. 늘 쓰는 두두물물에서 사물 하나하나가 백천보살이 상묘장엄한다. 우
리가 지금 쓰고 있는 책, 책상, 연필, 지우개 등 이런 곳에서 상묘장엄을 봐야 된다.

·아승지보궁전 阿僧祇寶宮殿 이 : 아승지 보배로 된 궁전이 ·초과일체 超過一切 하야 : 일체
를 다 뛰어 넘어서

·묘절무비 妙絶無比 하며 : 미묘하고 뛰어나서 비교할 바가 없거든 ·아승지보장엄구 阿僧祇寶
莊嚴具 가 : 아승지 보장엄구가 ·금강마니 金剛摩尼 로 : 금강마니로써

·이위엄식 以爲嚴飾 하며 : 엄식을 삼았으며

·아승지종종묘보장엄구 阿僧祇種種妙寶莊嚴具 가 : 아승지 묘 보장엄구가 ·상현일체청정묘색
常現一切淸淨妙色 하며 : 항상 일체 청정 묘색을 나타내며

·아승지청정보 阿僧祇淸淨寶 에 : 아승지 청정보에는

·수형이채 殊形異彩 가 : 형상도 각각 다르고 색깔도 각각 다른 것이 ·광감영철 光鑒暎徹 하
며 : 빛을 발해서 환히 서로 사무치며 ·아승지보산 阿僧祇寶山 이 : 아승지 보배 산이

·이위원장 以爲垣牆 하야 : 두루두루 돌아가면서 담이 되어 있다. ·주잡위요 周 帀 圍 遶 하
야 : 그래서 두루두루 에워싸서 ·청정무애 淸淨無 礙 하며 : 청정해서 걸림이 없으니 ·아승지
보향 阿僧祇寶香 에 : 아승지 보배 향에는 ·기향 其香 이 : 그 향기가

·보훈일체세계 普熏一切世界 하며 : 일체 세계에 두루두루 풍기며

·아승지보화사 阿僧祇寶化事 에 : 아승지 보배로 된 변화한 일, 아무리 찾아봐도 이렇게 밖에
새길 길이 없다. 보배로 된

·일일화사 一一化事 가 : 낱낱 변화하는 일이 ·주변법계 周遍法界 하며 : 법계에 두루두루 하
며 ·아승지보광명 阿僧祇寶光明 에 : 아승지 보배 광명에 ·일일광명 一一光明 이 : 낱낱 광명

·현일체광 現一切光 하니라 : 일체 광명을 나타내느니라. · 내보와 외보를 그렇게 나누어서 설
명하였다.

ㄹ, 就事成法

復有阿僧祇寶光明하야 淸淨智光이 照了諸法하며 復有阿僧祇無 礙 寶光明하야 一一光明이 周
遍法界하며 有阿僧祇寶處하야 一切諸寶가 皆悉具足하며 阿僧祇寶藏이 開示一切正法藏寶하며
阿僧祇寶幢에 如來幢相이 逈然高出하며 阿僧祇寶賢에 大智賢像이 具足淸淨하며 阿僧祇寶園
이 生諸菩薩三昧快樂하며 阿僧祇寶音에 如來妙音이 普示世間하며 阿僧祇寶形에 其一一形이
皆放 無量妙法光明하며 阿僧祇寶相에 其一一相이 悉超衆相하며 阿僧祇寶威儀에 見者皆生菩
薩喜樂 하며 阿僧祇寶聚에 見者皆生智慧寶聚하며 阿僧祇寶安住에 見者皆生善住寶心하며 阿
僧祇寶衣 服에 其有着者가 生諸菩薩無比三昧하며 阿僧祇寶袈裟에 其有着者가 纔 始發心에
則得善見陀羅 尼門하니라

“또한 아승지 보배 광명에서는 청정한 지혜의 광명이 모든 법을 비추고, 또 아승지 걸림없는
보배 광명은 낱낱 광명이 법계에 두루 하고, 아승지 보배 처소에서는 일체 모든 보배가 모두
구족 하니라.

아승지 보배 창고에서는 모든 정법의 창고 보배를 열어 보이고, 아승지 보배 깃대에는 여래의
깃대 모양이 우뚝 솟았고, 아승지 보배 현인 賢人 에게는 큰 지혜 있는 현인의 형상이 구족하
게 청 정하니라.

아승지 보배 동산에서는 모든 보살의 삼매의 쾌락을 내고, 아승지 보배 음성은 여래의 미묘한
음성을 세간에 두루 나타내고, 아승지 보배 형상은 낱낱 형상에서 한량없는 묘한 법의 광명을
놓느니라.

아승지 보배 모양은 낱낱 모양이 여러 모양을 다 초월하고, 아승지 보배 위의 威儀 는 보는
이마 다 보살의 즐거움을 내고, 아승지 보배 무더기는 보는 이마다 지혜의 보배 무더기를 내
느니라. 아승지 보배의 편안히 머무름은 보는 이마다 잘 머무는 보배 마음을 내고, 아승지 보
배 의복은 그것을 입는 이마다 모든 보살의 비할 데 없는 삼매를 내고, 아승지 보배 가사는
그것을 입는 이 가 처음 발심 發心 하면 선견 善見 다라니를 얻느니라.”

·취사성법 就事成法 : 사에 나아가서 법을 이룸

·부유아승지보광명 復有阿僧祇寶光明 하야 : 부유 아승지 보배 광명에 있어서

·청정지광 淸淨智光 이 : 청정지광이

·조료제법 照了諸法 하며 : 모든 법을 환하게 비춘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어떤 일에 봉착
을 했 을 때 조요제법 청정지광이 있어서 모든 법, 사물, 사건, 사실을 환하게 꿰뚫어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부유아승지무애보광명 復有阿僧祇無 礙 寶光明 하야 : 걸림없는 보배 광명이 있어서 ·일일광
명 一一光明 이 : 낱낱 광명이

·주변법계 周遍法界 하며 : 법계에 두루하며

·유아승지보처 有阿僧祇寶處 하야 : 아승지 보배 곳에서 ·일체제보 一切諸寶 가 : 일체 모든
보배가 ·개실구족 皆悉具足 하며 : 없는 것이 없다.

·아승지보장 阿僧祇寶藏 이 : 아승지 보배 창고가

·개시일체정법장보 開示一切正法藏寶 하며 : 일체 정법 보장이다. 정법의 창고, 장보 藏寶 창
고의 보 배를 갖다가 열어보인다. 보배 창고에 다른 보석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정법장의 보배
가 가득히 있다.

·아승지보당 阿僧祇寶幢 에 : 아승지 보배 깃대는 ·여래당상 如來幢相 이 : 여래의 깃대 모양

·형연고출 逈然高出 하며 : 회 廻 가 아니고 형자다. 멀리 높이 뛰어났으며 ·아승지보현 阿僧
祇寶賢 에 : 현 賢 자는 현인이라는 뜻이다. 아승지 보배 현인에 ·대지현상 大智賢像 이 : 큰
지혜가 있고 현인의 모습이 ·구족청정 具足淸淨 하며 : 구족청정하며

·아승지보원 阿僧祇寶園 이 : 아승지 보원이

·생제보살삼매쾌락 生諸菩薩三昧快樂 하며 : 보배 동산에는 모든 보살삼매의 쾌락을 낸다. 그
동산 에 놀러가기만 하면 저절로 보배삼매가 나타나서 모두 그 삼매에 들게 된다. 수원에 화
성 신흥 사라고 45년간 어린이 교화를 하고 30년간 기도를 하면서 교화동산을 만든 스님이
있다. 그 교화동산에는 누구든지 올라가서 어떤 경계 안에 들어가면, 그 경계를 벗어나면 안
되고, 그 경계 안에 있으면 녹음되었던 음성이 나와서 전부 다 설명을 해준다. 예를 들어서
거기에 부처 님이 아난존자를 맞이하고 있다면 부처님과 아난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저절로
음성으로 나온다. 또 목련존자가 있는 곳에 가면 목련존자와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오비
구가 있으 면 오비구를 설명한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참 좋은 방법이다. 일일이 스님
들이 따라 다니면서 안내를 할 수가 없고 그러려면 스님들을 교육시켜야 하니까 어려운 문제
인데 그런 내용을 아나운서가 녹음하도록 해서 그 안에 들어서기만 하면 저절로 그 내용들이
나오게 했 다. 여기 나오는 내용 그대로다.

· 여러분들 법당에 그런 장치를 해도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관세음보살을 모셨다 하면 관
세 음보살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고 신도들이 법당에 참배하러 들어왔다 하면 그 법당에 대한
여 러 가지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참 좋은 방법일 것 같다.

· 사람들은 그런 것이 새로워서라기보다는 신기해서 감동하는 것이다. ‘아, 이 절은 신도에 대
한 배려를 엄청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신흥사 성일스님은 어린이 포교에 역점을 두고 그렇게 했는데 이번에 45년 행사 회향식을
하면서 그런 것들을 다 소개했다.

· 보배 동산에서 모든 보살의 삼매 쾌락을 다 내게 하며 ·아승지보음 阿僧祇寶音 에 : 아승지
보배 소리에 ·여래묘음 如來妙音 이 : 여래의 묘음이

·보시세간 普示世間 하며 : 세간에 널리 보인다. 도량에 들어서면 어디서든지 부처님 말씀을
그렇 게 들을 수가 있고, 그런 것이 안 된다면 일지경이라도 만들어서 부처님 말씀을 한구절
이라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다. 그 마음 하나가 큰 복이 되고 부처님 법을 아끼
고 부처님 법을 널리 펴겠다고 하는 증거가 된다.

·아승지보형 阿僧祇寶形 에 : 아승지 보배 형상에 ·기일일형 其一一形 이 : 그 낱낱 형상이

·개방무량묘법광명 皆放無量妙法光明 하며 : 다 한량없는 묘법광명을 놓는다. 어느 도량에 갔
는데 예를 들어서 물을 마시는 곳에 가면 거기에 알맞은 법문이 나온다. 그 낱낱 형상이 묘법
광명 을 놓는다. 신심이 있고 꿈이 있고 의지만 있으면 이런 데서 얼마든지 힌트를 얻어서 절
을 꾸밀 수가 있다.

·아승지보상 阿僧祇寶相 에 : 아승지 보배 상에 ·기일일상 其一一相 이 : 그 낱낱 상이

·실초중상 悉超衆相 하며 : 다른 어떤 많은 모양을 형상을 전부 초월했으며 ·아승지보위의 阿
僧祇寶威儀 에 : 아승지 보배 위의에는

·견자개생보살희락 見者皆生菩薩喜樂 하며 : 보는 사람이 전부 보살의 즐거움을 다 내게 된
다. 그런 시설을 해 놓으면 처음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감동을 하겠는가.

· 그 배려심에 정말 고맙기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아승지보취 阿僧祇寶聚 에 : 아승지 보배
무더기에는

·견자개생지혜보취 見者皆生智慧寶聚 하며 : 보는 사람마다 전부 지혜의 무더기를 내게 된다.

·아승지보안주 阿僧祇寶安住 에 : 아승지 보배로 안주하는 곳에는

·견자개생선주보심 見者皆生善住寶心 하며 : 보는 사람마다 다 잘 머무는 보배 마음을 내게
되며 ·아승지보의복 阿僧祇寶衣服 에 : 아승지 보배 의복에 ·기유착자 其有着者 가 : 그 의복
을 입는 사람은

·생제보살무비삼매 生諸菩薩無比三昧 하며 : 모든 보살의 비교할 바 없는 삼매를 내게 된다.
이런 것 이 있으면 공부하기 너무 쉬울 것이다. 옷만 입으면 거기에서 삼매가 저절로 나오게
되고 절로 삼매에 들어가게 된다. 삼매의라고 해서 그런 옷을 만들어서 보급을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 요즘 야구경기장에는 어디서 많이들 만들어서 파는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옷을
전부 하나 씩 입고 응원을 한다. 어떤 애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옷을 몇 벌씩 사서 걸어
놓고 응원을 한다.

·아승지보가사 阿僧祇寶袈裟 에 : 아승지 보배 가사에 ·기유착자 其有着者 가 : 그 가사를 입
는 사람은 ·재시발심 纔 始發心 에 : 발심하자마자

·즉득선견다라니문 則得善見陀羅尼門 하니라 : 선견다라니문을 얻게 된다. 곧바로 선견다라니
문을 얻게 된다. 선견다라니문, 모든 것들을 보아서 기억하는 다라니문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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