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三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十一 1/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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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2019.02 Vol.115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三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十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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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9-04-03 09:02 댓글0건

본문

본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 58권 점안을 하겠다. 오늘 이세간품 6권을 받
았고 이세간품이 이제 한 권 더 남았다.

서 문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청정한 참음 [忍] 이 있으니 무엇이 열입니까.
이른바 헐뜯고 욕되게 하는 것을 잘 받아들이는 청정한 참음이니 모든 중생을 보호하는 연
고입니다.
칼과 몽둥이를 잘 받아들이는 청정한 참음이니 나와 남을 잘 보호하는 연고입니다. 성을 내지 않는 청정한 참음이니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연고입니다.
비천한 이를 책망하지 않는 청정한 참음이니 윗사람이 되어 능히 너그러운 연고입니다. 귀의하는 이를 다 구제해 주는 청정한 참음이니 자기의 신명을 버리는 연고입니다.
아만을 멀리 여의는 청정한 참음이니 늦게 배우는 이를 업신여기지 않는 연고입니다. 해치고 훼방해도 성내지 않는 참음이니 환영과 같은 줄로 관찰하는 연고입니다.
침범함이 있어도 갚지 않는 청정한 참음이니 나와 남을 보지 않는 연고입니다.
번뇌를 따르지 않는 청정한 참음이니 모든 경계를 여의는 연고입니다.
보살의 진실한 지혜를 따라 모든 법이 생멸이 없음을 아는 청정한 참음이니 다른 이의 가르침을 말미암지 않고 일체 지혜의 경계에 들어가는 연고입니다.
이것이 열이니, 만일 모든 보살이 이 가운데 편안히 머물면 일체 모든 부처님의 다른 이를 말미암지 않고 깨닫는 위없는 법의 참음을 얻습니다.

2017년 4월 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법공양이 많이 들어왔다. 청량사 법안스님이 공부하다가 감동을 받아서 참지 못하고, 당신 공부 도 한 번 더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한 구절이라도
전해 주려고 글로 쓰고 복사를 해서 A4 프린트를 두 장 가져왔다.
스스로 감동을 많이 받으면 참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사실이지만 열반경에 설산동자가 ‘제행무상 諸行無常 시생멸법 是生滅法 ’이라고 하 는 한 구절을 듣고 나머지 구절을 들으려고 나찰에게 자기 몸을 던져 공양하였다.
그만큼 법을 존 중하고 아끼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감동을 하여서 몸이라도 던져서 많은 사람에게 공양올리고 싶 어 하는 마음인 것이다.
나도 1988년부터 법안스님이 한 것처럼 이렇게 종이 한 장에 경전을 써서 5천장씩 찍어서 범어 사 일주문에 쌓아놓고 오는 사람 가는 사람에게 공양을 올렸다.
그때 내가 한 번씩 산책하러 나가 보면 일주문에 쌓아놓았던 법공양 종이가 산에 질펀하게 깔려 있곤 했다. 일지경을 보고 가져가는 사람도 있지만 들고 가다가 버리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것을 볼 때마다 약간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5천장을 찍어서 그 중 한 두 사람만 감동을 하고 ‘참 소중한 말씀이다.
정말 부처님 말씀에 이런 것이 있구나.’한다면 나는 공양 올린 보람이 충분하다고 늘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게도 그렇게 위로하곤 했다.
 ‘그걸 뭐하려고 하느냐’고 핀잔을 주는 사람들이 옆에 있었다.
그때마다 설득한 말이 있다.
‘그물코가 그렇게 많지만 거기에 걸리는 고기는 한 두 마리다. 그 한 두 마리 건지자고 큰 그물 을 던지지 않느냐? 그와 같이 부처님 법을 펴는 데는 그러한 방법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 법안스님이 본인의 감동을 참지 못하고 이렇게 같이 나누자고 하는 뜻이 너무 고맙다. 스님은 이런 법공양을 자주 하신다. 또 이렇게까지 찍어서 가져 오는데 당신 절에서야 오죽 잘 하겠는가.
여러 스님들도 그렇게 하시라고 내가 말씀드리는 것이다.
오늘 지상스님이 번역하고 해설한 『서장 書狀 』 책을 공양 올렸다. 『서장』은 간화선 看話禪 의 교과서 다. 간화선의 처음이자 끝이다.
우리나라 불교의 대세는 간화선이고 그 간화선의 출발이 『서장』에 서부터였다. 글도 그렇고 쉬운 책이 아니다.
고려 보조스님도 『서장』을 도반으로 옆에 두고 항상 읽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서장』이 우리 나라 불교의 교과서로 정해져 온 것이 벌써 800년이나 되었다.
그런데도 워낙 난해한 글이라서 제 대로 파헤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지상스님도 그전에 20년이나 걸려서 『서장』 해석을 하는 초판 본을 냈는데 부끄럽고 잘못된 것이
많아서 이제는 그야말로 요즘 쓰는 말로 완결판으로써 이 책을 냈다. 아주 소중한 자료다.
여러 스님들이 이 책으로 직접 공부해도 되고 또 제자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충분히 소개할 만 한 책이다. 아까 본인이 나와서 설명했는데 그거 가지고는 만족스럽지 못해 내가 중언부언하였다.
그리고 『신흥사 포교·기도·불사 45년 한결같이』 라는 책도 공양을 올렸다. 이 책은 사진만 보 고도 감동을 받는 책이다. 이 시대 제일 필요한 것이 포교다.
이 책을 지은 성일 스님은 어린이 포 교에서부터 시작하여 포교의 아주 표본이신 스님이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아주 작고 시시한 사찰이었던 열악한 절 용주사에
스님이 주지로 가서 45년 동안 얼마나 불사를 크게 일구었는지 대 단한 불사를 이루었다.
나는 정말 이 시대 스님들이 해야할 포교 불사의 선두주자이고 본보기라고 생각한다.
불교는 상구보리 上求菩提 하화중생 下化衆生 이 목적이다. 내 인격향상과 내 실력배양을 위해서 끊 임없이 속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힘 닿는 데까지 포교를 해야 된다.
그러려고 여러분들이 바쁜데도 이렇게 오셔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고 또 한편 힘 닿는 데까지 포교를 한다. 스님들 중에는 완벽 한 수행자가 된 뒤에 포교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참 많다.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동네사람 들 모두에게 우유를 주겠다면서 한꺼번에 모아 짜려다가 우유가 다 말라버렸다는 이야기도 우리 가 잘 알고 있다.
지금 힘 닿는 데까지 하는 것이다. 법안스님처럼 종이 한 장의 법문이라도 만들어서 지금 나눠주고 자기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해서 부처님 법을 널리 펴는 것이다.
첫째도 포교, 둘째도 포교, 셋째도 포교다. 그런 과정에서 스님들의 공부가 된다. 첫째는 자기 자신의 공부가 되는 것이고 자기에게 포교하는 것이다.
성일스님을 이 시대의 포교 선구자이고 포교 본보기이고 따라서 승려생활의 본보기가 아닐까 라고 표현해도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45년간의 포교역사를 묶어서 책으로 정리 했다. 이런 것도 필요하다.
각자 나름의 인생이 있고, 그 나름의 수행여정이 있다. 비록 작은 자료라도 이렇게 낱낱이 사진으로 남기고 기록으로 남겨서 나중에 책을 하나 내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든다.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三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十一

오늘 강의 366쪽(화엄경 제2권 민족사刊)할 차례다.
지금까지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열한 권이나 되는 길고 긴 십회향품을 공부했다. 오늘 그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우리가 10회향을 공부하면서 회향의 의미를 자주 말씀드렸다.
결국 삶이라고 하는 것은 회향이다. 수행도 회향이고 우리 인생 자체도 회향이다. 모든 삼라만 상이 회향으로 살아간다. 모든 것을 흡수하고 내뿜고 흡수하고 내뿜는 그 과정이 회향이다.
수행 이나 포교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한 끼 식사를 하고 배설하고 식사하고 또 배설하거나 호 呼 흡 吸 , 호 呼 흡 吸 을 순간순간 내뿜고 들이마시고 또 내뿜고 들이마시는 일도 역시 회향이다.

五, 祥瑞

1, 六種震動

爾時에 佛神力故로 十方各百萬佛刹微塵數世界가 六種震動하니 所謂動과 遍動과 等遍動과 起와 遍起와 等遍起와 踊과 遍踊과
等遍踊과 震과 遍震과 等遍震과 吼와 遍吼와 等遍吼와 擊과 遍 擊과 等遍擊이니라

그때에 부처님의 신력으로 시방에 각각 백만 세계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이 많은 세계가 여섯 가 지로 진동하였습니다.
이른바 흔들흔들, 두루 흔들흔들, 온통 두루 흔들흔들, 들먹들먹, 두루 들 먹들먹, 온통 두루 들먹들먹, 울쑥불쑥, 두루 울쑥불쑥, 온통 두루 울쑥불쑥, 우르르, 두루 우르 르,
온통 두루 우르르, 와르릉, 두루 와르릉, 온통 두루 와르릉, 와지끈, 두루 와지끈, 온통 두루 와 지끈하는 것이었습니다.

·상서 祥瑞 : 상서를 나타내 보이다
·육종진동 六種震動 : 땅을 진동시켜 믿음을 내게 하다

10회향품은 선용기심 善用其心 , 그 마음을 잘 쓰는 것이다. 자기의 모든 공덕을 보다 더 많은 중생 에게 널리 베풀자고 하는 의미의 법문이다.
그러한 법문이 끝나가니 상서가 없을 수가 없다. 육종 진동으로 상서를 표현하는데 그 위대한 법문, 그 법문의 감동이 우리 뼈속까지 진동한다는 뜻이 다.
그런데 ‘뼈속까지’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육근 육진 육식 12처 18계 우리 삶의 전 영역이다. 앞에서도 몇 번 있었지만 여기도 육종 18상으로 진동하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시 爾時 에 : 그 때에
·불신력고 佛神力故 로 : 부처님의 신력으로
·시방각백만불찰미진수세계 十方各百萬佛刹微塵數世界 가 : 시방으로 각 백만불찰 미진수 세계가
·육종진동 六種震動 하니 : 육종진동하니
·소위동 所謂動 과 : 소위 동과, 동 動 은 움직인다는 뜻이다
·변동 遍動 과 : 변동과 두루 움직인다.
·등변동 等遍動 과 : 등변동과, 평등하게 두루 움직인다.
·기 起 와 : 기와, 기 起 는 일어나는 것이다.
·변기 遍起 와 : 변기와, 두루 일어난다.
·등변기 等遍起 와 : 등변기와, 평등하게 일어나고, 어느곳도 빠짐없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용 踊 과
·변용 遍踊 과
·등변용 等遍踊 과 : 용은 솟는다는 뜻이다.
 ·진 震 과
·변진 遍震 과
·등변진 等遍震 과 : 진은 진동한다는 뜻이다. 지진이 일어날 때도 이 진 震 자를 쓴다.
·후 吼 와 : 이것은 소리 나는 것이다.
·변후 遍吼 와 : 변후와
·등변후 等遍吼 와 : 등변후와
·격 擊 과 : 격과
·변격 遍擊 과 : 변격과
·등변격 等遍擊 이니라 : 등변격이니라. 격 擊 은 부딪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지진이 일어나면 별 별 현상이 다 나타난다.
소리도 나고 건물이 부딪쳐서 넘어지고 산이 산과 마주치고 하는 상황 들을 이렇게 그렸다.
· 사실 우리가 사는 지구가 이렇게 되면 큰일 날 일이다. 육근 六根 육진 六塵 육식 六識 12처 十二處 18 계 十八界 이 모든 것이 우리 삶의 영역인데
뼈속까지 깊이깊이 우리가 감동하는 모습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2, 供養

佛神力故며 法如是故로 雨衆天華와 天 鬘 과 天末香과 天諸雜香과 天衣服과 天珍寶와 天莊嚴 具와 天摩尼寶와 天沈水香과
天 栴 檀香과 天上妙蓋와 天種種幢과 天雜色幡하며 阿僧祇諸天身과 無量百千億不可說天妙法音과 不可思議天讚佛音과 阿僧祇天歡喜音으로
 咸稱善哉라하며 無量阿 僧祇百千那由他諸天이 恭敬禮拜하며 無數天子가 常念諸佛하야 希求如來無量功德하야 心不捨 離하며 無數天子가
作衆伎樂하야 歌詠讚歎하야 供養如來하며 百千阿僧祇諸天이 放大光明하야 普照盡虛空遍法界一切佛刹하야 現無量阿僧祇諸佛境界에 如來化身이 出過諸天이니라

“부처님의 신력인 연고며 법이 으레 이와 같은 연고로 여러 가지 하늘 꽃과 하늘 화만과 하늘 가루향과 하늘 여러 가지 향과 하늘 의복과 하늘 보물과 하늘 장엄거리와
하늘 마니보배와 하늘 침수향과 하늘 전단향과 하늘 묘한 일산 日傘 과 하늘 갖가지 깃대와 하늘 잡색 깃발을 비 내리었 습니다.
아승지 하늘의 몸과 한량없는 백천억 말할 수 없는 하늘의 묘한 법문 음성과 불가사의한 하늘 이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성과 아승지 하늘의 환희한 음성으로 다 함께 ‘ 훌륭하십니다.’ 라고 칭
찬하였습니다.
한량없는 아승지 백천 나유타 모든 하늘이 공경하며 예배하였습니다.
수없는 천자들이 부처님을 항상 생각하며 여래의 무량한 공덕을 희구 希求 하여 잠깐도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수없는 천자들이 여러 가지 풍류로 노래하고 찬탄하여 여래께 공양하였습니다.
백천 아승지 하늘은 큰 광명을 놓아 온 허공과 법계에 두루 한 일체 세계를 널리 비추어, 한량 없는 아승지 모든 부처님 경계에서 모든 하늘을 뛰어넘는 여래의 화신을 나타내었습니다.

·공양 供養 : 공양을 일으키다
·불신력고 佛神力故 며 : 불신력고며
·법여시고 法如是故 로 : 법여시고며, 법이 으레 그렇게끔 되어 있다. 그래서
·우중천화 雨衆天華 와 : 비 내린다. 무엇을 비 내리는가? 여러 가지 하늘 꽃과
 ·천만 天 鬘 과 : 하늘 꽃다발과
·천말향 天末香 과 : 하늘 가루향과
·천제잡향 天諸雜香 과 : 여러 가지 뒤섞인 향과
·천의복 天衣服 과 : 천의복과 ·천진보 天珍寶 와 : 천진보와
·천장엄구 天莊嚴具 와 : 천장엄구와
·천마니보 天摩尼寶 와 : 천마니보와
·천침수향 天沈水香 과 : 천침수향과
·천전단향 天 栴 檀香 과 : 천전단향과
·천상묘개 天上妙蓋 와 : 천상묘개 일산이다. 아주 고급스럽고 좋은 일산 그런 뜻이다.
·천종종당 天種種幢 과 : 깃대, 가지가지 깃대와
·천잡색번 天雜色幡 하며 : 천잡색번, 여러 가지 색깔로 된 번을 비 내린다. 위에 비 우 雨 자를 여기서 해석한다. 그런 것을 하늘에서 사정없이 공양올리는 뜻으로 비를 내리고
·아승지제천신 阿僧祇諸天身 과 : 아승지 제천신과
·무량백천억불가설천묘법음 無量百千億不可說天妙法音 과 : 무량백천억 불가설 천묘법음과 아름다운 법의 소리와
·불가사의천찬불음 不可思議天讚佛音 과 : 불가사의한 하늘의 부처님을 찬탄하는 소리와
·아승지천환희음 阿僧祇天歡喜音 으로 : 아승지 많고 많은 하늘의 환희하는 음성으로
·함칭선재 咸稱善哉 라하며 : 모두 다 전부 선재라고 찬탄을 한다. 선재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 를 가지고 있다. ‘아주 훌륭하고 훌륭하다’ ‘ 착하고 착하다’
 ‘ 아주 좋습니다. 좋습니다 ‘정말 ’ 멋지십니다. 멋지십니다’ 등등 찬탄의 모든 의미를 이 선재라고 하는 말 속에 다 담고 있다. 선재라는 말이 그렇게 좋은 말이라고 학자들이 이야기한다.
· 선재라고 찬탄을 하며
·무량아승지백천나유타제천 無量阿僧祇百千那由他諸天 이 : 무량아승지 백천 나유타 모든 천신들이
·공경예배 恭敬禮拜 하며 : 공경 예배하며 ·무수천자 無數天子 가 : 무수 천자들이
·상념제불 常念諸佛 하야 : 항상 제불을 염해서, 우리가 관음기도할 때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는 것이 이 염念 이다. 물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염이지만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소 리까지 내는 것이 ‘관세음보살을 염한다, 지장보살을 염한다’고 할 때의 염이다. 모든 부처님 을 염해서
·희구여래무량공덕 希求如來無量功德 하야 : 여래의 한량없는 공덕을 희구해서
·심불사리 心不捨離 하며 : 마음에 사리하지 아니하며
·무수천자 無數天子 가 : 무수천자가
·작중기악 作衆伎樂 하야 : 온갖 음악을 연주해서
·가영찬탄 歌詠讚歎 하야 : 노래 부르고 또 찬탄해서
·공양여래 供養如來 하며 : 여래에게 공양하며
·백천아승지제천 百千阿僧祇諸天 이 : 백천아승지 모든 천신들이
·방대광명 放大光明 하야 : 대광명을 놓아서
·보조진허공변법계일체불찰 普照盡虛空遍法界一切佛刹 하야 : 진허공 변법계 일체 불찰에 널리 비춰서
·현무량아승지제불경계 現無量阿僧祇諸佛境界 에 : 무량아승지 모든 부처님 경계에
·여래화신 如來化身 이 : 여래의 화신을 나타내는 것이
·출과제천 出過諸天 이니라 : 다른 모든 하늘에서 그렇게 하는 것 보다 훨씬 지나가느니라.

六, 十方世界亦如是

如於此世界兜率陀天宮에 說如是法하야 周遍十方一切世界兜率陀天宮에도 悉亦如是하니라

이 세계의 도솔타천에서 이와 같은 법을 설하는 것처럼 시방에 두루 한 모든 세계의 도솔타천궁에서도 다 또한 이와 같았습니다.

·시방세계역여시 十方世界亦如是 : 시방세계도 모두 이와 같다
·여어차세계도솔타천궁 如於此世界兜率陀天宮 에 : 이 세계 도솔타천궁에서
·설여시법 說如是法 하야 : 이와 같은 법을 설하는 것과 같이
·주변시방일체세계도솔타천궁 周遍十方一切世界兜率陀天宮 에도 : 주변 시방 일체 세계 도솔타천궁에서도
·실역여시 悉亦如是 하니라 : 다 또한 이와 같았다. 시방세계가 상설변설이기 때문이다.
늘 그렇다. 화엄경은 항상 설하고 있고 두루두루 설하고 있고,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늘 설하고 있다, 이것이 다른 경전하고 다른 화엄경의 특징이다.
그래서 이렇게 종이로 된 경전을 놓고 우리가 읽고 보고 누가 소리를 내서 설명하는 것이 화엄 경의 설법이 아니라,
화엄경은 온 우주가 아니면 이 세계가 있는 모습 그대로 현재 존재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이미 법문을 설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소리가 있든 없든 관계없다. 소동파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 ‘계성변시광장설 溪聲便是廣長舌 산색기비청정신 山色豈非淸淨身 가,
시냇물 소리가 그대로 부처님의 광장설법이다. 산색은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아니겠는가’ 라고 한 것은 만고의 절창이다.
나는 그것이야말로 화엄경의 이치와 화엄경의 뜻을 푸는 열쇠라고 늘 이야 기하였다.
화엄경을 푸는 열쇠가 그 게송과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 心佛及衆生是三無差別 이다’는 말에도 있 다. 그 말 역시 화엄경을 푸는 열쇠다.
그런 열쇠 하나를 가지고 화엄경을 풀면 화엄경의 어떤 이야 기도 다 풀리게 되어 있다. 그래서 ‘시방 일체 세계에 있는 도솔타천궁에서도 다 또한 이와 같다.’ 라고 이야기한다.

七, 菩薩衆의 證明

爾時에 復以佛神力故로 十方各過百萬佛刹微塵數世界外하야 各有百萬佛刹微塵數諸菩薩이 而 來集會하사 周遍十方하야 咸作是言하사대
善哉善哉라 佛子야 乃能說此諸大廻向이여 佛子야 我 等이 皆同一號니 名金剛幢이라 悉從金剛光世界金剛幢佛所하야 來詣此土호니 彼諸世界도 悉以 佛神力故로 而說是法하며
衆會眷屬과 文詞句義도 皆亦如是하야 不增不減이라 我等이 皆乘佛神 力하고 從彼土來하야 爲汝作證하노니
如我來此衆會爲汝作證하야 十方所有一切世界兜率天宮寶 莊嚴殿에 諸菩薩衆이 來爲作證도 亦復如是하니라

그때에 또한 부처님의 신력으로 시방에 각각 백만세계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은 세계 밖에 있던 각각 백만 세계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이 많은 보살들이 와서 모이니
시방에 가득하였습니다. 이들 보살은 함께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불자여, 이 모든 큰 회향을 잘 말씀하십니다. 불자여, 우리들은 모두 동일한 이름으로 ‘ 금강당’ 이라 합니다.
금강광 세계에 계시는 금강당 부처님 계신 데서 이 국토 에 왔습니다. 저 모든 세계에서도 모두 부처님의 신력으로 이 법을 설하십니다.
모인 대중과 권속과 글과 구절과 이치도 다 여기와 같아서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아니합니다.
우리들은 모두 부처님의 신력에 의지하여 저 세계로부터 와서 그대를 위하여 증명합니다. 우 리들이 이 회상에 와서 증명하는 것처럼 시방 일체 세계에 있는
도솔타천궁의 보장엄전 寶莊嚴殿 에 모든 보살대중들이 와서 증명하는 것이 또한 이와 같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보살중 菩薩衆 의 증명 證明 : 백만 세계의 미진수 보살들이 증명하다
·이시 爾時 에 : 이시에
·부이불신력고 復以佛神力故 로 : 다시 불신력고로
·시방각과백만불찰미진수세계외 十方各過百萬佛刹微塵數世界外 하야 : 시방으로 각각 백만 불찰 미진수 세계 밖을 지나서
·각유백만불찰미진수제보살 各有百萬佛刹微塵數諸菩薩 이 : 각각 백만 불찰 미진수 모든 보살이 있어서
·이래집회 而來集會 하사 : 모두 모여와서
·주변시방 周遍十方 하야 : 시방세계에 두루두루 꽉 차게 있었다. 이미 있는 사실이다. 여기에 ‘온 다, 간다’라는 말도 있지만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말하는 것이다.
하늘을 쳐 다보면 텅 빈 공간 같지만 텅 빈 공간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다. 그 공간 자체가 그대로 있 는 것이다. 그런 이들이 모여서 시방에 두루해서
·함작시언 咸作是言 하사대 : 모두 이런 말을 했다.
·선재선재 善哉善哉 라 : ‘훌륭하고 훌륭합니다. 근사하고 근사합니다’ 좋다는 말이 이 속에 다 포함되어 있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내능설차제대회향 乃能說此諸大廻向 이여 : 이에 능히 이 모든 대회향을 설하며, 십회향을 다 설했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아등 我等 이 : 우리가
·개동일호 皆同一號 니 : 모두 하나의 이름이니
·명금강당 名金剛幢 이라 : 이름이 금강당이라.
·실종금강광세계금강당불소 悉從金剛光世界金剛幢佛所 하야 : 금강광이라고 하는 세계에 계시는 금강당 부처님 처소로부터
·내예차토 來詣此土 호니 : 이 곳에 오셨으니
·피제세계 彼諸世界 도 : 저 모든 세계도
·실이불신력고 悉以佛神力故 로 : 모두 다 부처님의 신력으로
·이설시법 而說是法 하며 : 이 법을 설했다. 십회향 법문을 다 설했다는 말이다.
·중회권속 衆會眷屬 과 : 대중들과 대중들의 권속 그리고 ·문사구의 文詞句義 도 : 글 말 구절과 구절의 뜻도
·개역여시 皆亦如是 하야 : 모두 다 이와 같아서.
· 우리가 지금 화엄경 십회향품을 공부하는데 온 우주가 다 같은 뜻으로, 같은 글로 이렇게 설법하고 있고 공부하고 있다는 의미다.
·부증불감 不增不減 이라 :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음이라. 거기에 차별이 있으면 안된다. 차별이 있을 수도 없다.
·아등 我等 이 : 아등이
·개승불신력 皆乘佛神力 하고 : 모두 다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고
·종피토래 從彼土來 하야 : 그 국토로부터 와서
·위여작증 爲汝作證 하노니 : 그대를 위해서 증명을 짓느니, 스님들이 계를 받을 때도 증사 證師 가 있다. 증명하는 사람이다. 요즘은 증사 없이 간소하게 하는데 그런 것도 좀 여법히 해야 된다.
·여아래차중회위여작증 如我來此衆會爲汝作證 하야 : 내가 이 대중 가운데 와서 그대를 위해서 증명하는 것과 같다. 다른 곳에서도 똑같이 하고 여기서도 역시 그렇게 증명을 짓는다.
·시방소유일체세계도솔천궁보장엄전 十方所有一切世界兜率天宮寶莊嚴殿 에 : 시방에서 온 일체 세계 도솔천궁 보장엄전에서
·제보살중 諸菩薩衆 이 : 모든 보살 대중들이
·내위작증 來爲作證 도 : 와서 증명을 짓는 것도
·역부여시 亦復如是 하니라 : 또한 다시 이와 같으니라. 우리도 절에서 행사할 때 삼존불 명호, 시방불 명호를 써서 번 幡 으로 건다. 그런 것이 전부 증명하는 것이다.
시방에 계시는 시방국토의 부처님들이 와서 증명을 한다고 해서 번에다가 불명호를 새겨서 거 는 것이다. 그 번은 당시로서는 최고 좋은 비단, 제일 좋은 솜씨 그런 사람의 글씨나
아니면 수를 놓아서 불명호를 새기는데 그것이 곧 부처님이라서 그렇다. 전통있는 사찰이나, 절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여법한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것을 준비해야 된다.
그런 번은 시주하기도 좋다. ‘시방 부처님 번을 만드는데 최고 좋은 비단에다가 최고 좋은 솜씨 로 만든다’ 고 하면 서로 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서 절에 모셔 두었다가
행사 때, 큰 재를 지내거나 부처님오신날에나 큰 절의 개산기념일 등 이럴 때 꼭 그 시방 번을 내어서 걸고 증명을 삼아야 된다.
그렇게 하면 그대로가 시방부처님이 와서 증명을 짓는 의미와 똑같다.
여기 나오는 구절들이 그런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보아서 옛부터 여법하게 행사를 하는 사찰에서는 그런 본을 만들어서 번을 걸었다.

八, 偈頌讚歎

1, 讚歎의 威儀

爾時에 金剛幢菩薩이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一切衆會와  于法界已하고 善知文義하사 增廣 大心하야 大悲普覆一切衆生하며 繫心安住三世佛種하며 善入一切佛功德法하며
成就諸佛自在之 身하며 觀諸衆生心之所樂과 及其所種 一切善根하사 悉分別知하며 隨順法身하야 爲現淸淨妙色 之身하고 卽於是時에 而說頌曰

그때에 금강당 金剛幢 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의 일체 대중과 법계를 관찰하고 나서 글과 뜻을 잘 알며, 광대한 마음이 증장하고,
크게 자비한 마음이 일체 중생을 두루 덮었습니다. 마음을 두어 삼세 부처님의 종성 種性 에 편안히 머물고, 일체 부처님의 공덕법 功德法 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자재한 몸을 성취하였습니다.
모든 중생들이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과 그들이 심은 일체 선근을 관찰하고, 분별하여 알며, 법 신 法身 을 수순하여 청정하고 미묘한 색신 色身 을 나타내고는
곧 그때에 게송으로 말하였습니다.

·게송찬탄 偈頌讚歎 : 게송으로 찬탄하다
찬탄 讚歎 의 위의 威儀 : 찬탄하는 위의와 뜻을 펴다
·이시 爾時 에 : 이시에
·금강당보살 金剛幢菩薩 이 : 금강당 보살이
·승불신력 承佛神力 하사 :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서
·관찰시방일체중회 觀察十方一切衆會 와 : 시방일체 중회와
·기우법계이 曁 于法界已 하고 : 그리고 및 기 曁 자다. 법계의 전부를 관찰하고 나서
·선지문의 善知文義 하사 : 글과 글의 뜻을 잘 알아서
·증광대심 增廣大心 하야 : 광대한 마음을 더욱더 크게 해서
·대비보부일체중생 大悲普覆一切衆生 하며 : 일체 중생들을 큰 자비로써 두루두루 덮으며
·계심안주삼세불종 繫心安住三世佛種 하며 : 마음을 묶어서 집중하고 몰입해서 삼세부처님 종자에 안주하며
·선입일체불공덕법 善入一切佛功德法 하며 : 일체 불공덕법에 잘 들어가며
·성취제불자재지신 成就諸佛自在之身 하며 : 제불자재신을 성취하며
·관제중생심지소락 觀諸衆生心之所樂 과 : 중생의 마음 좋아하는 바와
·급기소종일체선근 及其所種 一切善根 하사 : 그리고 심은 바 일체 선근을 관찰하사
·실분별지 悉分別知 하며 : 모두모두 분별해서 다 알며
·수순법신 隨順法身 하야 : 법신을 수순해서
·위현청정묘색지신 爲現淸淨妙色之身 하고 : 위하여 청정묘색신을 나타내고
·즉어시시 卽於是時 에 : 곧 이때
·이설송왈 而說頌曰 : 게송을 설해 가로되

2, 廻向할 善根

菩薩成就法智慧하야    悟解無邊正法門하고 爲法光明調御師하야    了知無 礙 眞實法이로다 菩薩爲法大導師하야    開示甚深難得法하고
引導十方無量衆하야    悉令安住正法中이로다 菩薩已飮佛法海하고    法雲普雨十方界하며 法日出現於世間하야    闡揚妙法利群生이로다 常爲難遇法施主하야   
了知入法巧方便하니 法光淸淨照其心이라    於世說法恒無畏로다 善修於法自在心하야    悉能悟入諸法門하며 成就甚深妙法海하야    普爲衆生擊法鼓로다 宣說甚深希有法하야   
以法長養諸功德하며 具足淸淨法喜心하야    示現世間佛法藏이로다 諸佛法王所灌頂으로    成就法性智藏身하고 悉能解了法實相하야    安住一切衆善法이로다 菩薩修行第一施하니  
 一切如來所讚喜라 所作皆蒙佛忍可하야    以此成就人中尊이로다 菩薩成就妙法身하니    親從諸佛法化生이라 爲利衆生作法燈하야    演說無量最勝法이로다

보살이 법의 지혜 성취하여서 끝없는 바른 법문 깨달아 알고 법의 광명 비추고 조어 調御 하는 스승이 되어 걸림없는 진실한 법 분명히 알도다.
보살이 바른 법의 대도사 大導師 가 되어 얻어 보기 어려운 깊고 깊은 법 열어 보이고 한량없는 시방 중생 인도하여서 모두 다 바른 법에 편안히 머물게 하도다.
보살이 불법의 바다를 이미 마시고 법의 구름 시방세계에 널리 비 내리며 법의 태양이 세간에 출현하여서 미묘법을 드날려 중생을 이익하게 하도다.
언제나 만나기 어려운 법의 시주가 되어 법문에 들어가는 훌륭한 방편을 알고 법의 광명 청정하게 그 마음 비추니 세상에서 설법하기 두려움 없도다.
바른 법에 자재한 마음 잘 닦아서 여러 가지 법문에 깨달아 들어가며 깊고 깊은 묘법의 바다를 성취하여 중생 위해 법의 북을 널리 치도다.
매우 깊고 희유한 법을 널리 설하여 법으로 모든 공덕 길러 내며 청정한 법에 기쁜 마음 구족하여 세간에 부처님 법의 창고를 나타내도다.
모든 부처님 법왕께서 정수리에 물을 부어서 법의 성품 지혜의 몸을 성취하였고 법의 진실한 모양을 다 능히 깨달아 일체의 선 善 한 법에 안주하였도다.
보살이 제일가는 보시를 닦아 일체 여래의 기쁘게 칭찬한 바가 되고 하는 일을 부처님께서 다 인가하시니 이것으로 사람 중에 높은 이를 이루었도다.
보살이 묘한 법신 法身 성취하여서 부처님의 법으로부터 변화하여 나고 중생에게 이익 주려고 등불이 되어 한량없이 좋은 법을 연설하도다.

·회향 廻向 할 선근 善根

·보살성취법지혜 菩薩成就法智慧 하야 : 보살이 법의 지혜를 성취해서
·오해무변정법문 悟解無邊正法門 하고 : 가없는 정법의 문을 깨달아 이해하고 ·위법광명조어사 爲法光明調御師 하야 : 법광명의 조어사가 되어서
·요지무애진실법 了知無 礙 眞實法 이로다 : 걸림이 없는 진실한 법을 요지하도다.
법지혜, 무변정법문, 법광명조어사 게송 하나하나마다 법 法 자가 한 자씩 다 들어있다. 부처님을 법광명조어사라고 했다. 법으로 빛을 낸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혼자 깨닫고 묵묵히 있었더라면
누가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누가 존경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자기 혼자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니 법의 광명이라는 것이다.
부처님은 그 법의 광명으 로써 조어사 調御師 , 사람을 다스리는 스승이 되었다. ‘네가 그렇게 살면 안된다, 이렇게 살아라’ 부 처님이 법광명 조어사가 되어서 사람을 관리하면
당장 감동해서 부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는 것 이다. 삶을 바꾸는 것이다. 법광명 조어사가 되어서 무애진실법, 걸림이 없는 진실한 법을 요지하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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